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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운용체계 확립과 인증제도 도입 필요”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 춘계학술대회서 제기

제44회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 춘계학술대회(회장 동석호)가 6월 1일(토) 홍천대명비발디파크 무궁화룸에서 약 250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동석호 회장(경희의료원 동서건강증진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건강검진에 대한 국민의 인식과 의료 서비스의 기대치가 날로 높아지면서, 건강검진 결과의 정확성과 판독에 대한 의사의 신뢰성이 매우 중요해졌다”면서 “첨단 의료장비 도입과 같은 의료시설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건강검진 운용체계의 확립과 부실 검진기관을 걸러낼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학술대회는 ▲심장특화 검사의 활용성(경희의료원 김수중 교수) ▲유전체검사 현황과 관련 이슈(연세의대 이경아 교수) ▲검진보고서(강북삼성병원 김동일 교수) ▲외국인검진(대전선병원 강병일 기획차장) ▲국가 5대 암 검진과 종합검진의 연계(아주대병원 이득주 교수)를 주제로 강의가 진행되었다.

이후 ‘국내 유전체 검사 현황’을 주제로 진행된 디너 심포지엄에서는 정확한 유전체 검사를 위해 보다 많은 데이터 축적과 유전체 진단 검사 기술을 위한 의료법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는데 참석자들이 의견을 같이 했다. 또한 향후 질병 예방을 위해 유전적, 분자생물학적 검사가 더욱 발전해야 한다는 의견도 지배적이었다.
 
한편, 제45회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 추계학술대회는 12월 7일(토) 경희대학교 청운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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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 환자 10명 중 7명은 50대 이상 여성… 출산 경험 많은 여성,위험 2~3배 무더운 여름철, 환자는 줄지만 발생하면 더 힘든 질병이 있다. 바로 요실금이다. 여름철에는 땀과 소변이 섞이면서 냄새가 심해지고, 습한 속옷으로 인해 피부 질환까지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고령 여성에게 흔한 질환이지만, 출산 경험이 있는 중년 여성부터 비만이나 변비를 겪는 젊은 여성까지 환자층이 넓어지고 있는 요실금에 대해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최정혁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출산 경험 많은 여성, 요실금 위험 2~3배요실금은 단순한 노화 현상은 아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바로 임신과 출산으로, 이 과정에서 방광과 요도를 지지하는 골반저근이 손상되면, 방광의 위치가 변하고 요도 괄약근 기능도 약화되어 요실금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최정혁 교수는 “출산 경험이 많은 여성일수록 요실금 발생 위험은 더 높아진다. 출산 직후 증상이 일시적으로 호전되더라도,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한 연구에 따르면 출산 후 5년 이내에 90% 이상이 다시 요실금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설명했다. 제왕절개가 요실금을 예방해줄 것이라는 기대도 있지만, 질식 분만에 비해 발생률이 다소 낮을 뿐, 큰 차이는 없다. 임신과 출산이 주요 원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