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은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대화형 챗봇, 진료카드 기능 포함 알림톡 등 시스템을 도입하고, 키오스크 기능을 개선했다고 6일 밝혔다. 세종병원에 따르면 기존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 홈페이지 메인 화면 우측 상단 진료 예약시스템(푸름이 스마트 예약)에 실시간 AI 상담 기능을 추가했다. ‘세종병원 AI 챗봇’이라 명명한 이 기능은 오픈AI의 챗지피티-포오(ChatGPT-4o)를 기반으로 한다. 실시간 채팅을 통해 병원 이용자의 진료 예약·변경·취소 및 질환·병원 정보 안내를 자동으로 제공한다. 세종병원은 또 기존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에 환자 등록카드(진료카드) 기능을 추가했다. 알림톡 하단 진료카드 기능이 적용된 바코드를 통해 진료 접수, 검사, 수납 등이 가능하다
넛지헬스케어㈜가 운영하는 대표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가 ‘동네산책’ 서비스에 병원을 새로운 보상 장소로 추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동네산책’은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전국의 산책 가능한 공원을 안내해주고, 해당 장소를 방문하면 캐시를 적립해주는 서비스다. 일상 속 걷기 운동을 자연스럽게 습관화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지역 내 이동과 활동을 장려해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보상 장소에 병원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사용자들은 공원과 함께 더 다양한 장소에서 건강한 걷기 습관과 보상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는 앱 내 ‘동네산책’ 메뉴를 통해 병원 정보를 확인하고, 해당 장소 근처에 도달하면 캐시를 받을 수 있다. 병원 관련 데이터는 병원찾기·병원예약 서비스인 ‘캐시닥’과의 연동을 통해 확보 및 관리된다. 캐시닥은 넛지헬스케어의 자회사가 운영하는 서비스로, 기존에도 캐시워크 앱 내에서 대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동네산책’까지 연동 범위가 확대되며 활용도가 한층 높아졌다. 병원 정보에는 위치뿐 아니라 진료 상태(진료 중, 마감, 예정, 점심시간), 사용자 리뷰, 즐겨찾기, 전화 연결 기능 등 다양한 정보도 함께 제공되어 접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민정준)이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마련한 특별한 음악회가 감동 속에 마무리됐다. 8월 5일 낮 12시 30분 본관 1층 호반홀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광주지역 청소년으로 구성된 ‘광주 나눔소리 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올랐다. 1시간여 동안 이어진 연주는 병원을 따뜻한 울림으로 채웠다. 무대는 바이올린과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등을 연주하는 35명의 중·고등학생들이 채웠다. 쇼스타코비치 ‘왈츠 2번’의 서정적인 선율로 시작된 공연은 브람스 ‘헝가리 무곡 5번’, 모차르트 ‘클라리넷 4중주’, 영화 ‘캐리비안 해적’ OST, 비발디 사계 중 여름 등으로 이어지며 관객의 귀와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아리랑’, ‘날 좀 보소’, ‘안동역에서’ 등 귀에 익숙한 곡들이 연주될 때마다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학교법인 인제학원(백중앙의료원, 이사장 백대욱)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최희선)은 7월 31일(목) 오후 부산백병원 강당에서 ‘2025년 임금협약 조인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임금협약안의 최종 합의를 위해 학교법인 인제학원 백대욱 이사장, 백중앙의료원 이병두 의료원장, 양재욱 부산백병원장을 비롯하여 보건의료노조 최희선 위원장 및 각 지부장 등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백중앙의료원 노사는 2025년도 임금협상을 위해 지난 5월 21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수 차례의 본교섭과 실무교섭, 축조교섭을 진행했으며, 7월 22일(화) 잠정 합의했다. 이후 노동조합은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 재적 조합원 4,879명 중 4,408명(투표율 93%)이 투표에 참여해 3,396명(77%)이 찬성에 표를 던졌다. 임금협약에는 직원 임금협약(기본급 2.0% 정률 인상, 급양비 인상 등 총액 대비 3.55% 인상)을 비롯하여 교대근무자 처우개선, 감정노동자 보호조치, 정년퇴직자 특별공로휴가 부여 등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보충협약 내용이 함께 담겨있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함께 소아청소년 당뇨 환우들의 건강한 삶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호남 소담소당 캠프’를 성료했다고 5일 밝혔다. 1박 2일동안 정읍 내장산 생태탐방원에서 진행된 캠프에는 약 3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전북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를 비롯하여 간호, 치과, 영양, 사회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해 혈당 측정 및 인슐린 투여법, 저혈당 대처법, 건강한 식단과 구강관리 등 실생활에 필요한 당뇨 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미술치료, 레크레이션 등 정서 지원 프로그램도 병행해 참가자들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또래 친구들과 교류하며 심리적 안정과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전북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민선 교수는 “이번 캠프를 통해 아이들이 당뇨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적극적인 자기관리를 통해 학교생활에서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MEDI hub(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구선) 신약개발지원센터가 첨단바이오 분야 국제 공동연구 소통 활성화를 위한 ‘JRC hub’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JRC hub(jrchub.re.kr)’는 북미, EU 등 4개 권역에 마련된 국제 공동연구센터 14곳의 연구성과 확산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첨단바이오 국제 공동연구센터 구축사업(이하 ‘사업’)」의 일환으로 개설됐다. 사이트는 ▲사업 ▲소통 ▲홍보 ▲성과 카테고리로 구성돼 사업의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먼저 사업, 홍보, 성과 카테고리는 국제 공동연구센터 소개와 연구 진행 상황, 성과 등을 다룬다. 소통 카테고리에서는 첨단바이오 최신 연구동향과 저명 전문가의 투고, 해외 유학 또는 파견 연구자의 일상 기고 등 정보 및 인적 교류 활성화 목적의 게시물을 확인할 수 있다.
