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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젠타스, 'CICA-EV' SCI급 국제학술지 게재

마이크로젠타스(대표 신세현)는 고순도 엑소좀을 분리·정제하는 원천기술이 적용된 ExoFilter 플랫폼에서 추출한 ‘병풀(Centella asiatica) 유래 엑소좀(CICA-EV) 제형에 대한 인체 적용시험과 원료 기전 연구’가 SCI급 국제학술지 Cosmetics (doi:10.3390/cosmetics12040135)에 게재됐다고 13일 밝혔다.

연구 결과, 분리된 CICA-EV를 피부에 적용한 결과 피부 진피층의 주요 세포(진피섬유아세포)에서 피부 등 결합조직의 제1형 콜라겐 합성에 핵심 역할을 하는 COL1A1 발현을 유도해 콜라겐 생성량을 약 2.37배증가시켰으며, 반대로 피부 콜라겐 분해 효소(MMP-1) 활성은 절반 가까이 억제하는 놀라운 결과를 보였다.

마이크로젠타스는 고려대학교 신세현 교수가 창업한 엑소좀 기반 바이오기업으로, 혈액·세포 배양액·식물 등 다양한 기원으로부터 고순도 엑소좀을 분리·정제하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핵심 기술인 ExoFilter 플랫폼은 국제학술지와 글로벌 전시회를 통해 그 성능과 응용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연구는 병풀 잎 유래 성분을 전기동력 보조 여과기반(Electrokinetic-assisted filtration)의 엑소필터(ExoFilter) 플랫폼을 이용해 평균 직경 약 130nm의 이중막 소포(CICA-EV)를 고순도로 분리해 인체 적용 실험을 진행했다.

인 비트로(in vitro: 체외) 세포 실험은 휴먼피부임상시험센터에서, 인체 적용시험은 에이스피부임상연구소에서 각각 수행됐다. 추출된 'CICA-EV' 적용 결과 피부 진피층 주요 세포에서 COL1A1 발현이 증가해 콜라겐 생성량이 약 2.37배(136.6%) 늘었으며, 반대로 MMP-1 활성은 49.3% 억제됐다.

인체 적용시험은 평균 연령 50.7세의 성인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2주간 진행했으며, 3D 피부 이미지 분석과 초음파 측정을 통해 모공, 주름, 피부 수분, 피부 치밀도 변화를 평가했다. 모든 항목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이 관찰됐으며, 평균 모공 면적은 17.9% 감소했고 주름 깊이는 부위별로 7.8~18.8% 줄었다. 피부 수분은 최대 7.9% 증가했고, 피부 치밀도는 12.7% 향상됐다. 시험 기간 동안 피부 자극 지수는 0.00으로 나타나 비자극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피부 탄력 저하의 원인이 되는 엘라스타제 효소 활성은 21.6% 감소했으며, 피부 표면을 구성하는 각질형성세포에서 염증 유발 신호물질(IL-6, IL-1β, TNF-α) 분비가 최대 48%까지 억제돼 피부 진정 효과도 확인됐다. 상처 회복 실험(스크래치 어세이)에서는 48시간 내 손상 부위의 98.7%가 회복돼 세포 이동과 재생을 촉진하는 탁월한 효과도 입증됐다.

이번 연구에 사용된 CICA-EV는 마이크로젠타스가 보유한 고순도 엑소좀 분리·정제 원천기술이 적용된 ExoFilter 플랫폼에서 추출됐다.

마이크로젠타스 신세현 대표는 “이번 연구는 엑소좀 기반 제형의 기전적 타당성과 실제 임상 개선 효과를 동시에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제품 개발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뢰 확보를 위한 국제 표준 인증 확대에 지속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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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전국 의원 대상 ‘PROMISE 심포지엄’ 개최 JW중외제약은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서울 앰배서더풀만호텔에서 전국 의원급 의료진을 대상으로 ‘PROMISE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JW중외제약이 처음으로 여러 주요 의약품을 아우르는 형태로 마련한 학술 행사다. JW중외제약은 고지혈증 치료제 ‘리바로젯’,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라베칸듀오’,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트루패스’ 등 주요 전문의약품의 최신 연구 데이터와 실제 진료 현장의 경험 등을 공유했다. 심포지엄 타이틀 ‘PROMISE’는 JW가 창립 80주년을 맞이해 제시한 새로운 약속(JW’s Promise)인 ‘모두가 건강에 안심할 수 있을 때까지’에서 착안했다. 창업정신인 ‘생명존중’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질병 치료를 넘어 환자의 마음과 일상 회복까지 함께하겠다는 JW의 지향점을 담고 있다. 심포지엄 첫날인 27일에는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윤민재 교수가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병용요법 치료 전략’를 주제로 강연했다. 윤 교수는 “리바로젯은 LDL-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낮추고 심혈관 위험을 줄이는 근거가 충분히 확보돼 있다”며 “특히 아시아인 대상 대규모 연구에서도 임상적 효과가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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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치과병원-김해 의생명·산업진흥원,업무협약 체결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이용무)과 김해 의생명·산업진흥원(원장 김종욱, 이하 ‘진흥원’)은 10월 1일(수) 서울대학교치과병원 3층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보건의료산업의 혁신과 지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연구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공동연구 및 인력 교류 ▲보건의료 혁신 창업기업 발굴·육성 ▲글로벌 네트워킹 지원 등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치과의료기업의 산업 진출을 지원하는 데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위해 여러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치과재료기기평가센터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시험검사기관 및 의료기기 비임상시험실시기관(GLP)으로 지정받아 치과재료의 국내외 품목허가와 신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사업적합성테스트센터는 치과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사용 편의성을 국제 기준에 따라 평가·검증하여 국내 의료기기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있다. 주목할 점은 이번 협약으로 김해 지역의 의생명 관련 기업들이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보유한 첨단 연구 인프라와 풍부한 임상시험 경험을 활용해 제품 개발 및 사업화 과정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