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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선별검사, 조기 발견 시 ..."생존율 95% 이상"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정확한 내시경·안전한 내시경’ 인포그래픽 및 유튜브 영상 공개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박종재)가 대장암 조기 발견의 중요성과 내시경 검사의 안전성을 알리기 위해 인포그래픽 ‘정확한 내시경, 안전한 내시경’을 공개했다. 이번 자료는 대장암 선별검사의 필요성과 내시경 검사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정기 검진의 실질적인 효과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2022년 국가암정보센터 통계에 따르면, 대장암은 갑상선암을 제외하면 국내 암 발생률 1위로, 전체 암 환자의 11.8%를 차지한다. 대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려운 질환이지만, 선별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할 경우 5년 생존율이 90% 이상에 달한다.학회에 따르면 대장암의 대부분은 ‘선종성 용종’에서 시작되며, 이는 내시경을 통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실제로 대장내시경으로 용종을 제거하면 대장암 발생률은 최대 90%, 사망률은 50~70%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다양한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일부에서는 내시경 검사의 부작용이나 위험성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지만, 학회는 실질적인 합병증 발생률이 극히 낮다는 점을 강조했다. 국가 시범사업을 통해 실시된 약 12만 건의 내시경 검진 결과에 따르면, 출혈 발생률은 0.006%, 천공은 0.013%에 불과하며, 전체 합병증 발생률은 0.019%로 약 5,000명 중 1명도 되지 않는다. 이마저도 대부분은 입원이 필요 없는 경미한 증상 수준이다.

또한 학회는 ‘소화기내시경 세부전문의’가 시행하는 내시경 검사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인증하는 소화기내시경 세부전문의는 최소 1년 이상의 전문 수련 과정을 이수하고, 필기 및 구술시험 등 엄격한 자격 검증을 통과한 전문가들이다.이들은 상부위장관 내시경 검사 1,000건 이상, 대장내시경 검사 150건 이상, 치료내시경술 30건 이상의 시술 경험을 보유한 고숙련 의료진으로서 학회는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내시경 시술을 위해 소화기내시경 세부전문의에게 시술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박종재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이사장(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은 “정확하고 안전한 내시경 검사는 단순한 검진을 넘어 생명을 지키는 예방의학의 핵심”이라며, “대장암은 조기 검진으로 충분히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질환인 만큼, 정기적인 선별검사를 통해 국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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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영 칼럼/반복 개흉에서 카테터로… 선천성 심장병 치료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선천성 심장병 치료의 역사는 곧 ‘반복 수술’의 역사였다. 특히 팔로 사징증 교정술 이후 폐동맥판막 기능이 저하된 환자들은 성장 과정에서 판막 기능이 다시 떨어지면 재수술을 피하기 어려웠다. 문제는 수술이 거듭될수록 출혈, 감염, 심부전 등 합병증 위험이 누적되고, 환자와 가족이 감당해야 할 신체적·심리적 부담도 함께 커진다는 점이다. 이 같은 치료 현실에 변화의 신호를 보낸 사건이 최근 있었다.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심장센터가 경피적 폐동맥판막 치환술(PPVI/PPVR) 200례를 달성한 것이다. 단일 기관으로는 국내 최초다. 숫자 자체도 의미 있지만, 그 이면에는 ‘수술 중심’에서 ‘중재 시술 중심’으로 이동하는 치료 패러다임의 전환이 담겨 있다. 재수술을 줄이는 전략, 치료의 방향을 바꾸다경피적 폐동맥판막 치환술은 가슴을 열지 않고 허벅지 정맥을 통해 카테터로 인공 판막을 삽입하는 최소 침습 치료다. 개흉·개심수술을 대체하거나, 최소한 그 시점을 늦추는 전략으로 도입됐다. 회복 기간이 짧고 입원 기간과 수술 관련 합병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환자에게 실질적인 이점을 제공한다.서울대병원은 200례 중 타 질환 사망 1례를 제외하고는 모두 추가 개흉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