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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열증 환자, 다른 사람 얼굴 감정 인식 못해" 과학적 입증

일산백병원 이승환 교수, ‘폴얀센 조현병 연구자상’ 수상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승환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2013 폴얀센 조현병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이승환 교수는 '조현병(정신분열병)환자에서 얼굴 감정 사진 자극에 대한 감소된 사건유발 전위 반응(Reduced source activity of event-related potentials for affective facial pictures in schizophrenia patients)'이란 연구로 수상했다. 

학회측은 조현병(정신분열병)환자가 정상인에 비해 다른사람의 얼굴에 나타난 감정을 인식하는데 이상이 있음을 과학적으로 증명한 연구결과를 높이 평가했다.

이교수는 "조현병 환자들이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원인 중 하나가 타인의 얼굴에 나타난 감정을 이해하지 못해 발생하는 문제들이 있다"며 "조현병환자의 감정인식능력 저하의 원인이 일반인에 비해 뇌파의 피질과 뇌파 발생근원 수준에서도 전기생리적 반응이 감소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폴안센 조현병 연구자 상은 조현병 연구의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낸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국내 유력 정신과학분야의 연구자들이 수상하고 있다.

현재 일산백병원 임상감정인지기능연구소 소장 맡고 있는 이승환 교수는 병적인 상태뿐만 아니라 건강인의 감정과 인지기능에 대한 연구를 통하여 뇌의 작동기전을 연구하고 각종 난치성 정신질환의 치료에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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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 환자 10명 중 7명은 50대 이상 여성… 출산 경험 많은 여성,위험 2~3배 무더운 여름철, 환자는 줄지만 발생하면 더 힘든 질병이 있다. 바로 요실금이다. 여름철에는 땀과 소변이 섞이면서 냄새가 심해지고, 습한 속옷으로 인해 피부 질환까지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고령 여성에게 흔한 질환이지만, 출산 경험이 있는 중년 여성부터 비만이나 변비를 겪는 젊은 여성까지 환자층이 넓어지고 있는 요실금에 대해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최정혁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출산 경험 많은 여성, 요실금 위험 2~3배요실금은 단순한 노화 현상은 아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바로 임신과 출산으로, 이 과정에서 방광과 요도를 지지하는 골반저근이 손상되면, 방광의 위치가 변하고 요도 괄약근 기능도 약화되어 요실금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최정혁 교수는 “출산 경험이 많은 여성일수록 요실금 발생 위험은 더 높아진다. 출산 직후 증상이 일시적으로 호전되더라도,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한 연구에 따르면 출산 후 5년 이내에 90% 이상이 다시 요실금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설명했다. 제왕절개가 요실금을 예방해줄 것이라는 기대도 있지만, 질식 분만에 비해 발생률이 다소 낮을 뿐, 큰 차이는 없다. 임신과 출산이 주요 원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