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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병원, 아프가니스탄 의료진 연수교육 진행

인제대학교 백병원(이사장 백낙환)은 아프가니스탄(이하 아프간) 의료진 10명을 초청해 4주간 의료연수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7월 9일 서울백병원 인당관에서 진행된 입교식에는 최석구 원장, 연수 총책임자 강재헌 교수(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방기석 사무국장, 전도연 간호부장과 연수교육 담당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수프로그램 설명과 함께 본격적인 이론교육과 임상실습에 들어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의사 1명, 약사 1명, 간호사 6명, 방사선사 2명 등이 참여했으며 7월 7일부터 8월 3일까지 4주간 연수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수교육에서는 아프간 여성 의사인 마모살리(Mamosai ZEWARDIN, 마취과)와 간호사 사크리아(Shakria GHUALAM MOHAMMAD, 병동 간호사)등 여성 의료진 2명이 참여했다. 백병원 의료연수프로그램에 여성 의료인이 참여한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석구 원장은 "여성 문맹률이 87%에 달하고 여성의 교육권과 직업을 가질 권리가 보장돼있지 않는 아프간에서 이번 연수프로그램에 여성의료진이 참여하는 의미는 그래서 더 크다"며 "이번 기간 동안 많은 선진 의료기술을 습득해 강제결혼과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아프간 여성들을 치료해 줄 수 있는 의료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연수기간동안 아프간 의료진은 한국의 전염병 관리, 예방접종 관리, 모자보건정책, 국민건강보험제도 등 한국의 전반적인 보건의료체계와 정책들에 대해 교육 받게 된다. 이후 각 분야별 실무 강의와 임상실습을 통해 전문 과목에 대한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 제주대병원과 서귀포보건소, 해운대백병원의 산업시찰과 함께 제주, 부산, 경주, 서울투어 등 문화관광도 이번 교육에 포함돼 있다.

강재헌 교수는 "한국의 선진 의학지식 및 의료기술을 아프간 현지 의료인에게 전수하여 자질 있는 현지 의료인을 양성해 장기적으로 아프간 보건의료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연수프로그램에 목적이다"고 밝혔다.

인제대학교 백병원은 2010년 4월부터 아프간 미군기지내 바그람 한국병원을 운영하며 아프간 현지 국민들에게 무료진료와 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연평균 4만 5천여명의 외래환자와 400여명의 입원환자를 치료해 오고 있다.

특히 코이카와 함께 4년간 6회에 걸쳐 바그람 병원, 차르카병원, 파르완, 카불 지역의 의사 30명, 간호사 15명, 약사 6명, 의료기사 11명, 의료정책행정관 29명 등 91명의 아프가니스탄 현지 의료진을 한국으로 초청해 교육했다.

백병원과 코이카는 올해 11월부터 8주간 아프간 의사 10명을 초청, 8주간 연수교육을 진행할 계획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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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의사 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이런 표현 사용하는 광고,"문제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한화장품협회와 함께 ‘00의사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등을 표방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의 판매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237건을 적발하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해당 표현들은 지난 1월 개정된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지침」에 새롭게 사용금지 표현의 예시로 추가되었다. 식약처는 ▲‘00의사 추천’, ‘병원전용’, ‘병원추천’ 등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91건, 38.4%) ▲‘피부염증감소’, ‘피부재생’, ‘항염’ 등 의약품 효능·효과를 표방해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114건, 48.1%) ▲‘주름개선’ 등 일반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하거나 기능성화장품 심사 내용과 다른 광고(32건, 13.5%) 등에 대해 점검하여 적발했다. 또한, 이번 점검은 1차 적발된 판매업체의 부당광고 186건에 대한 책임판매업체를 추적·조사하여, 책임판매업체의 위반 광고 51건을 추가로 적발한 결과 총 237건을 차단 조치했다. 적발된 책임판매업자 35개소에 대해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현장 점검 및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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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전 서울대병원이 소 심낭 이용 개발한 '인공패치'..."안전.유효성확인" 이종이식 청신호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소 심낭을 이용해 개발한 심장 및 혈관 재건 치료용 인공패치가 장기적으로 우수한 치료 성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환자에게 이식된 451건의 패치를 9년간 추적한 결과, 단기 및 중장기적으로 합병증이 없고 재수술률도 5% 미만으로 낮아 장기적으로 이종이식의 안전성과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의대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용진 명예교수·서울대병원 임홍국 교수와 부천세종병원 이창하·김응래·임재홍 공동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환자에게 이식된 국산 심혈관용 인공패치 ‘Periborn’을 대상으로, 합병증과 재수술 여부를 장기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종이식은 수술이나 시술을 통해 동물의 조직 및 세포(이종이식편)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치료 방법이다. 인공패치는 주로 심장과 혈관의 치료에 사용되며, 특히 소아 환자의 선천적 심장 결손 재건 수술에서 활용된다. 이종이식 후 조직 손상, 염증, 석회화 등을 방지하려면 재료의 생체 적합성과 안정성을 높여 면역반응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2014년, 서울대병원 심혈관계 이종장기 연구팀(김용진·임홍국 교수)은 이종조직의 면역거부반응을 낮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