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4 (화)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경희의료원 이창균 교수, 한국인 최초로 미국소화기연관학회 발표자로 선정

경희의료원 소화기내과 이창균 교수는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소화기연관학회(Digestive Disease Week)에서 Presidential Plenary Session의 발표자로 선정돼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미국소화기연관학회(DDW)는 세계에서 가장 큰 의학회 중 하나로 미국소화기학회와 소화기내시경학회, 간학회, 소화기외과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참가자는 매년 약 15,000명으로, 이번에 접수된 연구주제는 총 7,000여 편이다. 그 결과, Presidential Plenary Session에서는 7,000여 편의 연제 가운데 단 10명이 발표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창균 교수의 경우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미국소화기연관학회에서 Presidential Plenary Session의 발표자로 선정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 교수는 ‘대장 미소용종의 내시경 치료에서 저온 올가미 용종 절제술과 저온 조직겸자 용종 절제술의 전향적 무작위 대조연구(Cold snare polypectomy versus cold forceps polypectomy using double biopsy technique for removal of diminutive colorectal polyps: A prospective randomized controlled trial)’연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 교수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순수하게 경희의료원에서 진행한 연구가 대내외적으로 큰 주목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연구는 대장 미소용종의 치료 중, 현재 이용되고 있는 시술 2가지의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했고 그 동안 전 세계적으로 빈번하게 이용되었지만 무작위 대조연구에 기반한 과학적 비교가 불충분했던 현실에 주목하고 선도적으로 연구를 진행했던 것이 발표자로 선정될 수 있었던 이유.”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10년, 이창균 교수는 미국소화기연관학회 Presidential Plenary Session의 발표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두 번씩 발표자로 선정된 것은 전 세계 학자 중에서도 극히 드문 사례로 손꼽힌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요실금 환자 10명 중 7명은 50대 이상 여성… 출산 경험 많은 여성,위험 2~3배 무더운 여름철, 환자는 줄지만 발생하면 더 힘든 질병이 있다. 바로 요실금이다. 여름철에는 땀과 소변이 섞이면서 냄새가 심해지고, 습한 속옷으로 인해 피부 질환까지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고령 여성에게 흔한 질환이지만, 출산 경험이 있는 중년 여성부터 비만이나 변비를 겪는 젊은 여성까지 환자층이 넓어지고 있는 요실금에 대해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최정혁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출산 경험 많은 여성, 요실금 위험 2~3배요실금은 단순한 노화 현상은 아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바로 임신과 출산으로, 이 과정에서 방광과 요도를 지지하는 골반저근이 손상되면, 방광의 위치가 변하고 요도 괄약근 기능도 약화되어 요실금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최정혁 교수는 “출산 경험이 많은 여성일수록 요실금 발생 위험은 더 높아진다. 출산 직후 증상이 일시적으로 호전되더라도,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한 연구에 따르면 출산 후 5년 이내에 90% 이상이 다시 요실금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설명했다. 제왕절개가 요실금을 예방해줄 것이라는 기대도 있지만, 질식 분만에 비해 발생률이 다소 낮을 뿐, 큰 차이는 없다. 임신과 출산이 주요 원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