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4 (화)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14.7℃
  • 맑음서울 25.7℃
  • 맑음대전 22.7℃
  • 구름많음대구 16.0℃
  • 흐림울산 14.6℃
  • 구름많음광주 20.5℃
  • 부산 15.8℃
  • 구름많음고창 21.2℃
  • 제주 15.0℃
  • 맑음강화 20.1℃
  • 맑음보은 20.6℃
  • 구름많음금산 21.9℃
  • 흐림강진군 16.9℃
  • 흐림경주시 14.3℃
  • 흐림거제 15.0℃
기상청 제공

봄철 불청객, 소아 알레르기...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 천식이 나타날 가능성 높아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되면 알레르기 비염이 주로 나타나고
반복적인 재채기, 콧물, 코막힘, 눈 가려움증 등의 증상을 동반
면역치료, 소아 알레르기 치료의 새로운 대안

따뜻한 봄이 찾아오면서 나들이를 계획하는 가정이 많아지고 있다하지만 꽃이 피는 계절만큼이나 알레르기 질환도 기승을 부리는 시기가 바로 이때다특히 면역 체계가 미성숙한 어린이들은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 알레르기 증상이 쉽게 악화할 수 있다.

 

박유미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소아 알레르기 질환은 나이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신생아와 영아기에는 식품 알레르기와 아토피 피부염이 흔하고이후 천식알레르기 비염 등으로 이어지는 알레르기 행진(Allergic March)’의 형태를 보인다며 최근에는 환경오염과 식습관 변화로 인해 알레르기 질환을 앓는 아이들이 증가하는 추세다고 말했다.

 

소아 알레르기 질환연령별로 달라지는 증상알레르기 질환은 주로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의 상호작용으로 발생한다특히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고 꽃가루나 황사미세먼지 등의 외부 자극에 의해 증상이 더욱 악화할 수 있다.

 

영유아기에는 음식에 의해 유발되는 식품 알레르기가 주된 문제로피부 발진이나 두드러기심한 경우 호흡곤란까지 유발할 수 있다아토피 피부염도 흔하게 나타나는데가려움증과 피부 건조증을 동반한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에는 천식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진다천식은 주로 만성 기침호흡곤란쌕쌕거림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 이는 감기와 혼동될 수 있다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이 되면 알레르기 비염이 주로 나타나고 반복적인 재채기콧물코막힘눈 가려움증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소아 알레르기 질환어떻게 예방하고 관리할까?= 소아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하려면 환경을 적절히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집먼지진드기꽃가루반려동물 털 등 알레르겐(Allergen)을 최소화하는 것이 기본적인 관리법이다.

 

깨끗한 실내 환경을 위해 실내에서는 먼지를 최소화하고카펫이나 천 소재의 소품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공기청정기를 활용하고침구류를 자주 세탁해 집먼지진드기의 번식을 억제하는 것이 좋다식단 조절도 중요하다식품 알레르기가 의심된다면 원인 식품을 파악하고전문의 상담을 통해 대체 가능한 영양소를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

 

꽃가루가 많은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고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 씻기와 세안옷 갈아입기를 생활화해야 한다정확한 진단과 치료도 필요하다혈액검사나 피부반응 검사를 통해 정확한 알레르기 원인을 파악하고필요에 따라 항히스타민제(Antihistamines), 스테로이드(Steroid) 치료면역치료 등을 고려해야 한다.

 

면역치료소아 알레르기 치료의 새로운 대안= 최근에는 면역치료가 소아 알레르기 질환의 효과적인 관리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알레르기 면역요법은 원인이 되는 알레르겐을 소량씩 투여해 면역 체계를 서서히 적응시키는 방법으로장기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실제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에서 그 효과가 입증됐고아토피 피부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박유미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소아 알레르기 질환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좋아질 것으로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증상이 만성화되거나 다른 알레르기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알레르기 질환은 한 번 발병하면 완치가 어려운 경우가 많아 평소 꾸준한 관리가 필수적이다며 특히 소아 환자의 경우 성장과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부모의 세심한 주의와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이유 없는 갑작스러운 당뇨병, 췌장암의 경고 신호일 수 있어 체중 증가나 식습관의 변화 등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작스럽게 당뇨병이 발병하거나 기존 당뇨병이 급격히 악화된다면 췌장암을 의심해봐야 할 근거가 명확해졌다. 췌장암 세포가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는 특정 단백질을 뿜어내어 고혈당을 유발한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최초로 규명되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강신애·이민영·윤동섭·김형선 교수와 서울대학교 박준성 교수 공동 연구팀이 췌장암 환자에게 당뇨병이 흔히 동반되는 원인을 새롭게 찾아냈다. 췌장암 세포가 뿜어내는 ‘Wnt5a’ 단백질이 인슐린 분비를 떨어뜨려 고혈당과 당뇨병을 유발하는 것을 확인했다. 췌장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조직형인 췌관 선암종(pancreatic ductal adenocarcinoma, PDAC)은 진단 시 이미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 예후가 극히 불량하다. 임상 현장에서는 췌장암 진단에 앞서 신규 당뇨병이 발병하거나 기존 당뇨병 증상이 급격히 악화되는 현상이 흔히 관찰되어 왔다. 췌장암과 당뇨병의 인과관계는 학계의 오랜 숙제였다. 고혈당의 원인이 인슐린 저항성에 있는지, 아니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β)세포의 기능적 결함에 있는지를 명확히 구분할 근거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