모더나코리아는 2025-2026절기 국가예방접종사업(NIP)을 통해 국내 65세 이상 고위험군 보호에 적극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최근 질병관리청이 이번 절기 조달 구매 입찰에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2백 1만 9천 도즈를 확보한 데 따른 것으로, 모더나는 정부의 예방접종 계획에 따라 백신을 신속하게 공급하고, 고령층을 포함한 고위험군의 건강 보호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은 대규모 3상 임상시험과 광범위한 실사용데이터(Real World Evidence, RWE)를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 왔다. 특히, 65세이상 고령층에서도 젊은 층과 동등한 수준의 강력한 면역원성을 확인한 것이 특징이다 . 또한, 과거 접종 이력과 무관하게 모더나 백신 접종 시 우수한 면역 효과와 양호한 안전성을 확인한 것이 주목된다 .
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이 세계 최초로 근육량 증가를 실현하는 ‘신개념 비만치료제(LA-UCN2, HM17321)’의 고무적인 임상이행연구 결과를 확보하며 글로벌 임상 1상 진입에 청신호를 켰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현지시각)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ISMB(Intelligent Systems for Molecular Biology) / ECCB(European Conference on Computational Biology) 2025’ 에 참가해 HM17321의 근육량 증가 및 근기능 강화 등 대사 건강을 증진시키면서 비만 개선 효과를 확인한 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ISMB/ECCB 학회에서 한미약품은 동물 단백질 오믹스 데이터와 인간 유래 바이오 빅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동물 실험에서 입증한 HM17321의 효능이 인체에서도 재현될 가능성을 예측한 머신러닝 기반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HM17321은 GLP-1을 비롯한 인크레틴 수용체가 아닌 CRF2(corticotropin-releasing factor 2)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타깃하는 UCN 2(Urocortin 2) 유사체로, 한미약
최성식재활의학과(전남곡성) 최성식 원장이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 신)에 발전후원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후원금 전달로 최 원장의 전남대학교병원 누적 후원금은 총 4천만원에 달한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달 30일 오후 4시 행정동 2층 접견실에서 정 신 원장을 비롯해 김영민 사무국장, 주성필 기획조정실장, 한재영 대외협력실장, 최명이 간호부장 등 병원 보직자들과 최성식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후원금 전달식을 열었다. 최 원장은 전남 곡성에서 최성식재활의학과의원을 운영하며 지역의 소외 계층과 기관에 각종 물품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곡성군 소아과 건립을 위한 고향사랑 지정 기부사업에 고액기부자로 참여하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최 원장은 “전남대병원이 호남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완결형 필수의료체계를 굳건히 구축하는 데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공헌하는 것은 의료인으로서 당연한 책임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전남대병원의 발전과 지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꾸준히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암병원(암진료부원장 김동완) 암정보교육센터는 지난달 30일, ‘암환자 청소년 자녀를 위한 힐링 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부모의 암 진단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 자녀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감정적 고립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암은 환자 개인만의 질병이 아니라 가족, 특히 자녀에게도 큰 영향을 미친다. 부모의 병을 지켜보며 느끼는 불안과 두려움, 책임감은 자녀들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청소년기는 감정을 내면화하거나 강하게 표출하는 시기로, 부모에게 걱정을 끼치지 않으려는 마음에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는 경향이 있다. 이는 정서적 고립감과 심리적 스트레스를 초래하고, 학업과 친구 관계, 자존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암정보교육센터는 청소년들이 암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감정적 안정감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행사에는 약 30명의 청소년 자녀와 학부모,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감정을 조절하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방법을 배웠다. 특히 청소년들은 ‘암 바로 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