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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료원, 디지털바이오 융합인재 양성 나선다

3년 25억 규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형과제 수주
AI기반 유전체, 신약개발, 비침습생검 연구 통해 디지털바이오 핵심인재 양성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분야 초격차 확보를 위한 융합인재 양성의 중책을 맡았다.

 

고려대의료원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25억 규모의 ‘AI(인공지능) + X 현장 실무형 디지털바이오 글로벌 융합인재 양성사업’ 과제를 수주해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김태훈 의학연구부처장(고대안암병원 이비인후과)이 사업단장을 맡은 이번 프로젝트는 디지털바이오데이터 전공 학위과정 신설을 통해 3년간 22명의 디지털바이오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중점 목표로 삼는다무엇보다 유전체 탐색 및 검증표적 단백질 발굴 및 저분자 치료제 디자인비침습적 광간섭단층촬영(OCT) 생검바이오마커를 통한 운동처방신체능력 평가 등 AI 기반 융복합 연구를 수행하며 핵심 의과학지식과 의료데이터를 다루는 실무형 디지털바이오 연구 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기존 바이오 연구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기존 대비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각광받고 있는 디지털바이오 연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2026년 말까지 추진된다고대의료원은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과 더불어 해외 유수 대학들과의 글로벌 공동협력은 물론 산업체와의 개방형 혁신을 통해 더욱 큰 선순환적 파급효과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디지털바이오는 기존 바이오 연구에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술이 더해져 새롭게 탄생한 무한한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분야이다연구개발의 성패를 좌우하는 의사과학자를 포함한 융합형 디지털 바이오 인재들을 순조롭게 양성해 대한민국 디지털바이오 생태계가 더욱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최선의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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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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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국무총리 표창’ 수상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제27회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디자인경영 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으로 디자인 경영을 통해 사회적 가치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에게 수여한다. 동아제약은 100년 가까이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제품 출시로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혁신적인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2020년 이후 디자인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주요 브랜드의 패키지 리뉴얼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며, 프로젝트를 통해 미적 개선을 넘어 제품 기능의 직관적 전달과 현대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재구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표적으로 감기약 브랜드 ‘판피린’은 ‘ㅍ’자음을 그래픽 모티브로 활용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한국적 정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소비자에게 친숙하고도 세련된 이미지를 전한다. 오랜 시간 대한민국 국민의 피로회복을 책임지고 있는 ‘박카스’는 고유의 심볼과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며 브랜드 헤리티지를 이어가고 있으며, 구강케어 브랜드 ‘가그린’은 치아 모양을 형상화한 제품 디자인과 제품의 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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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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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트 시술 후 출혈 고위험 환자...서울대병원,최적의 이중 항혈소판제 투여 기간 규명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 후에는 스텐트 혈전증과 시술부위 재발을 막기 위해서 시술 직후부터 일정기간 강력한 이중(二重) 항혈소판제를 투여한다. 그러나 혈전을 예방하기 위해서 처방하는 항혈소판제는 부작용으로 출혈을 동반할 수 있어, 스텐트 시술을 받았지만 출혈 위험이 높은 환자들은 이중 항혈소판제를 얼마나 투여해야 할지 정하기가 어려웠다. 이런 환자들을 위한 최적의 투여 기간이 대규모 임상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특히 기존에 적절하다고 여겨졌던 1개월보다 ‘3개월 유지 요법’이 심혈관사건 예방 효과가 우수하다는 결과가 나타나, 출혈 고위험군을 위한 새로운 치료 기준을 제시해 국제학술지 ‘란셋(The Lancet, IF;88.5)’에 게재됐다.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김효수 교수와 순환기내과 박경우·강지훈 교수(사진 좌부터)팀은 스텐트 삽입술 환자 4897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배정 임상연구(HOST-BR)에서 이 같은 사실을 입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는 병이다. 표준 치료법은 약물용출 스텐트를 삽입해 좁아진 부위를 넓히는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이다. 이 시술 후에는 일생동안 한 가지의 항혈소판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