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7 (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불확성 시대 직면한 국내 제약산업...미국의 약가 인하, FDA 인력 감축, 관세 문제 등" 선제적 대응 필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2025년도 제1회 제약·바이오 사업개발 전략포럼 개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제약·바이오 정책 및 글로벌 시장 변화 따른 국내 바이오헬스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사업화 전략 수립 방안 공유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정진, 이하 신약조합)은 산하 국내 산·학·연·벤처·스타트업 사업개발 전문가 단체인 제약·바이오 사업개발연구회(연구회장 이재현, 이하 K-BD Group)가 4월 22일(화) “2025년도 제1회 제약·바이오 사업개발 전략포럼”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제약산업 정책이 시장 경쟁을 통한 약가인하, 공급망 내재화, 신약개발 및 AI 관련 규제 완화를 통한 신약개발 혁신 촉진 등 여러 영역에서 국내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2025년도 제1회 제약·바이오 사업개발 전략포럼(이하 전략포럼)은 ‘글로벌 정책·시장환경 변화와 바이오헬스 기술사업화 대응 전략’을 주제로 세계 의약품 시장에서 영향력 비중이 높은 미국의 정책과 시장 변화 동향에 대한 면밀한 고찰을 기반으로 국내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성과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바람직한 기술사업화 전략 수립 방안을 공유하였으며, 제약·바이오헬스산업계 산·학·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전략포럼은 K-BD Group 이재현 연구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바이오헬스 정책 동향(중앙대학교 서동철 명예교수) △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동향 및 전망(글로벌데이터코리아 박효진 이사) △ 국내 기업의 글로벌 라이센싱-아웃을 통한 시장진출 전략(㈜아이엠바이오로직스 정인수 본부장) △ 불확실성 시대를 사는 바이오텍의 기술 확보 및 개발 전략(㈜큐리언트 남기연 대표) △ 글로벌 파트너쉽을 통한 출구 전략(BW Biomed 우정훈 대표) △ AI·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약개발 전략(㈜아이겐드럭 김선 대표) △ 정부의 글로벌 R&D 투자 전략(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홍세호 연구위원) 등 7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신약조합 조헌제 연구개발진흥본부장은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과 중국의 패권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중 간 디커플링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미국이 바이오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입법에 나서면서 미국의 정책 변화에 따른 국내 바이오헬스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미국의 바이오 기술 국가전략산업 격상과 보호주의 정책 강화가 맞물리면서 글로벌 바이오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중 간 패권경쟁이 위탁개발생산(CDMO), 원료의약품, 바이오 소부장 등 일부 분야에서는 국내 기업에게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미국의 약가 인하, FDA 인력 감축, 관세 부과 여부 등 급변하는 상황으로 인해 국내 제약업계는 여전히 불확실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며, “향후 현지 생산 거점 확대, 원가 경쟁력 확보 등 선제적 대응 전략 마련과 궁극적으로 관세 부과를 필두로 하는 보호무역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한 혁신신약 개발과 첨단바이오 기술수출을 통한 현지화 전략 실행이 필요한 상황으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중장기적 사업화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서영석 의원, 약사법ㆍ의료법ㆍ아동복지법 국회 본회의 통과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부천시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대표발의한 약사법ㆍ의료법ㆍ아동복지법 등 3건의 일부개정법률안이 26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보건복지위원회 대안으로 통과했다. 약사법 개정으로 인해 대체조제의 정보 전달과 통보 사실 여부가 명확해져 의사와 약사 간 정보 공유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체조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생물학적 동등성이 있다고 인정한 품목으로 대체하여 조제하는 것으로서, 개정안에는 환자에게 대체조제의 사실을 알리고 그 처방전을 발행한 의사에게 통보하도록 하는 대체조제 사후지원을 위한 대체조제 정보시스템 구축ㆍ운영의 근거가 담겨 있다. 의료법은 의료인 중 한 명인 조산사의 임무를 보다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규정하고, 조산사의 면허시험 응시자격을 확대하는 내용이 이번 개정안에 반영되었다. 이에 따라 향후 조산사의 전문성이 더 강화되고 조산 인력 양성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서영석 의원은 지난 6월 치러진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사회복지위원장으로서 대한조산협회와 정책협약을 맺은 바 있다. 아동복지법은 장애아동 또는 장애가 있는 보호자를 둔 아동에 대한 학대 방지 및 대응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는 내용이다. 이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제1회 ‘서울대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 심포지엄’ 성료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지난 22일, ‘제1회 서울대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장애여성의 임신·출산 및 여성질환 진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현장 사례와 진료 성과를 공유하고, 장애친화적 진료체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대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보건복지부와 서울시의 지원으로 2023년 5월 개소했다. ‘장애가 있어도 여성으로서의 건강한 삶을 누리는 것은 모든 여성의 당연한 권리’라는 신념 아래, 장애로 인한 신체적·정신적 제약이 진료의 장벽이 되지 않도록 맞춤형 의료 환경을 구축했다. 휠체어 체중계, 이동식 전동리프트, 높낮이 조절 진찰대 등 장애특화 장비를 갖추고 전담 코디네이터가 예약부터 진료보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또한 수어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며, 중증모자의료센터·태아센터·희귀질환센터와 연계해 고위험 산모와 태아를 위한 원스톱 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개소 2년 만에 외래·입원·분만 건수가 모두 두 배 이상 증가하며, 청각·뇌병변·지체장애 등 다양한 유형의 장애여성이 꾸준히 이용하고 있다. 또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의 협력도 확대돼, 병원 밖에서도 다양한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