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의료원(의료원장 한상욱)은 10월 22일 송재관 MBD T2B센터(정신 및 행동장애질환 유효성평가센터)에서 ㈜이바이오젠과 대마 성분 진단 핵심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이전된 기술은 아주대 의대 연구진이 개발해 2025년 6월 30일 출원한 ‘△9-테트라하이드로카나비놀(THC) 반정량 검사 키트’(출원번호 10-2025-00865917호)로, 생물학적 시료 내 THC 농도를 반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다중 검사선 기반 면역크로마토그래피 기술이다.
이 기술은 대마 성분 노출 여부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어, 약물의존 및 관련 신경정신질환 연구·진단 기술 개발에 활용도가 높은 원천기술로 평가된다. 이번 계약의 총 기술이전료는 3억 5천만 원이며, 이전된 기술은 ㈜이바이오젠의 대마 관련 질환 조기진단 및 진단키트 상용화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연구책임자인 의과대학 약리학 교실 이상래 교수(MBD T2B센터장)는 “이번 기술이전은 대학의 연구성과가 산업 현장으로 이어진 모범적인 산학협력 사례로, 국내 약물의존 관련 질환 진단기술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바이오젠 유성덕 대표는 “아주대 의대의 우수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대마 관련 질환 조기진단 솔루션을 상용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은 대마 성분 진단 및 뇌질환 조기진단 분야의 국내 기술 자립과 산업화 기반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