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배구협회(KVA)는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전국 권역에서 개최되는 ‘2025 KVA V3 디비전리그’에서 미카사(Mikasa) 배구공을 최종 사용하기로 했다. 미카사 배구공은 한국 공식 수입사인 웨이브컴퍼니(Wave Company)를 통해 공급되며, 협회는 사전 평가에서 미카사 공이 그립감과 탄도 안정성, 국제적 신뢰도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V3 디비전리그는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을 연결하는 새로운 단계형 리그 구조의 첫 출발점으로, 남녀 12세 이하(U12), 15세 이하(U15), 18세 이하(U18)로 종별이 나뉘어 운영된다. 서울 3개 광역, 경기 4개 광역, 인천 2개 광역, 부산·대전·광주 각 1개 광역 등 전국 단위에서 예선과 본선을 거쳐 최종 라운드가 치러지며, 경기 방식은 생활체육 규정에 따른 6인제다. 협회는 V3를 시작으로 2028년 V4(시군구 단위), 2030년 V2(광역 단위), 2032년 V1(전문·생활 통합)로 이어지는 장기적 승강제 리그 체계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