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9 (금)

  • 구름조금동두천 -2.5℃
  • 구름조금강릉 2.6℃
  • 구름조금서울 0.9℃
  • 맑음대전 -0.6℃
  • 맑음대구 -0.7℃
  • 맑음울산 2.9℃
  • 맑음광주 3.4℃
  • 맑음부산 7.9℃
  • 맑음고창 2.7℃
  • 맑음제주 7.2℃
  • 구름많음강화 -1.7℃
  • 구름조금보은 -3.3℃
  • 맑음금산 -3.1℃
  • 맑음강진군 -0.8℃
  • 맑음경주시 -2.4℃
  • 맑음거제 3.0℃
기상청 제공

고대 백신혁신센터, 한국형 ARPA-H 보건안보 과제 주관기관 선정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센터장 정희진)가 보건복지부 지원사업인 ‘2025년도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보건안보 분야 연구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과제는 ‘미래 팬데믹 대비 범용 항바이러스제 및 중증화 억제 병합 치료제 개발’로 팬데믹 발생 시 사망률의 주요 요인인 중증화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광범위 치료제를 개발한다. 연구기간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이며, 총 연구비는 125억 원이다. 

고려대 의대 백신혁신센터는 서울대, 연세대, (주)에스투시바이오, 한국세라믹기술원과 함께 다학제 콘소시엄을 구성해 연구에 착수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바이러스뿐 아니라, 숙주의 과잉 면역반응으로 인한 중증 진행을 막고 변이에 상관없이 적용 가능한 보편적 치료 플랫폼을 구축한다. 또한 기존의 치료제가 대응하기 어려운 ‘Disease X’ 상황을 대비한 광범위 항바이러스제 확보와 감염병 고위험군의 사망률을 실질적으로 낮출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감염병 고위험군인 고령자 및 기저질환자의 질병 부담을 줄이고, 팬데믹 대응 시 의료자원 운용의 효율성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또한, 고부가가치 치료제 시장에 진입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책임자인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 김기순 교수는 “미래 팬데믹 발생 시 백신과 함께 주요 대응 전략으로 사용될 수 있는 복합적인 정밀 치료 전략 구축이 핵심 목표”라며, “팬데믹과 엔데믹 상황에 모두 적용 가능한 광범위 치료 플랫폼을 개발해 국가 보건안보 확립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 의대 정희진 백신혁신센터장은 “이번 과제를 통해 우리 센터가 백신·치료제 연구의 중심 허브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의료·바이오 기술의 융합을 통해 범용성 있고 실효성 있는 치료 전략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제5회 임성기연구자상 대상에 연세대 의대 김형범 교수 한미그룹 창업주 임성기 회장의 신약개발에 대한 집념과 유지, 철학을 받들기 위해 제정된 임성기연구자상 ‘대상’ 수상자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김형범 교수가 선정됐다. 만 45세 미만 연구자 대상의 ‘젊은연구자상’은 강원대학교 약학대학 약학과 한용현 교수가 받는다. 임성기재단(이사장 김창수)은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생명공학 및 의약학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신약개발의 유익한 응용이 가능한 업적을 남긴 한국인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임성기연구자상 제5회 수상자 2명을 이같이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임성기연구자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생명공학 및 의약학 부문 상으로, 한미그룹 창업주 임성기 회장의 신약개발에 대한 유지를 계승하기 위해 임 회장 가족이 최우선적으로 설립한 임성기재단이 제정한 상이다. 재단은 의학, 약학, 생명과학 분야 석학들로 이뤄진 별도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들을 선정했다. 대상 수상자 김형범 교수는 유전자가위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로,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ATM 유전자’의 단일 염기 변이 2만 7000여 개의 기능을 전수 분석한 연구 성과가 정밀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ATM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