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회장이 전격 사임함에 따라 협회간 당분간 비상체제 운영이 불가피졌다. 취임한지 1년을도 채 되지 않아 사임한 원회장은 그동안 의욕적으로 협회를 운영해와 본인은 물론 협회에도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9일 원희목회장의사임을 공식 발표했다. 협회는 원회장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제한 결정을 수용합니다'(상세 내용 아래 참조)라는 공식 발표문을 공개 했다. 원회장은 "최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이하 윤리위)의 취업제한 결정을 수용해 자진 사임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 원 회장은 29일 오후 개최된 긴급 이사장단회의에서 윤리위원회의 협회장 취업제한 결정과 관련, 그간의 경과 등을 설명한 후 사임 의사를 밝혔다. 원 회장은 "제18대 국회의원 시절인 2008년 제약산업육성지원특별법을 대표발의하는 등의 입법활동이 9년이 지나 제약바이오협회와 밀접한 업무관련성이 있어 회장 취임이 안된다는 취지의 윤리위 결정을 납득하기 어렵고, 그 판단에 대한 법리적 다툼의 여지도 많이 있다"고 말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원 회장은 그러나 "사업자 단체의 수장이 정부 결정에 불복해 다툼을 벌이는 것은 어떤 경우에서건 단체에 이롭지
CIS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7일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을 방문한 한국제약산업대표단(단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원희목)이 우즈벡 정부로부터 현지 진출을 원하는 한국제약기업에 대한 전폭적 지원을 약속받는 성과를 올렸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원희목 회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국제약품, 다림바이오텍, 대원제약, 신신제약, 유한양행, 이니스트바이오, 휴온스 등 7개 제약기업의 CEO와 보건복지부 관계자로 구성됐다. 이번 방문은 2017년 11월 협회와 우즈벡 부총리 간 체결된 MOU의 후속조치로 △ 우즈벡 진출 시 인허가 간소화 △ 우즈벡 정부의 현지 인프라 구축 지원 및 △ 공동 투자 등 자금 지원 △ 세제 혜택 등에 관한 구체적 논의를 위해 진행됐다. 방문단은 19일 우즈벡 미르자에브 시르다리야주 시장과의 면담에서 한국기업특별단지 구성을 위한 각종 세제, 인프라 구축 등 현지진출을 원하는 한국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받았다. 시르다리아주 산업단지는 우즈벡 정부가 구상하고 있는 제약산업특별단지 중 하나로 산업단지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현지 진출을 진행중인 다림바이오텍은 숙원사업인 시르다리아 특별단지 내 토지 분양에 대한 계약을 당일 면담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8일 제14호 정책보고서 ‘KPBMA Brief’를 발간, 윤리경영을 정착시키기 위한 제약산업계의 노력 등을 다각도로 조명했다. ‘제약산업과 윤리경영’을 주제로 한 이번 보고서는 △제약산업 윤리경영 자율점검지표 분석 △기업 내부고발 처리절차 수립 필요성 및 활성화 방안 △제약산업과 ISO 37001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자율준수 프로그램의 수립 및 시행, 자율준수 프로그램의 운영현황 및 방식, 자율준수 프로그램의 운영실적, 내부제보 활성화 항목 등을 점검하는 ‘제약산업 윤리경영 자율점검지표 분석’은 지난 2016년 10월, 협회 이사장단 18개사를 대상으로 첫 시행됐다. 이번에는 33개 이사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윤리경영 자율점검지표 분석 결과 이들 기업들의 평균점수는 777점으로 A등급으로 나타났다. 이는 1차 평균(18개사, 770점, A등급)에 비해 7점 높은 수치다. 특히 높은 점수를 받은 대목은 ‘자율준수 프로그램의 운영현황 및 방식에 관한 지표’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내부제보 활성화에 과한 지표’는 보다 활성화를 위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전반적으로 1차 분석 이후 CP 전담조직 구성, 자율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월 4일 오후 4시, 서울 방배동 협회 4층 강당에서 2018년 약계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약계 신년교례회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도매협회, 한국의약품 수출입협회,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등 5개 단체 공동 주최로 열리며 올해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주관했다. 행사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김상희 의원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7명)과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 대한병원협회 홍정용 회장 등 각 보건의료단체장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2018년 한해를 제약강국 달성의 원년이 되길 소망했다.
