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환자들의 쾌유와 소방관을 응원하는 그룹 동키즈(DONGKIZ)가 2년 연속 소방청과 베스티안재단이 함께하는 S.A.V.E.캠페인 홍보대사의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되었으며, 홍보대사로 위촉된 동키즈는 포털사이트 네이번 해피빈 펀딩(공익나눔)을 통해 진행되는 제4기 S.A.V.E. 캠페인에 앞장서서 소방관과 화상환자를 돕는 기부활동을 응원한다. S.A.V.E. 캠페인은 ‘Super-heroes Attract Valuable Energies’: 수퍼히어로들이 가치있는 에너지를 끌어 모으다’의 뜻으로 대한민국의 소방관 히어로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리워드 제품에 담았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소방관과 화상환자를 위해 기부되며, 대표 리워드 제품인 ‘2021년 달력’에는 전국의 현직 소방관 가족사진 콘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6팀의 소방관과 가족들의 화보가 실려있고, 캠페인 홍보대사 동키즈(DONGKIZ) 멤버들의 사진과 응원메시지가 포함되어 있다. 제4기 S.A.V.E.캠페인은 ‘소방히어로, 화상환자를 위해 캘린더로 돌아왔다’라는 제목으로 12월 13일까지 네이버 해피빈 펀딩에서 진행된다. 현재까지 목표금액 1040%를 달
삼성서울병원은 최연호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학장(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이 『기억 안아주기』를 펴냈다고 밝혔다. 최연호 교수는 소아청소년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치료에서 명의로 꼽힌다. 약물농도모니터링 및 톱다운 전략으로 새로운 치료 기틀을 마련했으며, 복통이나 구토, 설사 같은 소아의 기능성 장 질환에 기계적인 약물 처방 대신 원인이나 배경, 아이들의 심리상태까지 살피는 휴머니즘 진료로 유명하다. 이 책은 최연호 교수의 임상 경험과 뇌과학, 심리학, 공학, 경제학 등의 통찰이 담겼다. 임상 현장에서 그가 만난 환자들은 생리적 이유가 아니라 나쁜 기억이 병으로 나타난 경우가 많았다. 말수가 적은 열세 살 민재는 하루에 100번 이상 트림해서 병원을 찾았다. 트림을 하면 배꼽 주위가 아프다고 호소했고, 대변을 보면 그런 증상은 좀 가라앉았다고 했다. 민재는 진료실에서 말이 없었다. 엄마와 누나가 민재를 말을 대신했다. 원래 입이 짧았던 민재는 가족들 사이에서 발언권이 없었다. 싫어하는 음식들을 거절하지 못하고 계속 먹다보니 학습된 무기력에 스트레스가 쌓여 복통과 트림으로 나타난 것이다. 고1 성필이도 잦은 복통과 설사가 있었다.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을
지난해 서울의대를 정년퇴임한 신경외과 전문의 김동규 명예교수가 수필집 『마음놓고 뀌는 방귀』를 발간했다. 앞서 발간한 '브레인'과 '삶의 기쁨'에 이어 통산 세 번째이자 퇴임 후 첫 번째 수필집. 이 책 89편의 이야기를 통해 김 교수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여러 세대들과 소통하려는 긍정적인 의지를 담았다. 김 교수에게는 ‘평생’이라고 표현할 만큼 지나온 격동의 세월뿐 아니라 새로운 세대와 시대는 여전히 흥미진진하게 생동하는 대상이었다. 평생 기록광으로 살아오면서 엄선한 수필들이 흥미진진한 이유다. 제목만 보아도 궁금해지는 이야기들은 일상에 잘 스며 있어 다소 시시콜콜할 수 있다. 그럼에도 묘하게 읽는 이들을 사색하게 하고 웃음과 공감, 박수를 자아낸다. 이 책은 ▲좁쌀 영감과 여장부의 궁합 ▲연기처럼 사라진 사람 ▲꼰대 생각 ▲추억의 보석 상자 총 4개 장으로 나눠 각 장마다 20여 개의 이야기를 담았다. 『마음놓고 뀌는 방귀』는 표지를 코팅하지 않는 친환경 책이다. 불필요한 지면을 과감히 빼고 판형도 작게 했다. 출판사는 이제는 ‘안 하는 것’이 친환경인 세상이라 이것저것 빼다 보니 하얗고 소박한 책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동규 교수는 이 책을 펴내며 “오염으
