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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좌담회,심포지엄

한국산텐제약, 녹내장 신제품 론칭 RAISE 심포지움 성료

에이베리스점안액 0.002%, 녹내장 환자에서 PGA 와 유사한 치료 효과 기대

한국산텐제약은 지난 12월 21일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녹내장 신제품 런칭을 위한 ‘RAISE 심포지움’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움은 혁신적인 녹내장 치료제 로프레사점안액 0.02%와 에이베리스점안액 0.002%를 소개하고, 국내 의료진들과 함께 효과적인 녹내장 치료와 치료 표준 향상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었으며, 첫 번째 세션에서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배형원 교수가 에이베리스점안액 0.002%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한 연구(OMDI naïve study) 의 결과와 시사점에 대해 발표하며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해당 연구 결과, 한국인 정상 안압 녹내장 환자의 에이베리스점안액 0.002%의 안압 하강 효과는 16%로 보고됐으며, 이는 기존 널리 사용되고 있는 프로스타글란딘 유도체(PGA)와 비교했을 때 유사한 수준으로 보고되었다. 안전성 프로파일에 있어서도 발생된 이상반응은 95%가 경증이었으며, 중증 이상반응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최근 출시된 에이베리스점안액 0.002% 일회용 제품 또한 에이베리스점안액 0.002%와 같은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에이베리스점안액 0.002% 일회용 제품은 프로스타글란딘 유도체와 달리 프로스타글란딘 관련 안구주위병증 증후군(prostaglandin associated peri-orbitopathy syndrome, PAPS)이 발생하지 않는 특장점에 더해, 무보존제 제품으로 녹내장을 처음 진단받은 환자나 안구표면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더욱 유용할 것으로 발표되었다.

배 교수는 “이번 연구는 초진(Naive)인 한국인만을 대상으로 최초로 진행된 에이베리스점안액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한 연구로 더욱 의미가 깊다” 언급하며, 특히 “에이베리스점안액 0.002% 일회용은 보존제가 없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녹내장 치료에서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샌프란시스코 녹내장 센터의 녹내장 전문의이자 세계녹내장학회 부회장인 션 린 박사(Dr. Shan Lin) 박사가 로프레사점안액 0.02%를 통한 정상 안압 녹내장 환자에서의 단계적 치료법을 설명했다. 

션 린 박사는 “로프레사점안액 0.02%는 새로운 작용 기전의 로키나아제(ROCK) 억제제로서 방수 유출의 주 배출로인 섬유주대를 표적해 방수 유출을 증가시키면서, 상공막정맥압을 낮추는 이중 기전(Dual action)으로 안압을 하강시키는 유일한 약물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로프레사점안액 0.02%는 하루 한 번 저녁 점안으로 치료 편의성이 높고 전신 부작용이 없다는 큰 장점이 있다. 더욱이 로프레사점안액 0.02%는 기저 안압과 관계없이 평균 20% 이상의 높은 안압 하강 효과를 나타낼 수 있어, 기저 안압이 낮은 한국 녹내장 환자에게 더욱 뛰어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발표 후에는 효과적인 녹내장 치료에 향상된 이해를 바탕으로, 현장에 참석한 100여명의 안과 전문의들의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논의에서는 산텐제약의 두가지 녹내장 신제품의 차별성과 기존 약제들과의 다양한 사용법에 관한 의견이 오고 가면서 한국의 녹내장 환자의 치료 여정을 돕고, 녹내장 치료의 기준을 올리는데 기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공유됐다. 

한국산텐제약 이한웅 대표는 “이번 심포지움 현장의 열기를 통해 녹내장 치료 표준 개선에 대한 국내 의료진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한국산텐제약은 녹내장 환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에 주력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국민의 눈건강 증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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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민·관 인공지능 협력 및 정책 지원 방안 논의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7월 29일, 헬스케어 분야 전문 기업과 인공지능 연구 개발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정부의 ‘AI 3대 강국 실현’ 전략에 발맞추어 국내 인공지능 전문가가 헬스케어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국내외 현황 및 미래 전략을 발표하고, 질병관리청은 국립보건연구원이 보유한 헬스케어 멀티모달 데이터 및 인공지능 사업을 소개한 뒤, 민관 협력 및 정책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내 최대의 코호트 운영 기관으로,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을 비롯하여 다양한 정상군 및 질환 코호트를 운영하고 있다. 코호트를 통해 최장 25년간의 임상·역학 추적 정보와 유전체, 오믹스, 영상, 마이크로바이옴 등 헬스케어 멀티모달 데이터를 구축·공개하여 인공지능 연구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 또한, 국내 헬스케어·인공지능 분야 연구개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코호트 기반 멀티모달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및 코호트 연구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 에이전트를 개발함으로써 국가 바이오헬스 산업 경쟁력 제고와 전략적 기반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과 보건의료연구자원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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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 뒤 찾아오는 눈의 불청객, '이질환' A씨는 최근 더위를 피해 바다로 피서를 다녀온 뒤 눈이 충혈된 것을 발견했다.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며칠이 지나도 이물감과 가려움이 가라앉지 않아 병원을 찾았고, 바이러스성 결막염을 진단받았다.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수영장, 계곡, 바다 등으로 떠나는 피서객들이 늘고 있다. 물놀이와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에는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성 결막염이 급증하는데, 이를 단순한 눈의 피로로 여기고 방치할 경우 만성화되거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결막염은 눈꺼풀의 안쪽과 안구의 바깥쪽을 덮고 있는 투명한 점막인 결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원인에 따라 바이러스성, 세균성, 알레르기성으로 구분된다.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여름철에 특히 많이 발생하는데, 아데노바이러스와 같은 병원체에 의해 감염되며 수영장이나 워터파크 등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된다. 전염력이 높아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에게도 쉽게 옮을 수 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도 여름철에 흔히 발생하는 형태다. 자외선 노출, 미세먼지, 꽃가루, 동물의 털 등이 원인이 되며, 냉방기 사용으로 인해 실내 공기가 건조하거나 자극적인 경우 증상이 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