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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어도 배정철 대표 병원발전후원회 홍보대사 위촉

논현동 일식집 '어도' 를 운영하면서 1999년부터 15년간 서울대학교병원에 약 12억원을 기부해 450여명의 환자를 살린 배정철 씨가 서울대학교병원 발전후원회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서울대학교병원 발전후원회(회장: 강신호)는 5월 27일(월) 오전 10시30분 대한의원 제 1회의실에서 ‘(주)어도 배정철 대표 홍보대사 위촉식’ 을 가졌다. 
 
배정철 대표는 앞으로 “국민건강 수호천사” 라는 서울대병원발전후원회의 홍보대사로 의료분야의 기부를 통해 건강한 삶, 건강한 세상 만들기에 동참할 수 있음을 국민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2011년에 홍보대사로 위촉된 최불암, 이하늬씨와 함께 우리나라 의료 발전을 위해서, 또 어려운 이웃의 건강과 생명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을 할 계획이다.
 
배 대표는 일식집 손님이었던 서울대병원 성형외과 김석화 교수로부터 돈이 없어 평생을 얼굴 기형으로 살아야 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기부를 시작하게 되었으며 매년 서울대학교병원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불우환자지원금 마련을 위한 자선바자회에서도 초밥을 만들어 기부하고 있다. 또한, 100명의 고등학생과 10명의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였고, 한 달에 한 번 평균 3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해마다 4~5억 원을 기부하고 있다. 처음에는 손님들이 낸 음식 값에서 천 원을 떼어 기부하던 후원금도 현재는 일식집 수익금 전액으로 늘어난 것이다. 
 
“더 많이 기부하기 위해서 더 열심히 일한다” 는 배 대표는 2011년 7월 청와대에서 ‘국민이 직접 뽑은 나눔과 봉사의 주인공 국민포장’ 을 수상했으며, 같은 해 국세청의 '아름다운 납세 대상' 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 왔다.

강신호 회장(서울대학교병원후원회장)은 “기부는 경제적 여유를 다시 사회로 환원하는 숭고한 행위이며, 특히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뜻을 모으는 것은 인간의 존엄한 가치를 일깨우는 고귀한 실천이다” 며 “국민건강 향상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서 서울대병원발전후원회의 홍보대사에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 고 말했다.
 
배 대표는 "땀과 정성이 들어간 돈을 ‘남’과 ‘나눔’으로서 행복해졌다" 며 "홍보대사로서 많은 분들이 기부에 참여해 우리나라가 의료선진국이 되어 국민 모두가 건강한 세상이 올 수 있도록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

서울대학교병원 발전후원회는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시스템 강남센터의 교육·연구·진료 사업 지원, 불우환자지원 및 기타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2005년 1월 발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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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 환자 10명 중 7명은 50대 이상 여성… 출산 경험 많은 여성,위험 2~3배 무더운 여름철, 환자는 줄지만 발생하면 더 힘든 질병이 있다. 바로 요실금이다. 여름철에는 땀과 소변이 섞이면서 냄새가 심해지고, 습한 속옷으로 인해 피부 질환까지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고령 여성에게 흔한 질환이지만, 출산 경험이 있는 중년 여성부터 비만이나 변비를 겪는 젊은 여성까지 환자층이 넓어지고 있는 요실금에 대해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최정혁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출산 경험 많은 여성, 요실금 위험 2~3배요실금은 단순한 노화 현상은 아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바로 임신과 출산으로, 이 과정에서 방광과 요도를 지지하는 골반저근이 손상되면, 방광의 위치가 변하고 요도 괄약근 기능도 약화되어 요실금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최정혁 교수는 “출산 경험이 많은 여성일수록 요실금 발생 위험은 더 높아진다. 출산 직후 증상이 일시적으로 호전되더라도,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한 연구에 따르면 출산 후 5년 이내에 90% 이상이 다시 요실금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설명했다. 제왕절개가 요실금을 예방해줄 것이라는 기대도 있지만, 질식 분만에 비해 발생률이 다소 낮을 뿐, 큰 차이는 없다. 임신과 출산이 주요 원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