트롯트가수 정동원군의 공식 팬클럽 ‘우주총동원’이 성금 68,000,000원을 (재)한국소아암재단(이사장 이성희)에 전달했다. ‘우주총동원’은 정동원군 데뷔1주년을 맞아 정동원군이 평소에 소아암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친구들을 위해 선행을 펼치는 것을 알고 아티스트와 뜻을 함께하고자 회원분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활동을 펼쳐 성금 6,800만원을 조성하였고 (재)한국소아암재단에 전달했다. 성금을 전달한 ‘우주총동원’관계자는 “매일 쌓이는 성금을 보며 ‘우주총동원’의 동행에 감동이 아닌 기적을 보았습니다. 12월 18일이 동원군 데뷔 1주년 기념일이지만, 12월 한 달 내내 우리 아티스트와 ‘우주총동원’ 모두가 행복한 나눔으로 보낼 수 있도록 만들고자 합니다. 열심히 호응해 주심에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리며, 또한 힘들게 치료받고 있는 어린 친구들이 하루빨리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공식팬클럽 ‘우주총동원’에서 기부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재)한국소아암재단은 “작년 재단에서 정동원군과의 첫 만남부터 마음이 따뜻한 가수임을 느낄 수 있었는데, 투병중인 어린이들을 위해 팬 분들도 함께 참여하여 기적을 만들어주신 광경을 보니 정말 놀랍기만 합니다. 귀한 성금의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유승돈, 김동환 교수가 집필에 참여한 재활의학 교과서가 발간됐다. 이번 교과서는 재활의학과의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하여 편찬한 대한재활의학회의 첫 번째 교과서다. 대한재활의학회는 2018년부터 2년간의 교과서 편찬 작업 끝에 지난 10월 30일 재활의학 교과서를 발행했다. 교과서 편찬 작업에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유승돈·김동환 교수 외 재활의학과 소속 전국 의과대학 재활의학과 교수 및 수련병원 재활의학 전문의 등 총 112명의 저자가 참여했다. 교과서는 재활의학의 기본 개념과 치료법 그리고 주요 임상사례를 중심으로 총론 23개 및 각론 21개 챕터로 구성됐다. 대한재활의학회에서는 이번 교과서를 통해 국내 표준의 재활 치료의 가이드를 제시하고 이를 통해 장애와 통증으로부터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유승돈 교수는 ‘퇴행성뇌질환’, 김동환 교수는 ‘경추통증’ 부문에서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례들과 핵심 내용을 제시했다.
현재 운영중인 유무선기반의 웹사이트와 모바일앱들을 대상으로 인터넷전문가들의 온라인 평가를 통해 각 분야별로 가장 우수한 인터넷서비스를 선정해 시상하는 ‘아이어워즈 2020(웹어워드코리아, 스마트앱어워드 통칭)’ 행사의 수상작들이 공식 웹사이트(www.i-award.or.kr)을 통해 발표됐다. (사)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협회장, 고경곤)가 주최하고 아이어워즈위원회(위원장, 유인호)가 주관하는 ‘아이어워즈 2020’은 인터넷전문가 4,000여명으로 구성된 아이어워즈 평가위원과 분야별 전문평가위원, 최고평가위원들로 구성된 아이어워즈 평가위원단의 온라인 평가, 전문평가 등의 공정하고 체계화한 심사과정을 거쳐 비주얼디자인, UI디자인, 기술, 콘텐츠, 마케팅, 서비스 측면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서비스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로 제17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웹 이노베이션대상 시상식 ‘웹어워드코리아 2020’은 총 13개 부문 74개 분야에 692업체(제작사 포함)가 참여해 총 447개의 웹사이트가 등록됐다. 수상작 선정을 위한 평가는 10월 23일부터 평가위원단의 온라인 예선, 본선평가를 걸쳐 최고평가위원단의 결선평가와 최고대상 선정을 위한 최종심평가까지
혈액투석치료를 받아야만 하는 만성콩팥병 환자에게 있어서 혈관통로는 생명선과도 같다(그림1). 혈관통로를 올바른 시기에 적절히 만들고 잘 관리하여 혈액투석에 적합한 상태로 오랜 기간 유지하는 것은 투석환자와 모든 의료진의 공통된 희망이다. 이에 대한신장학회 (이사장 양철우) 산하 대한중재신장학연구회는 혈관통로에 관여하는 의료진을 위해 임상지료지침 2019년 개정판 한글 번역본을 출간하였다. 진료지침은 미국신장재단 KDOQI (Kidney Disease Outcomes Quality Initiative) 개정판으로, 영문 원본 (엘스비어, Elsevier inc.)을 한글로 번역하여 출간했다. 이번 진료지침판을 위하여 혈관통로의 평가 및 처치에 정통한 15명의 신장내과 교수 및 전문가가 번역에 참여하였으며, 전문적인 용어를 한글로 정리하고 이해하기 쉬운 문장으로 내용을 표현하여 혈관통로에 관심이 있는 누구라도 쉽게 진료지침을 접할 수 있도록 하였다. 진료지침에는 이전과 달리 환자 중심의 혈관통로 생애계획 설정을 강조하고 있으며, 혈관통로의 종류와 특성, 조성 방법, 투석혈관의 임상적 평가, 적절한 천자 방법, 합병증의 평가와 처치 등에 대한 방대한 내용이 모두
