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7 (화)

  • 맑음동두천 11.1℃
  • 맑음강릉 9.7℃
  • 맑음서울 11.4℃
  • 맑음대전 13.8℃
  • 맑음대구 14.8℃
  • 맑음울산 10.6℃
  • 맑음광주 13.7℃
  • 맑음부산 12.0℃
  • 맑음고창 9.6℃
  • 구름많음제주 13.7℃
  • 맑음강화 5.6℃
  • 맑음보은 11.1℃
  • 맑음금산 12.5℃
  • 맑음강진군 12.7℃
  • 맑음경주시 10.6℃
  • 맑음거제 11.2℃
기상청 제공

봄철 불청객, 소아 알레르기...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 천식이 나타날 가능성 높아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되면 알레르기 비염이 주로 나타나고
반복적인 재채기, 콧물, 코막힘, 눈 가려움증 등의 증상을 동반
면역치료, 소아 알레르기 치료의 새로운 대안

따뜻한 봄이 찾아오면서 나들이를 계획하는 가정이 많아지고 있다하지만 꽃이 피는 계절만큼이나 알레르기 질환도 기승을 부리는 시기가 바로 이때다특히 면역 체계가 미성숙한 어린이들은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 알레르기 증상이 쉽게 악화할 수 있다.

 

박유미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소아 알레르기 질환은 나이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신생아와 영아기에는 식품 알레르기와 아토피 피부염이 흔하고이후 천식알레르기 비염 등으로 이어지는 알레르기 행진(Allergic March)’의 형태를 보인다며 최근에는 환경오염과 식습관 변화로 인해 알레르기 질환을 앓는 아이들이 증가하는 추세다고 말했다.

 

소아 알레르기 질환연령별로 달라지는 증상알레르기 질환은 주로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의 상호작용으로 발생한다특히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고 꽃가루나 황사미세먼지 등의 외부 자극에 의해 증상이 더욱 악화할 수 있다.

 

영유아기에는 음식에 의해 유발되는 식품 알레르기가 주된 문제로피부 발진이나 두드러기심한 경우 호흡곤란까지 유발할 수 있다아토피 피부염도 흔하게 나타나는데가려움증과 피부 건조증을 동반한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에는 천식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진다천식은 주로 만성 기침호흡곤란쌕쌕거림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 이는 감기와 혼동될 수 있다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이 되면 알레르기 비염이 주로 나타나고 반복적인 재채기콧물코막힘눈 가려움증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소아 알레르기 질환어떻게 예방하고 관리할까?= 소아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하려면 환경을 적절히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집먼지진드기꽃가루반려동물 털 등 알레르겐(Allergen)을 최소화하는 것이 기본적인 관리법이다.

 

깨끗한 실내 환경을 위해 실내에서는 먼지를 최소화하고카펫이나 천 소재의 소품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공기청정기를 활용하고침구류를 자주 세탁해 집먼지진드기의 번식을 억제하는 것이 좋다식단 조절도 중요하다식품 알레르기가 의심된다면 원인 식품을 파악하고전문의 상담을 통해 대체 가능한 영양소를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

 

꽃가루가 많은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고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 씻기와 세안옷 갈아입기를 생활화해야 한다정확한 진단과 치료도 필요하다혈액검사나 피부반응 검사를 통해 정확한 알레르기 원인을 파악하고필요에 따라 항히스타민제(Antihistamines), 스테로이드(Steroid) 치료면역치료 등을 고려해야 한다.

 

면역치료소아 알레르기 치료의 새로운 대안= 최근에는 면역치료가 소아 알레르기 질환의 효과적인 관리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알레르기 면역요법은 원인이 되는 알레르겐을 소량씩 투여해 면역 체계를 서서히 적응시키는 방법으로장기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실제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에서 그 효과가 입증됐고아토피 피부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박유미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소아 알레르기 질환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좋아질 것으로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증상이 만성화되거나 다른 알레르기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알레르기 질환은 한 번 발병하면 완치가 어려운 경우가 많아 평소 꾸준한 관리가 필수적이다며 특히 소아 환자의 경우 성장과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부모의 세심한 주의와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먹는 알부민, 혈중 수치 못 높인다”…의협, ‘쇼닥터 광고’ 강력 경고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홈쇼핑과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이른바 ‘먹는 알부민’ 건강식품 광고에 대해 “의학적 효능을 가장한 과장 홍보”라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일부 의료인이 제품 개발 참여나 광고 모델로 등장해 효능을 강조하는 사례에 대해 “전문직 신뢰를 악용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의협은 “알부민은 간에서 합성되는 혈장 단백질로 체내 수분 균형 유지와 물질 운반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식품 형태로 섭취할 경우 소화 과정에서 아미노산으로 분해된다”며 “이를 먹는다고 혈중 알부민 수치가 직접 증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주사제 알부민과 건강식품을 혼동하도록 유도하는 광고 표현에 대해 “의사로서의 윤리를 저버린 행위”라고 지적했다. 의협에 따르면 일반 건강인을 대상으로 ‘먹는 알부민’이 피로 회복이나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다는 임상적 근거도 확인되지 않았다. 의협은 일부 광고가 알부민의 생리적 기능을 설명하면서 특정 제품 섭취 시 동일한 효과가 나타나는 것처럼 소비자를 오인시키고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의료인이 등장해 신뢰도를 높이는 방식은 “의사의 사회적 신뢰를 상업적 이익에 활용하는 부적절한 행태”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