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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A&D메디칼, 네블라이져 출시

호흡기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비인후과에서 한두 번쯤 접해봤을 제품이 바로 네블라이저(연무기)다. 네블라이저는 액체 형태의 약물을 잘게 쪼개어 미세한 입자로 만든 다음 폐 속으로 흡입시켜 치료 효과를 거둔다. 미세혈관이 이어진 허파꽈리로 직접 약물을 흡수시키기 때문에 먹는 약보다 흡수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네블라이저는 원래 소아과나 내과, 이비인후과에서 이용한다. 하지만 네블라이저를 이용한 치료를 받으려면 매번 병원에 들러야 하기 때문에 번거롭고 불편하다. 이때 가정용 네블라이저가 있으면 병원에서 네블라이저에 쓸 수 있는 약을 처방받아 집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어, 밤이나 새벽에 일어날 수 있는 급성 천식 발작, 지속적인 호흡기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보령A&D메디칼(대표 이인영, 이재춘)는 28일 본사에서 출시 기념식을 통해 무소음, 초소형 초음파 네블라이저(모델명 NE SM1)을 선보였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의료기기 판매 대리점주 등 100여명을 초청해 제품 설명회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에 출시한 보령A&D 네블라이저는 니켈 성분이 없는 첨단 나노기술 기반의 초음파 진동 메시(Ultrasound Vibrating Mesh) 형태로 기존 컴프레셔 방식의 네블라이저에 비해 소음이 없고, 분사되는 입자가 균일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방식에서는 풀미코트(현탁액 제제)의 약물을 사용할 수 없었던 것에 반해 보령A&D 네블라이저는 풀미코트의 약물을 사용할 수 있다. 또 최대 75°각도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한 손으로 잡기 편한 초소형 크기에 본체 중량 88g, 마스크 중량을 합쳐도 138g, 여기에 배터리를 자주 교체할 필요가 없어 야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등 휴대와 보관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5μm의 미세한 홀을 통하여 미세한 약물 분사로 타제품에 비해 약물 흡수률도 더욱 높였다. 휴대폰 충전기나 컴퓨터 USB로 손쉽게 충전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한번 충전으로 5시간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다.

보령A&D메디칼 김상민 본부장은 “네블라이저에서 분무되는 약물 입자 크기가 호흡이나 허파꽈리에 부담을 주지 않는 1~5미크론이어야 한다. 또 분무되는 입자 크기도 일정한 것으로 선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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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 환자 10명 중 7명은 50대 이상 여성… 출산 경험 많은 여성,위험 2~3배 무더운 여름철, 환자는 줄지만 발생하면 더 힘든 질병이 있다. 바로 요실금이다. 여름철에는 땀과 소변이 섞이면서 냄새가 심해지고, 습한 속옷으로 인해 피부 질환까지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고령 여성에게 흔한 질환이지만, 출산 경험이 있는 중년 여성부터 비만이나 변비를 겪는 젊은 여성까지 환자층이 넓어지고 있는 요실금에 대해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최정혁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출산 경험 많은 여성, 요실금 위험 2~3배요실금은 단순한 노화 현상은 아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바로 임신과 출산으로, 이 과정에서 방광과 요도를 지지하는 골반저근이 손상되면, 방광의 위치가 변하고 요도 괄약근 기능도 약화되어 요실금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최정혁 교수는 “출산 경험이 많은 여성일수록 요실금 발생 위험은 더 높아진다. 출산 직후 증상이 일시적으로 호전되더라도,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한 연구에 따르면 출산 후 5년 이내에 90% 이상이 다시 요실금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설명했다. 제왕절개가 요실금을 예방해줄 것이라는 기대도 있지만, 질식 분만에 비해 발생률이 다소 낮을 뿐, 큰 차이는 없다. 임신과 출산이 주요 원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