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8 (목)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대한영상의학회 ‘KCR 2025’ 개최 눈앞...세계 영상의학계 리더들 대거 참석, 글로벌 학술교류 확대

9월 24~27일 코엑스서 ‘Unwavering Endeavors’ 주제로 진행


전 세계 영상의학자들이 대거 서울로 집결한다.
대한영상의학회(회장 정승은, 은평성모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창립 80주년을 맞아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제81회 학술대회(KCR 2025)를 개최한다.
'Unwavering Endeavors(흔들림 없는 노력)'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글로벌 참여 규모가 눈에 띄게 확대됐다는 점이다.
실제 이번 학술대회에는 사전 등록 기준 38개국에서 총 3,258명(국내 2,633명, 해외 625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수련회원에 한하여 사전등록 기간을 연장하여 받고 있고 현장등록도 있어 3500명 이상 참가할 전망이다.

◆ 세계 영상의학 리더들 한자리에
이번 학술대회에는 북미영상의학회(RSNA) 현 회장 Umar Mahmood 박사를 비롯해 전 회장인 스탠퍼드대학교 Curtis P. Langlotz 교수, 유럽영상의학회(ESR) 현 회장 Minerva Becker 교수, 네덜란드 라드바우드대학교 Mathias Prokop 교수 등 세계적 석학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일본, 중국, 인도, 태국, 싱가포르, 호주 등 아시아·오세아니아 약 20개국 영상의학 대표들도 참석해 ‘Asian Oceanian Radiology Forum 2025’를 통해 각국의 영상의학 임상 현황과 과제를 논의한다.
용환석(고려대구로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학술이사는 “KCR 2025는 지난 80년간 영상의학계가 쌓아온 전문성과 헌신을 기리는 동시에, 현재 직면한 인력 부족과 폭증하는 검사량에 따른 업무 부담 등의 도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굳건한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 대한영상의학회 창립 80주년 기념 행사 개최
이번 학술대회에는 대한영상의학회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9월 24일(수) 오후 1시 40분부터 코엑스에서 기념 심포지엄 및 기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홍보 및 이벤트 등도 진행한다.
특히 이날 오후 4시 40분부터 시작하는 학회 창립 80주년 기념식에는 국내외 주요 VIP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며, 대한영상의학회 80년사도 발간, 헌정할 예정이다.
정승은 회장은 “필수의료의 근간인 대한영상의학회는 광복 이후 지난 80년간 대한민국 역사 및 환자들과 함께 해 왔다”며, “5천여 회원과 함께 학회의 역사 속에 새로운 페이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AI 시대 영상의학 미래 조망하는 강연
학술대회 핵심 프로그램인 Congress lecture와 Plenary lecture에서는 세계적 석학 4명이 강의를 할 예정이다.
▲ 세계적 석학 4명의 강의 내용
24일 Curtis P. Langlotz 교수가 ‘AI 시대 영상의학의 미래’, 25일 Perry J. Pickhardt 교수(위스콘신대)가 ‘CT를 이용한 신체 상태 기반 생물학적 노화 평가', 26일 Mathias Prokop 교수는 ‘폐 스크리닝과 AI를 통한 영상의학 혁신’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최연현 교수(삼성서울병원)가 ‘다혈관 CT 혈관조영술을 강조한 포괄적 심혈관 CT 평가’를 발표한다.
▲AI 전문 프로그램 대폭 강화
이번 대회의 가장 주목할 변화 중 하나는 AI 관련 세션이 대폭 강화된다는 점이다.
‘RANK-QS’, ‘RINK-CR / RINK-CR(AI)’ 등이 포함된 AI 전문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진료 현장에서의 AI 활용 가능성을 심도 있게 다룬다.
27일 오전 ‘RINK-CR: Generative AI Preparing for the Real World’ 세션에서는 대형 언어 모델(LLM)을 활용한 임상 판독 비교, 다국어 보고서 자동 작성, 흉부 영상 자동 보고 사례 등 실무 적용 사례를 집중 조명한다.

◆ 환자 참여 세션과 sustainable radiology 최초 도입 등
KCR 2025는 단순한 학술대회를 넘어 교육·정책·산학 교류·문화 체험이 어우러지는 복합 플랫폼으로 기획됐다.
특히 국내 영상의학 학술대회에서는 최초로 '환자참여(Patient Engagement)' 세션을 준비하여 영상의학 분야 진료에 환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혁신적인 시도를 선보인다. 
이 세션에는 EU에서 patient advisory group을 조직, 운영한 영국의 Steve Ebdon-Jackson도 참여하여 해외에서 영상의학 분야의 환자 참여에 대해 새로운 시각의 논의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국내 영상의학 학술대회 최초로 '지속가능한 영상의학(Sustainable Radiology)' 세션도 준비되었으며, 기후변화에 대한 영상의학 커뮤니티의 대처라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도 준비되어있다.

◆ 세계적 학회들과 공동심포지엄 운영 등
RSNA, ESR을 비롯한 세계적인 유관학회들과의 공동 심포지엄도 약 10개 트랙으로 운영된다.
전시회에는 차세대 광자계수 CT, 친환경 MRI, 임상 적용형 AI 솔루션 등을 선보이는 약 70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어와 영어 병행 운영은 물론 AI 통역시스템도 동시 운영된다.
정승은 회장은 “KCR 2025는 AI, 정책, 교육, 국제협력의 다양한 측면에서 세계 각국의 참가자들과 함께 영상의학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영상의학의 역량을 세계에 알리고, 참가자들의 학술적·인적 교류 확대를 통해 영상의학계의 국제적 네트워크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80년간 대한영상의학회는 영상의학이 환자들의 정확한 진단 및 치료에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필수의료의 근간인 영상의학의 가치와 역할을 더욱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오유경 식약처장 위생용품 시험‧검사기관 차아 " 문신용 염료, 미생물이나 중금속 오염 방지위해 철저한 검사” 당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9월 17일 위생용품 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된 FITI 시험연구원(청주시 오창읍 소재) 및 KATRI 시험연구원(청주시 오송읍 소재)을 방문하여 칫솔 등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의 기준‧규격 검사 환경을 살펴보고, 해당 민간 시험·검사기관들과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위생용품 민간 시험‧검사 기관’은「위생용품 관리법」에 따른 위생용품이 기준‧규격에 맞는지 검사할 능력이 있다고 보아 식약처가 지정한 시험‧검사기관으로, 영업자가 수입 정밀검사나 생산 제품의 품질검사(자가품질검사)를 위탁하여 실시하는 기관이다. 이번 방문은 이번 달 10일 비의료인의 문신시술을 허용하는 「문신사법」 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하였고, 지난 6월 14일부터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가 「위생용품 관리법」에 따른 위생용품으로 추가됨에 따라, 제도 시행 초기단계에서 위생용품의 수입검사 및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민간 시험‧검사기관의 시설 및 장비 등 현황을 살피기 위한 것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칫솔의 모 다발유지력, 손잡이 충격시험 장비 등 물리적 안전성을 검사하는 장치가 원활히 가동되는지 점검해보는 한편, 문신용 염료의 무균시험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