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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의대, 축제 수익금 기부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학생회가 지난 5월 열렸던 봄축제에서 학생 활동으로 얻은 수익금 100만 원 전액을 수원시노인정신건강센터에 기부했다.

수원시노인정신건강센터는 아주대 의대와 수원지역 독거노인을 위한 결연사업을 추진하는 기관으로, 의과대학생이 조손결연을 맺은 지역사회 어르신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말벗 되어 드리기, 인생 자서전 쓰기, 복용약물 설명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수원시노인정신건강센터 홍창형 센터장(아주대 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액수의 많고 적음을 떠나 의과대학생들이 수익금을 자신이 아닌 이웃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자발적으로 기부처를 찾은 점이 매우 기특하다”며 “기부금은 올해 아주대 의대 신입생이 섬기고 있는 독거 어르신들께 쌀을 구입하여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마음맺음 사업’은 지난해 아주대 의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의과대학 정규 교과목으로 설치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노인은 지속적인 정서적 지지를 경험함으로써 궁긍적으로 정신건강이 증진되고, 학생은 지역사회 노인의 삶을 가까이서 지켜봄으로써 진료실 속 의사가 아닌 실제 환자가 느끼는 고통과 어려움을 체험하고 예비의사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 품성을 습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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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 환자 10명 중 7명은 50대 이상 여성… 출산 경험 많은 여성,위험 2~3배 무더운 여름철, 환자는 줄지만 발생하면 더 힘든 질병이 있다. 바로 요실금이다. 여름철에는 땀과 소변이 섞이면서 냄새가 심해지고, 습한 속옷으로 인해 피부 질환까지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고령 여성에게 흔한 질환이지만, 출산 경험이 있는 중년 여성부터 비만이나 변비를 겪는 젊은 여성까지 환자층이 넓어지고 있는 요실금에 대해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최정혁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출산 경험 많은 여성, 요실금 위험 2~3배요실금은 단순한 노화 현상은 아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바로 임신과 출산으로, 이 과정에서 방광과 요도를 지지하는 골반저근이 손상되면, 방광의 위치가 변하고 요도 괄약근 기능도 약화되어 요실금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최정혁 교수는 “출산 경험이 많은 여성일수록 요실금 발생 위험은 더 높아진다. 출산 직후 증상이 일시적으로 호전되더라도,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한 연구에 따르면 출산 후 5년 이내에 90% 이상이 다시 요실금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설명했다. 제왕절개가 요실금을 예방해줄 것이라는 기대도 있지만, 질식 분만에 비해 발생률이 다소 낮을 뿐, 큰 차이는 없다. 임신과 출산이 주요 원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