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6 (토)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의료ㆍ병원

생후 13일 초극소 저출생 미숙아, 태변성 장폐색증 수술 성공

출생 체중이 990g에 불과한 초극소 미숙아가 태어난 지 13일 만에 부산지역의 2차 종합병원에서 태변성 장 폐색증 긴급 수술을 받아 생명을 구했다.

좋은문화병원은 지난 4일 오후 지역의 모 병원에서 전원된 미숙아에 대해 태변성 장 폐색증이 의심돼 정밀 검사 후 진행한 긴급 개복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태변은 신생아의 장에서 첫 배출되는 대변이다. 태변이 장 내에서 비정상적으로 점도가 높아지면 소장을 막아 태변을 배출하지 못해 장 벽이 팽창돼 혈류가 차단되고 결국 장 조직의 허혈과 괴사가 초래되는 태변성 장 폐색증이 발생한다.  

이 아기는 임신 30주에 제왕절개로 태어난 쌍둥이 중 둘째로, 출생 당시 체중이 990g에 불과한 초극소 저출생 체중아였다. 초극소 저출생 체중아는 출생 체중이 1,000g 미만인 미숙아로, 뱃속에서 충분한 성장과 발달이 이뤄지기 전에 태어나 폐 심장 뇌 소장 등 주요 장기 발달이 미숙해 여러 가지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수술은 소아외과 분과 전문의 조용훈 부장이 집도했고, 신생아집중치료실(NICU) 전담의 위판혁 신생아 전문의와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 이 수술은 감염 및 이송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반 수술실이 아닌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이뤄졌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