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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항혈소판제 복용 환자서 ...‘라베프라졸’ 위점막 보호 효과 확인

용인세브란스병원 연구팀, 위점막 보호 위해 복용하는 라베프라졸 효과 내시경으로 직접 평가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심장내과‧소화기내과 연구팀(교신저자 허철웅‧김용철 교수, 제1저자 현혜경‧이오현 교수)은 위산분비억제제 ‘라베프라졸’이 급성 관동맥 증후군 환자의 항혈소판제 복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위점막 손상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임을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연세 메디컬 저널(Yonsei Medical Journal)’에 최근 게재됐다.

급성 관동맥 증후군은 혈전으로 인해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히면서 심장에 혈류 공급이 부족해지는 응급 질환이다.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면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다.

급성 관동맥 증후군 환자에게는 관상동맥중재술 후 혈전 형성으로 인한 재발을 막기 위해 두 가지 항혈소판제를 복용하는 이중항혈소판 요법을 표준적으로 시행한다. 이러한 치료는 심혈관 사건 예방 효과가 크지만, 위장관 출혈 위험 또한 높인다. 특히 티카그렐러와 같이 기존 약제보다 혈전 억제 효과가 강력한 항혈소판제의 사용은 위장관 출혈 위험을 더욱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 위장관 보호 목적으로 위산분비억제제가 주로 사용된다. 다만 강력한 항혈소판제를 사용하는 환자에서 위산분비억제제의 위점막 보호 효과를 평가한 연구는 제한적이었다.

이에 연구팀은 티카그렐러 기반 이중항혈소판 요법으로 치료받은 급성 관동맥 증후군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라베프라졸 20mg을 하루 한 번, 8주간 투여한 뒤 시술 직후와 8주 후 두 차례 상부위장관 내시경을 시행했다. 위점막 손상 정도 평가는 MLS(Modified Lanza Score) 지표를 활용했다.

그 결과, 라베프라졸 복용 8주 후 MLS 중앙값은 2.0으로 시술 직후와 동일하게 유지됐으며, 위점막 손상의 유의한 악화는 관찰되지 않았다. 이러한 경향은 출혈 고위험군에서도 같았다. 또한 위식도 역류 질환 및 소화불량 관련 증상을 나타내는 지표에서도 유의한 변화가 없었으며, 심각한 출혈이나 주요 심혈관 사건은 발생하지 않았다.

공동 제1저자인 소화기내과 현혜경‧심장내과 이오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강력한 항혈소판제를 사용하는 급성 관동맥 증후군 환자에게 라베프라졸 병용 투여가 위점막 손상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음을 내시경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고 의미를 전했다.

공동 교신저자인 소화기내과 허철웅‧심장내과 김용철 교수는 “라베프라졸은 다른 위산분비억제제에 비해 약물 상호작용 우려가 적어 다양한 약제를 복용하는 심장 질환 환자에게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선택지”라며 “이번 연구 결과가 급성 관동맥 증후군 환자의 항혈소판 치료 안전성을 높이고 위장관 합병증 관리 전략을 마련하는 데 근거 자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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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행정처분 심층 분석/ 식약처 3분기 행정처분 114건…제약업계 '품질관리·판매질서' 동시 경고등 2026년 3분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행정처분에서 의약품 제조·품질관리와 판매질서 위반 문제가 동시에 드러났다. 제약업계에서는 제조업무정지와 판매업무정지가 잇따랐고, 일부 업체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적합판정 취소와 품목 신고취소 등 중대한 제재를 받았다. 화장품 분야에서도 광고업무정지 처분이 광범위하게 확인돼 의약품과 화장품을 아우르는 규제 준수 문제가 부각됐다. 본지가 식약처 행정처분 자료 가운데 2026년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처분일자가 기재된 114건을 분석한 결과, 처분 대상은 99개 업체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7월 40건, 8월 44건, 9월 30건으로 8월에 가장 많은 처분이 기록됐다. 전체 처분 기록 가운데 처분명에 광고업무정지가 포함된 사례는 51건, 판매업무정지는 26건, 제조업무정지는 24건으로 나타났다. 다만 하나의 처분에 여러 제재가 함께 기재된 사례가 있어 이들 수치는 상호 배타적인 분류가 아니다. 또한 전체 114건에는 의약품뿐 아니라 화장품과 의료 관련 제품 등이 포함돼 있어 이를 모두 제약·바이오 분야의 처분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이번 분석에서 주목되는 사례는 알파제약에 대한 제재다. 식약처 자료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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