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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공용윤리위원회, 연명의료결정제도 활성화 교육 실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 공용윤리위원회가 연명의료결정제도 활성화를 위한 설명회 및 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어린이병원 2층 완산홀에서 진행된 이번 설명회 및 교육은 전북 지역 300병상 미만 의료기관 및 위탁 협약 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마련되었으며, 국가생명윤리정책원 연명의료관리본부 조정숙 본부장을 포함해 총 17개 의료기관에서 약 35명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연명의료결정제도의 현황과 향후 활성화 방안, 전북대병원 공용윤리위원회 △운영 방식 △위탁 지원사업 현황 △협약 절차 등에 대한 발표를 통해 전북지역 의료기관들이 연명의료결정제도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고,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존엄성과 자기결정을 존중하는데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전북대병원 공용윤리위원회는 향후 지역 의료기관들과의 지속적인 협력과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통해 연명의료결정제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연명의료결정제도는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하고, 의학적 의미가 없는 연명치료를 중단하거나 유보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제도의 적절한 시행을 위해 의료기관윤리위원회의 설치가 법적으로 요구된다. 다만, 자체 위원회 설치가 어려운 기관은 권역 공용윤리위원회와 위탁 협약을 통해 관련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전북대병원은 2018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 의료기관윤리위원회로 지정된 이래, 도내 위탁 의료기관들을 대상으로 연명의료결정 업무와 관련한 교육, 상담, 심의 등을 꾸준히 지원해왔다.

양종철 병원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역 의료기관들이 연명의료결정제도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임종 과정 환자의 존엄성과 자기결정권을 존중하는 의료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북대병원 공용윤리위원회는 지역 의료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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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천안공장 ‘품질혁신센터’ 준공...글로벌 수준 품질 구현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충남 천안시 천안공장 부지 내에 ‘품질혁신센터’를 준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품질혁신센터 준공은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갖춘 체계적인 품질 경영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품질혁신센터는 지상 5개층, 연면적 약 4,820㎡ 규모로 조성됐으며, GMP기준을 반영한 시험시설 과 신규 미생물실 설치 외에도 품질 경영(QA) 및 품질 관리(QC) 등의 사무공간, 사내 카페·식당·체력단련실 등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복지 공간을 갖췄다. 특히 증가하는 품목과 강화되는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계됐다. 실험실은 운영목적에 맞춰 이화학, 기기, 미생물 시험 공간을 완벽하게 분리하고 공조 및 동선 체계를 GMP 기준에 맞춰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의 신뢰성과 완결성이 강화되고, 기존 외부 위탁시험 과정에서 발생하던 적체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소하여 품질시험의 리드타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 제조 시설과 식당 공간을 분리하여 GMP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제거했다. 아울러 본동의 공간적 여유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생산 및 품질 인프라의 추가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고, 천안공장을 동아제약과 동아ST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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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추각막 환자,통증과 감염 부담 적고 치료 시간 단축...시력 교정용 콘택트 렌즈 개발 원추각막증 치료와 시력 교정에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개발됐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안과 김태임 교수와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과 한세광 교수, 부산대 유기소재시스템공학과 김기수 교수 연구팀은 각막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환자의 통증과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원추각막 치료 및 시력교정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19.0)’에 게재됐다. 원추각막증은 각막이 점차 얇아지고 뾰족해지고 결국에는 뒤틀려 시력에 지장을 주는 비염증성 진행성 각막 질환이다. 보통 10대에 발생해 점차 진행되며 사물이 번져 보이고, 시력이 떨어질 수 있다. 진행을 막기 위해 기존에는 ‘드레스덴 프로토콜’이라 불리는 시술이 이뤄졌다. 드레스덴 프로토콜은 각막 상피를 제거한 뒤, 30분간 리보플라빈(비타민 B2)을 점안하고 30분 동안 자외선을 조사해 각막 조직을 단단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치료 효과는 입증됐지만, 상피를 제거하면서 생기는 극심한 통증과 감염 위험이 동반되고 긴 회복 기간이 소요돼 환자에게 큰 부담이 되는 상황이다. 연구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