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4 (화)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한독약품 백진기 부사장,국민훈장 목련장 수훈

다양한 제도 시행하며 남녀고용 평등 실천

한독약품(대표이사 회장 김영진)의 HR담당 백진기 부사장이 5월 30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남녀고용평등 유공자’ 포상에서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훈했다. 백진기 부사장은 임신과 출산, 양육 전 과정에서 일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며 남녀고용 평등을 실천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한독약품은 임신 및 출산뿐만 아니라, 지속해서 자녀 양육을 지원하는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임산부와 모유 수유를 원하는 엄마들을 위해 유축기, 침대, 소파 등이 갖춰진 엄마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내식당에는 임산부를 위한 배려석을 따로 마련하고 있다. 출산휴가는 물론 육아휴직, 태아검진 휴가, 불임 휴직 등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첫 남성 육아휴직자가 생기기도 했다. 또한, 출산 장려를 위해 첫째 아이는 10만 원, 둘째는 50만 원, 셋째는 100만 원으로 출산 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출산 후 업무에 복귀한 직원들이 일과 업무를 병행할 수 있도록 2002년부터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시차출퇴근제도를 시행했다. 올해부터는 전사원으로 확대해 남성, 미혼직원들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육아기 단축근로, 재택근무제도 등도 마련하고 있다. 재택근무제도 사용 시에도 복리후생제도와 연차 휴가 사용은 물론 승진에도 전혀 지장을 받지 않는다.

2012년에는 육아 휴직 중인 직원 5명이 승진했고, 2008년에는 임신 5개월에 입사한 직원의 사례도 있다. 또한 출산휴가, 육아휴직을 가는 직원들의 업무를 맡을 대체인력을 채용해 고용증진에도 기여했다.

이렇게 실질적인 남녀고용평등 직장문화를 만든 결과, 한독약품은 전체 기혼 직원 중 11.5%가 사내부부일 정도로 가족친화적인 문화가 정착됐고, 여성관리자의 비중도 지속해서 늘어나 현재 41명으로 전체 관리자 중 약 28%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한독약품은 2010년에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 경진대회’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았고, 2011년에 여성가족부가 인증하는 ‘가족친화기업’으로 선정되었다.

한독약품 백진기 부사장은 “남녀고용평등은 여성을 더 배려하고 우대하려는 게 아니다. 남녀를 떠나 우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여성도 일하기 좋은 문화를 가꾸는 것”이라며, “남녀 모두 공정하게 경쟁하고, 공평하게 평가 받는 속에서 ‘인재경영’이 시작되는 것이고, 그것이 곧 기업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요실금 환자 10명 중 7명은 50대 이상 여성… 출산 경험 많은 여성,위험 2~3배 무더운 여름철, 환자는 줄지만 발생하면 더 힘든 질병이 있다. 바로 요실금이다. 여름철에는 땀과 소변이 섞이면서 냄새가 심해지고, 습한 속옷으로 인해 피부 질환까지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고령 여성에게 흔한 질환이지만, 출산 경험이 있는 중년 여성부터 비만이나 변비를 겪는 젊은 여성까지 환자층이 넓어지고 있는 요실금에 대해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최정혁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출산 경험 많은 여성, 요실금 위험 2~3배요실금은 단순한 노화 현상은 아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바로 임신과 출산으로, 이 과정에서 방광과 요도를 지지하는 골반저근이 손상되면, 방광의 위치가 변하고 요도 괄약근 기능도 약화되어 요실금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최정혁 교수는 “출산 경험이 많은 여성일수록 요실금 발생 위험은 더 높아진다. 출산 직후 증상이 일시적으로 호전되더라도,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한 연구에 따르면 출산 후 5년 이내에 90% 이상이 다시 요실금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설명했다. 제왕절개가 요실금을 예방해줄 것이라는 기대도 있지만, 질식 분만에 비해 발생률이 다소 낮을 뿐, 큰 차이는 없다. 임신과 출산이 주요 원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