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과 박종혁 홍보이사 겸 대변인이 26일 낮 2시 이촌동 의협회관 앞마당에서 “관치의료 타파, 대한민국 의료정상화”를 결의하며 삭발식을 거행했다. 국민들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불합리한 의료제도를 개혁하고 진료환경을 안전하게 개선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삭발식 거행 후 최대집 회장은 “관치의료 타파와 의료제도 정상화를 위한 회원들의 총의를 모으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3월 3일까지 한국의료 정상화 관련 전회원 설문조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이는 13만 회원들의 뜻을 모으는 가장 중요한 과제다.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하고 집행부의 결연한 의지를 보이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최 회장의 삭발투쟁은 이번이 3번째로, 지난 2017년 11월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저지를 위해 청와대 앞에서, 2018년 10월말 진료의사 법정구속에 항의하고 의료분쟁특례법 제정을 요구하며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앞에서 거행한 바 있다. 삭발 후 최 회장과 박 이사는 한국 의료제도 정상화하라 , “관치의료 타파하자 , 건강보험수가 정상화하라 , 건강보험제도 정상화하라 , 의료분쟁특례법을 제정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최 회장은 27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홍준)는 주식회사 한독과 함께 지난 1969년부터 투철한 사명감으로 의료계에 대한 국민의 이해증진과 신뢰조성 및 의학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언론인에게 시상하는 「제50회 사랑의금십자상」 수상자를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2월 26일 개최된 심사위원회에서는 의료에 대한 올바른 가치 확립에 기여, 의료정책이나 제도 개선에 기여, 올바른 정책 및 제도 개선 방향 제시, 의료현실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및 의료에 대한 이해도 제고에 일조한 업적이라는 시상기준에 의거하여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는 강현구(의약뉴스)‧김시영(아시아투데이)‧김영신(메디칼월드뉴스)‧김치중(한국일보)‧이지현(메디칼타임즈)기자 등이다. 박홍준 회장은「반세기인 50년 동안 본회와 함께 올바른 언론문화 창달이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같이 달려온 한독에 무엇보다도 깊은 감사를 드리며, 언론인이라는 위치에서 의료계 현실에 대한 깊은 고찰을 거친 기사를 통해 의료인뿐만 아니라 국민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기사를 작성하여 이번 사랑의금십자상을 수상하신 다섯 분의 언론인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50번째 수상자를 선정한「사랑의금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 www.kma.org)와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 www.pfizer.co.kr)은 제14회 ‘대한의사협회 화이자국제협력공로상’ 수상 후보자를 2월 22일부터 3월 22일까지 공모한다. 공모대상은 개인 또는 단체 모두 해당되며 ▲ 각종 국제 협력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의료인들의 위상을 높이고 의료인의 권리 신장에 기여한 회원 또는 단체, ▲ 보건 의료 분야에서 국제기구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국위 선양에 기여한 회원 또는 단체, ▲ 의학 연구 부문에서 국제협력을 통한 뛰어난 업적으로 국제적으로 그 권위와 공로를 인정받고 후학들의 학술 의욕을 고취하는 데 기여한 회원 또는 단체, ▲ 국외 재난 시 의료지원 등 국제협력을 통해 국위선양에 기여한 회원 또는 단체, ▲ 기타 대한의사협회의 국제협력사업 발전에 기여한 회원 또는 단체 등으로 이 중 한 가지 이상의 요건을 충족하면 지원 가능하다. 개인의 경우에는 대한의사협회 회원으로서 정관에 규정된 회원의 의무를 다한 회원으로 한정된다. 수상 후보자 추천 또는 지원을 원하는 기관 및 개인은 추천서와 함께 피추천자의 이력서, 국제협력활동 증빙자료, 국내외 학술 논문 및 저서 목록
