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은 15일 한국관광공사와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해외 인플루언서 초청 K-컬처 팸투어’로 국내를 찾은 필리핀 방문단에게 병원 내 K-드라마 촬영지를 소개하고 콘텐츠 기획 및 제작을 지원했다.
이번 팸투어는 필리핀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영향력이 높은 인플루언서가 직접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이를 콘텐츠로 제작함으로써 국내 관광 자원을 해외에 홍보하는 사업이다. 인스타그램, 틱톡 등에서 합산 1,367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10인은 12일부터 17일까지 경기, 서울, 부산 등 국내 주요 지역을 방문해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한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의 촬영지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이날 경기 지역 투어 일정의 하나로 참여해, 로비‧외래‧대강당‧옥상정원 등 드라마에 등장한 주요 촬영 장소를 소개하고, 이와 연계한 숏폼 영상 등 SNS 콘텐츠 제작에 협조했다.
특히 병원은 드라마 등장 장소를 극 중 장면과 연계해 정리한 사전 설명자료를 제공하고, 촬영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의료진 복장 등 소품을 지원하며 인플루언서들이 보다 몰입감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섰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 구축 및 관련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의료 디지털 혁신을 이끌며 환자 중심 스마트병원의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그간 미국, 덴마크, 루마니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해외 다수의 의료기관이 디지털 혁신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직접 용인세브란스병원을 방문하는 등 국제적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