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9 (목)

  • 흐림동두천 9.7℃
  • 흐림강릉 11.1℃
  • 서울 10.4℃
  • 대전 11.5℃
  • 대구 14.8℃
  • 울산 13.0℃
  • 광주 15.9℃
  • 부산 13.2℃
  • 흐림고창 16.4℃
  • 제주 19.7℃
  • 흐림강화 10.2℃
  • 흐림보은 12.9℃
  • 흐림금산 12.0℃
  • 흐림강진군 17.0℃
  • 흐림경주시 14.3℃
  • 흐림거제 14.8℃
기상청 제공

강력한 항혈소판제 복용 환자서 ...‘라베프라졸’ 위점막 보호 효과 확인

용인세브란스병원 연구팀, 위점막 보호 위해 복용하는 라베프라졸 효과 내시경으로 직접 평가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심장내과‧소화기내과 연구팀(교신저자 허철웅‧김용철 교수, 제1저자 현혜경‧이오현 교수)은 위산분비억제제 ‘라베프라졸’이 급성 관동맥 증후군 환자의 항혈소판제 복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위점막 손상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임을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연세 메디컬 저널(Yonsei Medical Journal)’에 최근 게재됐다.

급성 관동맥 증후군은 혈전으로 인해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히면서 심장에 혈류 공급이 부족해지는 응급 질환이다.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면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다.

급성 관동맥 증후군 환자에게는 관상동맥중재술 후 혈전 형성으로 인한 재발을 막기 위해 두 가지 항혈소판제를 복용하는 이중항혈소판 요법을 표준적으로 시행한다. 이러한 치료는 심혈관 사건 예방 효과가 크지만, 위장관 출혈 위험 또한 높인다. 특히 티카그렐러와 같이 기존 약제보다 혈전 억제 효과가 강력한 항혈소판제의 사용은 위장관 출혈 위험을 더욱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 위장관 보호 목적으로 위산분비억제제가 주로 사용된다. 다만 강력한 항혈소판제를 사용하는 환자에서 위산분비억제제의 위점막 보호 효과를 평가한 연구는 제한적이었다.

이에 연구팀은 티카그렐러 기반 이중항혈소판 요법으로 치료받은 급성 관동맥 증후군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라베프라졸 20mg을 하루 한 번, 8주간 투여한 뒤 시술 직후와 8주 후 두 차례 상부위장관 내시경을 시행했다. 위점막 손상 정도 평가는 MLS(Modified Lanza Score) 지표를 활용했다.

그 결과, 라베프라졸 복용 8주 후 MLS 중앙값은 2.0으로 시술 직후와 동일하게 유지됐으며, 위점막 손상의 유의한 악화는 관찰되지 않았다. 이러한 경향은 출혈 고위험군에서도 같았다. 또한 위식도 역류 질환 및 소화불량 관련 증상을 나타내는 지표에서도 유의한 변화가 없었으며, 심각한 출혈이나 주요 심혈관 사건은 발생하지 않았다.

공동 제1저자인 소화기내과 현혜경‧심장내과 이오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강력한 항혈소판제를 사용하는 급성 관동맥 증후군 환자에게 라베프라졸 병용 투여가 위점막 손상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음을 내시경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고 의미를 전했다.

공동 교신저자인 소화기내과 허철웅‧심장내과 김용철 교수는 “라베프라졸은 다른 위산분비억제제에 비해 약물 상호작용 우려가 적어 다양한 약제를 복용하는 심장 질환 환자에게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선택지”라며 “이번 연구 결과가 급성 관동맥 증후군 환자의 항혈소판 치료 안전성을 높이고 위장관 합병증 관리 전략을 마련하는 데 근거 자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중동상황 위기 대응 비상대응본부 가동 고환율에 이어 중동 정세 불안 등 복합적인 위기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해외 원유 수입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석유화학 제품인 나프타 공급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나프타의 경우 의약품 포장재와 포장 용기뿐 아니라 원료의약품 및 의약품의 생산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는 만큼 공급망 경색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중동전쟁 여파로 발생한 의약품 공급망 불안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동전쟁 비상대응본부(본부장 이재국 부회장)를 설치, 가동 중이라고 9일 밝혔다. 본부장과 함께 제1부본부장(엄승인 전무), 제2부본부장(홍정기 상무) 등의 체계하에 운영되는 본부는 ▲종합상황반(반장 주은영 부본부장) ▲대외협력반(반장 이현우 본부장) ▲현장소통반(반장 김명중 실장) 등 3개 분과로 구성됐다. 종합상황반은 국내 의약품 수급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지원 방안을 검토하며, 대외협력반은 의약품 수출입 동향 및 해외 상황을 공유한다. 현장소통반은 회원사 애로사항을 취합하고 필요 시 회원사 대표 등과의 비상연락망을 가동한다. 협회는 매주 본부 차원의 대책회의를 열어 중동상황에 기민하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