대한의사협회( 회장 최대집)은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13합의부가 21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건 형사재판 1심 선고에서 피고 신분으로 기소되었던 의료진 7명에 대해, "스모프리피드로 인한 시트로박터 프룬디균 오염에 따른 과실과 신생아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의 증명이 부족하다며 전원 무죄를 판결한 것"과 관련 "합리적 판결"이라며 환영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협회는"어린 생명들을 지킬 수 없었던 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유감을 표하고 최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불가항력적인 의료의 한계에 따라 항상 좋은 결과만 있을 수 없는 것이 의료의 속성으로, 의료인의 길을 걸으며 평생 짊어져야만 하는 짐이다."고 하소연하고 "신생아중환자실은 이러한 측면에서 더욱 그러하다."며 고충의 단면을 내비추었다. 이어 "1kg도 안 되는 신생아를 살리는 것을 보람으로 여기는 의료진에게 최선의 노력에도 악결과는 의료진의 절실함과 상관없이 수시로 발생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자 치료에 최선의 노력과 만전을 다해야 하는 것이 의료인의 당연한 숙명이다."라고 밝히고 "이번 무죄판결이 나온 것에 대해 기본적으로 다행스러운 입장이지만, 이 결과가 나오기까지 대한의사협회와 전국 13만 회원들은 그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국민건강 도외시하는 ‘ICT규제샌드박스’ 철회를 요구했다.협회는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제1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ICT분야 규제 샌드박스 1호로 ‘손목시계형 심전도 장치를 활용한 심장관리서비스’를 조건부 실증특례한 것과 관련 "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심각한 위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손목시계형 심전도 장치를 활용한 심장관리서비스’는 의료기기업체 휴이노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실증특례 신청을 한 것으로, 의사가 손목시계형 심전도 장치를 착용한 심장질환자로부터 전송받은 심전도 데이터를 활용하여 내원 안내 또는 1․2차 의료기관으로 전원 안내까지 가능하다며 이는 의사-환자간의 원격의료를 허용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사업은 환자 2,000여명을 대상으로 환자의 심전도 정보 활용에 따라 의료기관 전원을 허용하는 연구로 IRB(의학연구심의위원회) 승인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IRB는 인간을 대상으로 윤리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실시하기 위한 연구의 중요사항을 심사하는 독립․의결 기구이다. IRB는 ‘피험자의 권리, 안전, 복지 보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박홍준)와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조희연)이「행복하고 안전한 교실 환경 조성을 위한 협약식」을 오는 2월 25일(월) 오후 7시 달개비 광화문점에서 개최한다. 두 기관의 MOU 체결은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학교 현장 건강문제를 전문가적인 관점에서 보다 관심 있게 접근하며 특히 최근 들어 증가 추세에 있는 정신건강의 측면도 서울시의사회와 서울시교육청이 함께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이다. 또한, 학령기 청소년에게 나타날 수 있는 만성질환 예방과 효과적인 치료를 위한 교육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박홍준 회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튼튼해야 나라 발전의 근간이 흔들리지 않는다는 신념하에 우리나라 청소년의 건강한 교육현장을 위해 서울시의사회와 서울시교육청은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여자의사회(회장 이향애)는 우리 사회의 대표적인 소외계층인 ‘미혼모 가족’을 실질적이고, 체계적으로 돕는데 가능한 노력을 경주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여자의사회는 2월 13일 오후 7시 코리아나호텔에서 ‘미혼모가족지원회 워크샵’을 개최하여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 당위성과 경험, 그리고 방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향후 미혼모 지원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방안을 토의했다. 앞서 한국여자의사회는 지난해 9월 ‘미혼모가족지원TFT’를구성하여‘미혼모가족(엄마,아기)’을 중심으로의료및교육지원사업을추진키로한 바 있으며, 이향애회장이미혼모가족지원회의 회장을맡고,조종남전의권위원장이팀장을맡는등13명의위원으로지원 조직을 구성한 바 있다. 