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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부천병원, ‘내시경․초음파 라이브 심포지엄 2013’ 성료

전국에서 모여든 270여명의 의료진들, 내시경 및 초음파 술기에 대한 최신 지견 공유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황경호) 소화기병센터 및 소화기병연구소, 진료협력센터가 공동 주최하는 ‘내시경․초음파 라이브 심포지엄 2013’이 6월 2일(일) 오전 8시 30분 원내 향설대강당 및 소화기병센터에서 이원 중계방송으로 진행됐다.

내시경․초음파 라이브 심포지엄은 진료․연구․교육이라는 3대 핵심 부문에 충실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지역 의료진들을 초청해 의료술기 및 최신 지견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하는 행사다. 특히 올해는 초음파 인증의 제도가 첫 시행됨에 따라 부천, 인천 등 인근 지역 의료진뿐만 아니라 충청권과 강원권 소속 의료진들도 대거 참여하는 등 총 270여명의 의료진들이 참석하며 성황을 이뤘다.

김부성 명예대회장(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 속에서 ‘환자 중심의 센터’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며 “최근의 의료 현실을 반영하여 임상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내시경 및 초음파 검사와 관련된 검사 술기에 대한 생생한 체험이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진료에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내시경 초음파 라이브 심포지엄은 현재 소화기 관련 질환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내시경, 복부초음파, 내시경적 초음파 검사 등에 대한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무엇보다 이러한 교육이 단순 강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라이브 시연이 함께 진행되고 참석자들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내시경․초음파 검사를 진행하면서 전문 교수의 지도를 받아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또한 의사뿐만 아니라 시술 보조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것도 특징적이다.

심포지엄은 크게 5개 섹션으로 구성됐는데 우선 Live Demonstration(I) 섹션에서는 문종호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과장을 좌장으로 안전한 치료 내시경 검사를 위한 시술 준비 및 정확한 초음파 검사를 위한 장비 관리법을 소개하고 성공적인 상부내시경 절제술 및 간질환 초음파를 위한 직접 시연이 진행됐다.

Live Demonstration(II) 섹션에서는 이문성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부원장을 좌장으로 갑상선과 췌담관질환에 대한 초음파 검사와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대장내시경 시술이 시연되었으며, 진단내시경검사 중 발견된 점막하 종앙의 정확한 진단을 위한 내시경초음파 소견을 소개했다.

Lecture(I) 섹션에서는 김부성 명예대회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갑상선 질환과 만성 간질환의 진단 및 추적 관찰에 있어서 초음파의 역할에 대한 강연과 영상검사 중 우연히 발견된 췌장 낭성 병변의 접근법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Lecture(II) 섹션에서는 이광래 인천시내과개원의협의회 회장을 좌장으로 내시경 검사 중 간과하기 쉬운 다양한 형태의 상부 및 하부 악성 병변을 소개하고 B형 간염치료 가이드라인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으로는 Paramedical 섹션에서 •대장내시경 시술보조법 •용종절제술용 액세서리 사용법 •내시경적 지혈술용 액세서리 사용법 •내시경 및 액세서리 세척 소독법을, 의사 섹션에서  •대장내시경 검사 및 용종절제술 •갑상선 초음파 검사 •상복부 초음파 검사 등이 실시됐으며 소화기병센터 내시경실 투어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문종호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장은 “프로그램의 우수성으로 참석자들이 매년 증가하고 의료진들의 호응도가 높아져 가고 있다. 그런 만큼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국제 심포지엄으로까지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내용 면에서는 가능한 라이브 시연 파트의 비중을 늘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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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 환자 10명 중 7명은 50대 이상 여성… 출산 경험 많은 여성,위험 2~3배 무더운 여름철, 환자는 줄지만 발생하면 더 힘든 질병이 있다. 바로 요실금이다. 여름철에는 땀과 소변이 섞이면서 냄새가 심해지고, 습한 속옷으로 인해 피부 질환까지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고령 여성에게 흔한 질환이지만, 출산 경험이 있는 중년 여성부터 비만이나 변비를 겪는 젊은 여성까지 환자층이 넓어지고 있는 요실금에 대해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최정혁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출산 경험 많은 여성, 요실금 위험 2~3배요실금은 단순한 노화 현상은 아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바로 임신과 출산으로, 이 과정에서 방광과 요도를 지지하는 골반저근이 손상되면, 방광의 위치가 변하고 요도 괄약근 기능도 약화되어 요실금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최정혁 교수는 “출산 경험이 많은 여성일수록 요실금 발생 위험은 더 높아진다. 출산 직후 증상이 일시적으로 호전되더라도,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한 연구에 따르면 출산 후 5년 이내에 90% 이상이 다시 요실금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설명했다. 제왕절개가 요실금을 예방해줄 것이라는 기대도 있지만, 질식 분만에 비해 발생률이 다소 낮을 뿐, 큰 차이는 없다. 임신과 출산이 주요 원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