한강포럼은 올해 역사문화탐방여행지를 경기도 가평 좋은아침연수원과 포천미륵박물관으로 정하고 오랜만에 30여 회원들이 모여 친목을 다지며 맑은 공기를 마시고 돌아왔다. 20일 아침 8시 30분께 집결지인 압구정동 현대백화점에 도착하자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일부 회원을 태우고 온 제로쿨 관광버스가 우리 일행을 기다리고 있다. 참석인원은 모두 34명. 코로나를 우려한 집행부의 세심한 배려를 읽을 수 있다. 평소 같으면 50여명에 가까웠으나 30여명으로 제한 한 것이다. 일부회원은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오기도 했다. 이날 참석한 회원은 김용원한강포럼회장·신갑순 부부, 백창기회장·김길자 인천여대총장 부부, 인권식 동국대교수·김숙희 부부, 곽영훈 홍익대교수·김정 부부등 네 부부를 비롯, 홍성부 전 대우건설 사장, 정정자 서울음악교육원 원장, 김창국, 전중신 전 레스코 사장, 김종덕 전 제일은행 전무, 김원중 수필가, 지성한 한성실업 회장, 신현웅 웅진재단 이사장, 김정미, 여상환 전 포항제철 부사장,김자경칼럼니스트, 공창호 아트스페이스 회장, 황인천 교수, 이용성 전 중소기업은행장, 안충모 부동산컨설팅 대표, 김경원 전 대우건설 부사장, 박연남 코암교역 회장, 박남
김안과병원 황영훈 전문의가 스승인 고려의대 안과 김용연 교수와 함께 『녹내장의 모든 것』이라는 제목의 환자와 의사 대상 녹내장 개설서 개정판을 발간했다. 이 책은 녹내장의 정의와 양상, 진단방법, 치료방법 등 3부로 구성되었다. 이번 개정판에는 지난 10년간 새롭게 개발된 진단, 약물, 수술에 관한 내용이 추가되었으며 녹내장 환자뿐만 아니라 의대생, 안과 의사, 안과 관련 직종 종사자들이 녹내장에 대해서 더 쉽게 이해하고 최신 지식을 익힐 수 있도록 다양한 그림과 다양한 녹내장 사례들이 소개되었다. 황영훈 전문의는 “녹내장이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불리지만 이 병의 양상은 너무 다양하기 때문에 책이나 논문에서는 알 수 없었던 것을 환자들의 경험과 생각을 통해서 배우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황 전문의는 “그렇기 때문에 ‘좋은 의사’는 환자와 함께 다듬고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세상의 모든 훌륭한 의사들이 지금의 자리에 있게 된 것은 환자들의 가르침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황영훈 전문의는 “이 작은 책이 그동안 환자분들께 받은 가르침에 대한 작은 보답이 되길 바란다.”며, “힘든 길을 묵묵히 이겨내고 함께해 주는 환자분들을 항상 응원한다.”고 밝혔다. 『녹
암치료 전문의가 차세대 암치료법으로 알려진 ‘면역치료’와 그 치료제에 관해 알기 쉽게 설명한 기초입문서를 발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윤미선 교수(방사선종양학과)는 최근 240여 페이지 분량의 ‘암을 키우는 면역-면역치료제의 시대’를 펴냈다. 면역치료란 체내의 면역기능을 자극하고 강화해 특정 암을 치료하거나, 면역기능을 억제해 자가면역 질환을 치료하는 의료기법이다. 면역치료는 암 치료를 위한 수술·항암제·방사선치료에 이어 ‘제4의 표준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이에 관한 정보를 알려주는 책자는 드문 편이어서, 윤교수의 이번 저서는 일반독자는 물론 의료인들을 위한 치료지침서로서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어려운 의학용어를 최대한 줄이고 삽화 등을 넣어, 이해하기 쉽도록 노력한 점도 돋보인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는 암세포를 정상적인 몸의 일부라고 속고 있거나, 암세포를 알아채더라도 공격하지 못하게 꽁꽁 묶여있다. 따라서 암의 완치를 위해서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윤교수는 책을 통해 우리 몸의 면역계가 암을 키우는 이중성을 설명하고, 면역관문억제제·면역세포치료제·암치료백신 등 면역치료제의 개발과정과 특성에 대해 알려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