이어 여의사 회원을 대상으로 미혼모를 따뜻하게 진료할 마인드가 있는 센터병원을 모집하고 센터병원을 중심으로 미혼모의 건강관리와 부모교육 등 의료현장에서 활용 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준비하는 중에 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그동안 ▷한국여의사회 인천지회에서 전개해 온 미혼모 지원사업 내용( 인천지회 박혜영 회장) ▷미혼모의 현실과 사회적 자립을 위한 방안(미혼모 TFT 조종남 팀장) ▷의료지원과 교육 분야 가운데 건강증진을 위한 ‘여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지난 10일 오후 의협 용산임시회관에서 이규식 건강복지정책연구원장을 초청해 「공공의료와 (가칭)공공의료대학원설립의 문제점 및 대안」이란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규식 건강복지정책연구원장은 정부가 공공의료 활성화를 위한 해결방안으로 공공의대를 신설하고자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고 공공의료의 정의 및 문제 진단부터가 잘못되었음을 지적하며, 공공보건의료의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하여 관심을 모았다. 이날 이규식 건강복지정책연구원장은 강연을 통해 “공공의료를 둘러싼 문제는 공공의료에 관한 이론 부재에 기인한 것”이라며 “당시 정부가 의료의 영리적 행태를 민간 중심의 공급체계 탓으로 오판하고 이를 고치기 위해 공공병원이 주도해야 한다는 잘못된 처방을 제시했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이 원장은 “이러한 공공병원의 적자를 정부가 보전해주는 악순환을 거듭해 국민들의 부담만 가중됐다. 이처럼 공공의료의 올바른 개념이 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공의대를 설립하는 것은 결국 정부의 패착이 될 것이다”면서 “전 세계적으로도 공공의대를 설립 ․ 운영하고 있는 나라가 없으며, 자치의대를 운영하는 일본의 경우도 우리나라와 다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의 과로사에 이어, 가천대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가 연휴중 당직실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의료계가 침통해 하고 있다. 두 명의 회원 모두 설 연휴 기간 동안의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노력하다 숨진 것으로, 의사 개인의 문제가 아닌 의료체계 근본의 문제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최대집 회장 등 대한의사협회 집행부는 7일 오후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을 방문해 故 윤한덕 센터장의 명복을 기원하고 유가족을 위로했으며, 설 연휴 당직근무를 서다 사망한 소아청소년과 전공의에 대해서도 애도를 전했다. 故 윤한덕 센터장은 전남의대를 졸업하고 전남대병원에서 응급의학과 전공의, 전임의를 거쳐 의무사무관으로 보건복지부 국립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에 첫 발을 내디딘 이후, 이란 지진 및 동남아시아 쓰나미 등 재난재해 현장 등 의료지원사업에 참여해서 인술을 펼쳐왔으며, 2006년부터는 당시 소방방재청과 함께 응급조사 업무지침을 수립하는 등 응급의료기관 질 평가 도입 등에 앞장서 왔다. 2012년 센터장이 되면서 2011년 시범 운항한 닥터헬기가 본격적으로 중증응급환자 이송 등에 활용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공로들을 인정받아 2008년과 2018년 보건의 날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부천시장이 홍역 모범신고 의료기관의 명칭을 위법적으로 공개한 것과 관련해, 31일 부천시로부터 공식 사과공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앞으로 정보보안에 각별히 유념하여 더 이상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정보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의협에 따르면 한 의료기관에서 지난 22일 홍역 의심환자가 내원하자 보건소에 이를 즉각 신고했으며 이후 조사에도 적극 협조하였을 뿐만 아니라, 혹시 모를 추가 감염을 대비하여 검사결과가 나오기까지 환자를 진료하지 않는 등 홍역 진단‧치료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그러나 부천시장이 부천시 보건소에서 보고한 문서를 개인 SNS(페이스북)에 공개함으로써 해당 의료기관에 항의전화가 빗발친 것은 물론, 내원하던 대부분의 환자들이 진료를 기피하는 등 큰 혼란과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의협은 지난 28일, 홍역 모범신고 의료기관에 대한 위법적인 명칭 공개에 따른 공식 사과 및 재발방지를 촉구하는 공문을 부천시에 발송한 바 있다. 부천시는 31일 공문을 통해 “부천시민 홍역 확진 환자에 즉각적이고도 신속한 대처로 감염병 환자 보호에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준 의료기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