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디앤씨(대표 김웅)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스마트 청진 솔루션 '바디사운드(A.I BodySound)'를 중국과 대만 헬스케어 시장에 본격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액티브디앤씨는 최근 중국 최대 의료유통업체 1위인 구주통그룹(九州通, Jointown Pharmaceutical Group)과 바디사운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대만의 GMR Technology Co., Ltd와도 별도 공급계약을 체결하여 대만과 홍콩 지역으로 판매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액티브디앤씨는 이번 대만 GMR Technology와의 공급 계약을 통해 일반 의료기관뿐 아니라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 중인 대만의 '실버 헬스케어 시장'에도 진입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 AI 사운드 분석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 혁신 기술
바디사운드는 액티브디앤씨가 7년간 축적한 사운드 분석 기술과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결합하여 개발한 스마트 청진 디바이스다. 기존 청진기 대비 빠르고 정확한 음향 분석 성능을 자랑하며, 심장음과 폐음을 실시간으로 정밀 분석하여 의료진의 진단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
특히 사운드 분석에 특화된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해 미세한 심음 변화까지 감지할 수 있어, 부정맥이나 심장 질환의 조기 발견에 탁월한 성능을 보인다. 이는 기존 아날로그 청진기로는 구별하기 어려운 미세한 음향 변화를 AI가 정확히 분석하여 의료진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 실버 헬스케어 시장 진출과 차세대 의료 혁신
GMR은 대만 내 다양한 디지털 헬스 디바이스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홈케어, 원격진료 플랫폼, 보험사 연계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에 대한 파트너십 경험이 있는 기업으로, 바디사운드 장치를 고령자 대상의 AI 건강관리 솔루션으로 확장 적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논의 중이다.
관계자는 "고령층의 심장질환, 호흡기 질환 조기 징후를 감지할 수 있는 바디사운드는, 단순한 진단 보조를 넘어 보험 리스크 관리 및 원격 케어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사회 의료비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