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30 (수)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불확성 시대 직면한 국내 제약산업...미국의 약가 인하, FDA 인력 감축, 관세 문제 등" 선제적 대응 필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2025년도 제1회 제약·바이오 사업개발 전략포럼 개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제약·바이오 정책 및 글로벌 시장 변화 따른 국내 바이오헬스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사업화 전략 수립 방안 공유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정진, 이하 신약조합)은 산하 국내 산·학·연·벤처·스타트업 사업개발 전문가 단체인 제약·바이오 사업개발연구회(연구회장 이재현, 이하 K-BD Group)가 4월 22일(화) “2025년도 제1회 제약·바이오 사업개발 전략포럼”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제약산업 정책이 시장 경쟁을 통한 약가인하, 공급망 내재화, 신약개발 및 AI 관련 규제 완화를 통한 신약개발 혁신 촉진 등 여러 영역에서 국내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2025년도 제1회 제약·바이오 사업개발 전략포럼(이하 전략포럼)은 ‘글로벌 정책·시장환경 변화와 바이오헬스 기술사업화 대응 전략’을 주제로 세계 의약품 시장에서 영향력 비중이 높은 미국의 정책과 시장 변화 동향에 대한 면밀한 고찰을 기반으로 국내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성과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바람직한 기술사업화 전략 수립 방안을 공유하였으며, 제약·바이오헬스산업계 산·학·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전략포럼은 K-BD Group 이재현 연구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바이오헬스 정책 동향(중앙대학교 서동철 명예교수) △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동향 및 전망(글로벌데이터코리아 박효진 이사) △ 국내 기업의 글로벌 라이센싱-아웃을 통한 시장진출 전략(㈜아이엠바이오로직스 정인수 본부장) △ 불확실성 시대를 사는 바이오텍의 기술 확보 및 개발 전략(㈜큐리언트 남기연 대표) △ 글로벌 파트너쉽을 통한 출구 전략(BW Biomed 우정훈 대표) △ AI·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약개발 전략(㈜아이겐드럭 김선 대표) △ 정부의 글로벌 R&D 투자 전략(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홍세호 연구위원) 등 7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신약조합 조헌제 연구개발진흥본부장은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과 중국의 패권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중 간 디커플링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미국이 바이오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입법에 나서면서 미국의 정책 변화에 따른 국내 바이오헬스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미국의 바이오 기술 국가전략산업 격상과 보호주의 정책 강화가 맞물리면서 글로벌 바이오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중 간 패권경쟁이 위탁개발생산(CDMO), 원료의약품, 바이오 소부장 등 일부 분야에서는 국내 기업에게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미국의 약가 인하, FDA 인력 감축, 관세 부과 여부 등 급변하는 상황으로 인해 국내 제약업계는 여전히 불확실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며, “향후 현지 생산 거점 확대, 원가 경쟁력 확보 등 선제적 대응 전략 마련과 궁극적으로 관세 부과를 필두로 하는 보호무역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한 혁신신약 개발과 첨단바이오 기술수출을 통한 현지화 전략 실행이 필요한 상황으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중장기적 사업화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5년 주기로 실시 하는 '의약품 품목갱신 제도'...안전성.유효성 강화 디딤돌 되나 의약품 품목갱신 정보가 유통 중 의약품 현황 파악 및 개발·출시 전략 수립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식약처가 최신 의약품 안전 정보를 반영하여 주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의약품을 관리할 경우 의약품 안전확보 강화에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 식약처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품목갱신 대상 의약품은 총 9,495개 품목이었으며, 이 중 6,878개(73%) 품목이 갱신됐다. 의약품 갱신제도로 인해 품목허가가 실제 유통되는 의약품 중심으로 재편됨에 따라 ‘24년도 갱신율은 제도시행 초기 대비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일반의약품의 갱신율은 70%로 ’18~’23.6월동안의 갱신율 42%와 비교했을 때 대폭 증가했다. 식약처는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2024년 갱신된 품목 중 ‘바클로펜’ 정제 18개 품목 등 총 54개 품목에 대해 허가사항 변경 조치를 실시했다. 조치내용은 ▲‘바클로펜’ 정제의 소아 투여량을 체중당 용량으로 변경하고, 연령별 최대 투여량 설정 ▲‘트리플루살’ 캡슐제 효능·효과 중 혈전증에 의한 합병증을 포함한 동맥혈전색전질환의 ‘예방’을 ‘재발방지(2차예방)’으로 변경 ▲‘디오스민’ 캡슐제에 대하여 수유부 금기를 추가하는 등 사용상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대우제약,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 지배력 강화 되나... 레바미피드 1.5% 일회용 점안액 3상 성공 대우제약㈜(대표이사 지용훈)은 24일 안구건조증 치료제인 레바미피드 1.5% 일회용 점안액의 3상 임상시험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되어 성공적으로 임상을 종료함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량신약 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레바미피드(rebamipide)는 뮤신 생성과 분비를 촉진시켜 안구건조증 치료에 탁월한 성분. 일본에서는 2012년부터 레바미피드 2.0% 점안액이 출시됐으나, 물에 잘 녹지 않는 성분 성질 때문에 현탁액 제제로 만들어져 이물감과 자극감, 특유의 쓴맛을 갖고 있다.국내에서는 2개 제약사 공동 개발로 2023년 3월 동일 농도인 2% 수용액 개량 신약으로 출시한 뒤 다회용과 일회용으로 판매 중이다. 의약품 처방 통계기관인 유비스트에 따르면 레바미피드 2.0% 점안제 시장은 2024년도 다회용 16억 원, 일회용 72억 원으로 총 90억 원에 달하는 시장 규모로 성장했다. 다만, 다회용 제품은 현탁 발생 이슈로 당분간 공급 중단 상황에 있다. 이런 시장 상황 가운데 대우제약이 동일 성분 1.5% 일회용 점안액 임상 3상에 성공하고 개량 신약 허가 신청을 낸 것. 이를 기념해 지난 4월 17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임상 3상에 참여한 8개 병원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보양식도 사람마다 효과 상이, 체질에 맞는 보양식 필요 한국 고유의 의학인 사상의학은 소음인, 소양인, 태음인, 태양인으로 사상체질을 구분한다. 체질 별로 가장 중요한 핵심 에너지를 보명지주(保命之主)라고 하는데, 보명지주가 약해지면 다양한 병적 증상이 나타난다.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사상체질과 황민우 교수와 함께 사상체질 별 보명지주가 약해졌을 때 나타나는 증상과 이에 대한 보양 방법을 알아본다. 체질‧몸 상태를 알려주는 신호, 소증(素證)사람마다 타고난 사상 체질과 건강 상태를 드러내는 징후를 사상의학에서는 ‘소증(素證)’이라고 한다. 소증은 특정 증상이나 질병이 발현되기 이전의 몸 상태를 나타내는 임상 정보를 의미한다. 세부적으로는 수면, 식욕 및 소화, 배변 및 배뇨, 땀, 한열 상태 등으로 분류한다. 이를테면 평소 잠을 깊게 자는지 자주 깨는지, 대변이 무른 편인지 굳은 편인지 등의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다. 수집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환자의 체질과 건강 상태를 판단하게 된다. 소증의 이상, 보명지주 약화로 이어져소증의 이상 변화가 지속되면 보명지주(保命之主)가 약해질 수 있다. 보명지주(保命之主)는 사상의학에서 사상체질별로 건강을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 에너지를 일컫는 말이다. 자신의 체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