지난해 2월 2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제2소위원회로 회부된 아청법 개정안이 12월 20일 법사위 전체회의를 거쳐, 12월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헌재 결정을 왜곡시키지 않고 존중한 결과물이며 다행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3월 헌재는 범죄의 경중, 재범위험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일률적으로 10년간 취업을 제한토록 한 아청법 규정이 헌법에 위배된다며 위헌결정을 내린 바 있다. 그러나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11월 국회에 제출한 아청법 개정안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심의를 거치면서 성범죄 사건 판결과 동시에 최대 30년의 취업제한 명령을 함께 선고하도록 규정하는 등 헌재의 결정취지와 심히 상충되어 여전히 위헌소지가 상존하는 문제를 발생시켰다. 이에 의협은 “범죄의 경중이나 재범의 위험성에 관한 개별적 판단 없이 일률적으로 취업을 제한하는 것은 침해의 최소성 원칙 및 과잉금지 원칙에 위배가 될 수 있다”며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사법심사의 절차가 필요하다고 강력히 요구해왔다. 특히 의료영역에 있어서는 정당한 의료행위와 성범죄의 객관적 구별이 쉽지 않아, 의료인이 정당한 의료행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환자의 주관적 수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회원 제약기업들의 발전과 더불어 제약인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제약산업은 국민산업’임을 강조한 2017년은 제약산업이 사회 안전망이자 미래 성장동력산업임을 확인한 한 해였습니다.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의약품 수출은 지속적인 성장 기조를 유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신약뿐만 아니라 제네릭의약품, 희귀질환치료제, 바이오의약품이 미국과 유럽 시장에 잇달아 진출하며 한국 의약품의 국제 경쟁력을 증명했습니다. 고용 한파가 몰아치고 있지만 제약산업은 지속적인 고용 확대는 물론 타 산업 대비 월등히 높은 청년 고용율과 정규직 비중 등으로 안정적인 일자리,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섰습니다. 특히 제약산업은 최근 10년간 매출, 자산, 수출 등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나타내며, 이른바 ‘고용있는 성장’ 산업으로서의 면모를 확인했습니다. 정부는 제약산업계의 경쟁력과 미래 성장가치를 인정,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고부가가치 창출 미래형신산업 육성지원 대상중 하나로 제약산업을 선정했습니다. 제약인 여러분. 우리 제약산업계는 질적, 양적 성장을 위해 오랜시간 끊임없이 달려왔습니
2017년 의약품광고심의건수는 386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3343건) 보다 518건 증가한 수치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위원장 정재훈)가 28일 집계한 2017 의약품 광고심의 현황에 따르면 2017년에 개최된 심의는 모두 45회이며 심의 결과별로는 적합(수정적합 포함) 3524건, 수정재심 301건, 부적합 36건으로 총 3861건의 사전 심의가 이뤄졌다. <표1> 표1. 2017년 의약품광고심의 결과별 현황 (자료 :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단위 : 건) 심의횟수 심의건수 적합 (수정적합 포함) 수정재심 부적합 재심률 (%) 45 3,861 3,524 301 36 8.7 광고수단별로는 인쇄매체가 1514건(39.2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온라인(1330건, 34.44%), 방송매체 (680건, 17.61%) 순으로 조사됐다. 증감률과 관련해선 전년도에 이어 SNS, 인터넷 등이 포함된 온라인매체를 활용한 광고의 증가폭이 가장 컸다. 온라인은 전년도 1121건에서 1330건으로, 약 18.64% 늘었다. 인쇄매체는 1427건에서 1514건으로 약 6.09% 증가했다. 반면 방송매체는 795건에서 680건으로 약 14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는 지난 12월 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보건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신약에 대한 평가기준’을 수정하여 공고한 제도에 대하여 12월 26일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번에 제출된 의견서에서 KRPIA는 최종안은 기존 요건에 비해 일부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국내 개발신약과 비교하여 대부분의 도입신약에 대하여 근본적인 차별적 요건을 해소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먼저, KRPIA는 R&D 투자를 유인하여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육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약개발을 촉진하기 위해선 국내보건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기준으로 우대조건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서는 공감을 표명하면서도, 다만 우대제도가 근본적으로 국내기업 중심으로 설정되고 글로벌 기업을 차별함으로써 형평성을 잃고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했다. 특히, 성공한 신약의 가치는 기업의 이익뿐만 아니라 전세계 사람들이 공유하고 누릴 수 있는 혜택을 통해 극대화 되는 점을 감안한다면, 제약기업의 가치는 환자의 필요에 따라 진정한 이득과 새로운 치료방안을 제시하는 혁신적인 신약개발과 공급이라는 역할로 평가되는 것이 합당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정부가 일자리 창출과 제약산업 육성을 위해 한편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장우순 보험정책실장과 엄승인 의약품정책실장을 내년 1월 1일부터 상무(비등기)로 승진시키기로 했다고 19일 이사장단 회의에서 밝혔다. 장우순 상무는 기존 보험정책실에 국제팀과 기획팀을 추가로 편제시킨 대외협력실(신설)을, 엄승인 상무는 의약품정책실과 바이오의약품정책실을 관장하게 된다. 협회는 두 실장의 상무 승진을 포함해 소폭의 조직개편 및 인사를 단행함으로써 협회의 정책 역량과 사무국의 효율적인 운영체계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제약산업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2017 제약산업 데이터북’(이하 데이터북)을 18일 발간, 배포하고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번 데이터북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금융감독원 등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보건산업 정보를 토대로 △글로벌VS한국 △제약산업 일반 △연구개발‧허가 △생산실적 △보험등재 및 유통 △제약기업 경영 △바이오의약품 시장 △보건통계 일반 △제약산업의 가치 등 9개 부문으로 구성했다. 특히 △글로벌VS한국의 경우 세계 제약시장의 흐름과 현황을 진단하고 한국 제약산업과 비교분석했다. 고용의 경우 글로벌은 정체, 한국은 5년간 꾸준히 증가 한국의 제약산업 고용현황은 꾸준히 증가한 반면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선 고용이 감소되거나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북에 따르면 한국은 2011년 7만 4천여명이던 제약산업 고용현황이 이후 2016년에 9만 4천여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2011년 대비 5년 동안 약 27.5% 증가한 것으로 타국가 대비 월등히 높은 증가 수치다. 집계된 데이터에 따르면 세계 제약시장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