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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소식

마이크로텍, 심부전 환자에 이식 가능한 마이크로 센서 최초의 인간 사례 발표

의료 기술 연구 개발 분야의 글로벌 리더 메디놀(Medinol Inc.)의 전액 출자 자회사인 마이크로텍(Microtech)은 심부전 치료에 중요한 심방 압력을 측정하는 동사 마이크로 센서 플랫폼에 대한 인체 임상 시험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첫 번째 이식은 최근 이스라엘 페타-티크바에 있는 베일린슨 메디컬 센터(Beilinson Medical Center)의 에레즈 샤로니(Erez Sharoni) 교수가 진행했다.

마이크로텍이 이식 가능하게 개발한 마이크로 센서 플랫폼은 독립형 장치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의 어떠한 장치에도 통합할 수 있는 새로운 종류의 센서 기술을 개발해온 수십년 노력의 결정판이다. 이 기술은 밀리미터 미만의 크기, 완전히 수동적인 기능, 초음파를 통한 외부 통신으로 인해 기존 임플란트를 스마트 장치로 변환하여 데이터를 수집하고 한 번에 여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흉부외과 책임자 샤로니 교수는 마이크로텍 센서 플랫폼의 가능성에 대해 "이 놀라운 기술은 심부전 환자, 특히 이번 연구에서 LVAD 또는 심장 이식을 받는 환자들에 대한 표준 치료를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식된 센서에서 생성된 데이터는 집계되어 심부전 전문가들이 이 환자들의 임상 치료 의사 결정을 내리는 데 사용된다. 라빈 메디컬 센터(Rabin Medical Center) 심부전 치료 책임자 투비아 벤-갈(Tuvia Ben-Gal) 박사는 "심부전은 평온한 기간 후 악화되는 기간이 찾아온다는 것이 특징이며, 반복적인 입원이 필요하다"면서 "이 획기적인 기술을 통해 환자의 상태 지표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필요한 경우 더 일찍 개입하며 이 환자들의 이환율과 사망률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놀 CEO 요람 리히터(Yoram Richter) 박사는 "의사들은 기존 의료 장치에 센서들을 통합하여 증상 대신 정량화 가능한 생리학적 지표를 기반으로 환자를 치료할 수 있으며, 이는 전 세계 커뮤니티에서 공평한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단계이다. 마이크로텍 기술이 적용된 임플란트를 가진 환자들은 컴팩트한 홈 유닛을 사용하여 주치의들에게 즉각적이고 매우 정확한 압력 측정값을 직접 전달함으로써 지리적 거리 혹은 이동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서 "이 독특한 기능을 통해 심부전, 녹내장, 수두, 문맥 고혈압, AAA 내부 유출 등 다양한 임상 상황이 혁신적으로 변화하며,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확대되고, 의원/병원 방문 횟수가 줄어든다. 가장 중요한 것은 치료 임상의와 의료 장치 제조사들의 관점에서 센서가 탑재된 스마트 장치들이 급성 해부학적 문제 해결을 넘어 평생 환자 치료로 그 치료 범위를 확장할 수 있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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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천안공장 ‘품질혁신센터’ 준공...글로벌 수준 품질 구현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충남 천안시 천안공장 부지 내에 ‘품질혁신센터’를 준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품질혁신센터 준공은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갖춘 체계적인 품질 경영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품질혁신센터는 지상 5개층, 연면적 약 4,820㎡ 규모로 조성됐으며, GMP기준을 반영한 시험시설 과 신규 미생물실 설치 외에도 품질 경영(QA) 및 품질 관리(QC) 등의 사무공간, 사내 카페·식당·체력단련실 등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복지 공간을 갖췄다. 특히 증가하는 품목과 강화되는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계됐다. 실험실은 운영목적에 맞춰 이화학, 기기, 미생물 시험 공간을 완벽하게 분리하고 공조 및 동선 체계를 GMP 기준에 맞춰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의 신뢰성과 완결성이 강화되고, 기존 외부 위탁시험 과정에서 발생하던 적체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소하여 품질시험의 리드타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 제조 시설과 식당 공간을 분리하여 GMP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제거했다. 아울러 본동의 공간적 여유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생산 및 품질 인프라의 추가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고, 천안공장을 동아제약과 동아ST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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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추각막 환자,통증과 감염 부담 적고 치료 시간 단축...시력 교정용 콘택트 렌즈 개발 원추각막증 치료와 시력 교정에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개발됐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안과 김태임 교수와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과 한세광 교수, 부산대 유기소재시스템공학과 김기수 교수 연구팀은 각막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환자의 통증과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원추각막 치료 및 시력교정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19.0)’에 게재됐다. 원추각막증은 각막이 점차 얇아지고 뾰족해지고 결국에는 뒤틀려 시력에 지장을 주는 비염증성 진행성 각막 질환이다. 보통 10대에 발생해 점차 진행되며 사물이 번져 보이고, 시력이 떨어질 수 있다. 진행을 막기 위해 기존에는 ‘드레스덴 프로토콜’이라 불리는 시술이 이뤄졌다. 드레스덴 프로토콜은 각막 상피를 제거한 뒤, 30분간 리보플라빈(비타민 B2)을 점안하고 30분 동안 자외선을 조사해 각막 조직을 단단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치료 효과는 입증됐지만, 상피를 제거하면서 생기는 극심한 통증과 감염 위험이 동반되고 긴 회복 기간이 소요돼 환자에게 큰 부담이 되는 상황이다. 연구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