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최초 다문화 어머니 농구단 '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가 창단 1주년을 맞았다.
한국농구발전연구소(소장 천수길)는 '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 농구단'의 창단 1주년을 맞아, 25명의 어머니 선수들과 미국 캘리포니아 '포위드투 재단'(For With To Foundation) 창립자, 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용산구문화체육센터에서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는 지난 2024년 창립 이후 '1승 달성'이란 목표를 세워놓고 지금까지 총 3개 대회에 출전해 왔지만, 피눈물나는 접전과 다문화 가족들의 응원에도 불구, 연전연패를 거듭해 현재 6연패를 기록중이다.
이번 행사에서 포위드투 재단은 1주년을 맞아 직접 제작한 기념 티셔츠를 선물해 단원들을 격려했으며, 어머니 단원들도 감사의 마음을 담아 한 자 한 자 꾹꾹 눌러 쓴 '롤링페이퍼'와 정성스런 선물을 재단 관계자에게 전달해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 포위드투 재단 창립자는 "어머니 선수들이 우승하는 날에는 미국으로 초대하겠다"고 깜짝 발표해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포위드투 재단 이상진 디렉터는 "앞으로도 구단주로서 농구단을 아끼는 마음으로 전폭적인 지지와 후원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