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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료원 ‘잇츠라이브 힐링 콘서트’로...글로벌 팬덤과 함께한 따뜻한 나눔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은 최근 고려대 안암병원 메디컴플렉스 로비에서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지역사회가 함께한 ‘잇츠라이브 힐링 콘서트(it’s Live Healing Concert)’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치료의 공간을 문화와 예술로 확장해 환자와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치유형 문화 프로그램으로, 병원 로비를 따뜻한 음악의 선율로 물들였다.

특히, 글로벌 팬덤 플랫폼 MBC ‘뮤니버스(Muniverse)’를 통해 생중계되어 전 세계 팬들과 음악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나누며 큰 호응을 얻었다.

■ 병원을 가득 채운 ‘공감의 선율’

첫 무대는 걸그룹 영파씨(YOUNG POSSE)가 열었다. ‘FREESTYLE’, ‘YSSR’, ‘Macaroni Cheese’, ‘ATE THAT’, ‘XXL’ 등 대표곡을 연이어 선보인 이들은 개성 넘치는 무대 매너와 파워풀한 에너지로 현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영파씨는 “오늘의 무대가 환자분들과 의료진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미소로 인사를 전했다.

이어 보이그룹 휘브(WHIB)가 ‘BANG!’, ‘KICK IT’, ‘Still Typing..(부제: 빈칸)’, ‘BANG OUT’ 등을 열창하며 청량하고 생기 넘치는 사운드로 병원 로비를 가득 채웠다.

공연에 앞서 휘브는 소아청소년과 병동을 방문해 어린이 환아들에게 선물을 전하며 따뜻한 시간을 나눴다.

휘브 멤버들은 “아이들의 웃음을 보며 오히려 우리가 더 큰 위로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음악으로 희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공연의 대미는 감성 보컬리스트 헤이즈(Heize)가 장식했다. ‘널 너무 모르고’, ‘만추’, ‘헤픈 우연’, ‘비도 오고 그래서’ 등 대표곡을 잇달아 선보이며 관객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졌다.

헤이즈는 “노래를 통해 잠시나마 마음이 편안해지셨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전했다.

공연을 지켜본 한 환자는 “병원에서 이렇게 멋진 공연을 볼 줄 몰랐다”며 “음악이 이렇게 큰 힘이 되는 줄 새삼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대병원 의료진 역시 “치유의 공간인 병원에서 예술이 함께할 때, 치료 과정이 더욱 따뜻해진다”고 전했다.

■ 글로벌 팬덤과 함께한 ‘사랑의 무대’

이번 공연은 11월 중순부터 잇츠라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http://youtube.com/@itsLiveOfficial)과 고대병원 유튜브 채널(http://youtube.com/@KOREAUNIVERSITYMEDICINE)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공연 생중계 수익금은 ‘글로벌 호의사랑 프로젝트’와 고려대학교병원 발전기금으로 전액 기부된다.

이번 기부프로젝트는 BTS 진(Jin)과 RM 글로벌 아티스트들을 비롯해 재계 등 사회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글로벌 기부 캠페인으로, 이번에도 의료 소외계층 및 희귀난치병 치료 지원, 의학 연구 발전, 사회공헌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해외 팬들 역시 적극적인 응원과 기부로 뜻을 함께했다. 한 해외 팬은 “음악이 사람을 살리는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감동적인 무대였다”며 “고려대병원의 따뜻한 철학과 아티스트들의 진심이 전 세계 팬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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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코리아,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 국내 허가 획득 모더나코리아는 자사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mRNA 백신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허가는 RSV 예방을 위한 mRNA 플랫폼 백신으로는 국내 최초다.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는 60세 이상 성인과 18세 이상 60세 미만의 RSV 고위험군 성인에서 RSV로 인한 하기도 질환(LRTD) 예방을 목적으로 허가됐다. RSV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부터 폐렴 등 중증 하기도 감염으로 진행될 수 있는 바이러스로, 특히 고령자와 기저질환을 가진 성인에서 질병 부담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더나코리아 김상표 대표는 “RSV는 고령층과 기저질환을 가진 성인에게 입원과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주요 호흡기 질환”이라며,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는 한국에서 허가된 모더나의 두 번째 제품으로, 코로나19 에 이어 RSV 예방까지 모더나의 mRNA 기술로 공중보건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더나코리아는RSV를 포함한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의 허가는 한국을 포함한 22개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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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희 서울대병원 교수, ‘함춘동아의학상’ 수상 영예 서울의대동창회(회장 한규섭)는1지난 16일 ‘2025 함춘 송년의 밤’ 행사에서 학술연구와 의료봉사 등으로 모교와 동창회의 명예를 빛낸 회원에게 금년도 ‘함춘학술상’과 ‘장기려의도상’을 시상했다.이날 행사는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으며,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 등 역대 동창회장과 원로 회원, 김정은 서울의대 학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등 학내외 동창 2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한 연구업적으로 의학발전에 이바지하고 서울의대의 명예를 드높인 동창에게 ‘제29회 함춘학술상’을 시상하여 동문교수들의 연구의욕을 고취시켰으며, 장기려 박사의 후예로서 헌신적인 봉사를 실천해온 동문에게는 ‘제22회 장기려의도상’을 시상하여 의사의 사명감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제29회를 맞은 함춘학술상은 동아쏘시오그룹이 후원하는 함춘동아의학상(연구비 3천만원)과 서울의대동창회 학술연구재단이 후원하는 함춘의학상 및 함춘젊은연구자상(각각 연구비 1천만원) 등 모두 3명이 수상했다. 영예의 ‘함춘동아의학상’은 신경발달장애 환아에서 희귀 유전자변이가 소두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 채종희 서울대병원 임상유전체의학과 교수가 받았으며, ‘함춘의학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