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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소식

파이토헬스 코퍼레이션, 식도암 환자 생존율 높이는 치료법 개발

황기 다당류(PG2®Lyo. 주사)와 표준 동시적 화학방사선요법(CCRT) 치료를 병행하면 진행성 식도암 환자의 생존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선도적인 식물성 의약품 제공사인 파이토헬스 코퍼레이션(PhytoHealth Corporation)이 실시한 획기적인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이 시험에서 식도암 2기부터 3기까지의 환자 38명은 무작위로 배정되어 CCRT 단독 또는 파이토헬스 코퍼레이션이 독점 개발한 황기 뿌리 추출물인 PG2와 병행한 CCRT를 투여받았다.


그 결과 CCRT와 함께 PG2를 투여받은 환자들의 전체 생존 기간이 CCRT만 투여한 환자들에 비해 유의하게 길었다. 또한 치료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종양의 객관적 반응률(ORR)도 병용 요법이 더 높았다. 이번 시험에서는 또한 PG2가 종양면역 미세환경(TIME)을 조절하고 종양 성장 억제력을 높임으로써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대만 맥케이 메모리얼 병원(Mackay Memorial Hospital) 흉부외과 과장이자 대만 파이토헬스 코퍼레이션이 개발한 암 관련 피로(CRF) 완화 약물인 PG2의 임상시험 책임 연구자인 웬-치에 황(Wen-Chieh Huang)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식도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한다"면서 "PG2를 표준 치료 요법에 추가하면 환자 치료 결과가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데이터는 권위 있는 '2024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Congress)'에서 포스터 형식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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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세포 딱딱하게 굳어지고 마땅한 치료 방법 없는 '폐 섬유증'...새로운 치료 길 열리나 호흡장애를 초래할 수 있지만 마땅한 치료 방법이 없던 폐 섬유증의 새로운 치료 가능성이 제시됐다. 섬유화 억제 유전자 ‘TIF1γ’가 간경변·신장섬유증에 이어 폐 섬유증에서도 치료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규명해 ‘Molecular Therapy(IF;12)’에 게재했다. 폐 섬유증은 폐 세포가 딱딱한 섬유조직으로 변화하는 난치성 호흡기 질환이다. 진행될수록 폐 기능이 떨어져 저산소증이 발생하며, 심각한 호흡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한 번 섬유화된 폐 조직은 회복이 어렵고, 섬유화를 막을 방법이 존재하지 않아 치료에 한계가 있었다.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김효수·이은주 교수(서울대 문도담 박사) 연구팀은 동물모델과 체외배양 환자 폐조직을 분석해 폐 섬유증의 유전자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은 항섬유화 유전자 ‘TIF1γ’를 잠재적 치료제로 주목했다. 이 유전자는 연구팀의 기존 연구를 통해 간·콩팥에서 섬유화 억제 효과가 확인된 바 있으며, 실제 폐 섬유증 환자의 폐조직을 분석하자 TIF1γ 발현이 건강한 사람보다 현저히 낮아져 있었다. 이후 코돈 최적화로 발현을 극대화하고, 벡터 백본과 나노지질체를 적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