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 기생충박물관은 오는 12월 29일(월)부터 2026년 5월 30일(토)까지 그림책 『최고의 기생충』 출간을 기념한 특별기획전 '기생충, 그림책을 만나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기생충박물관과 북극곰 출판사, 이승아 그림책 작가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며, 이승아 작가의 그림책 『최고의 기생충』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최고의 기생충』은 메디체크연구소 연구진의 세밀한 감수를 거친 논픽션 그림책으로, 과학적 정확성과 예술적 감수성을 동시에 갖춘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시는 관람객이 기생충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관람·체험·참여의 세 가지 테마 공간으로 구성됐다.
먼저 [관람] ‘상상 속 일러스트와 실물 표본의 만남’ 공간에서는 ‘책으로 본 기생충, 눈으로 본 기생충’ 섹션을 통해 유구낭미충, 요충, 스파르가눔, 톡소포자충, 회충 등 5종의 기생충을 집중 조명한다. 그림책 속 창의적인 일러스트와 박물관이 소장한 실제 기생충 표본을 비교 전시해 관람객이 기생충의 생태를 보다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성인 관람객을 위한 심화 정보 패널을 함께 배치해 전 연령층이 각자의 눈높이에 맞춰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체험] ‘음악과 사진으로 즐기는 기생충 세계’에서는 ‘기생충, 그림책 속으로’ 섹션을 통해 그림책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공간과 함께, 기생충의 개성을 음악으로 표현한 ‘랩 배틀’ 콘텐츠를 MP3 청취 존에서 헤드셋이나 QR코드를 통해 즐길 수 있다. 또한 전시실 내 포토존에서는 개성 있는 기생충 캐릭터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색다른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참여] ‘나만의 최고의 기생충을 찾는 여정’은 관람객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나만의 최고의 기생충 찾기’ 섹션에서는 흑백 드로잉 컬러링 엽서를 색칠하며 기생충의 생태를 학습하고, 엽서 뒷면에 자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기생충’과 그 이유를 적어 전시 공간에 직접 게시할 수 있다. 어린이와 성인이 함께 참여하며 창의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생충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생충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그림책이라는 친근한 매체를 통해 기생충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며 “겨울방학을 맞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유익하고 풍성한 관람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