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색종 치료제 젤보라프™(성분명: 베무라페닙)가 2013년 스위스 '프리 갈리엥(Prix Galien)'을 수상했다.
지난 40년간 제약계의 노벨상으로 여겨져 온 프리 갈리엥은, 의학적•과학적 연구에서 혁신적인 발전을 보여준 제약 업계에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젤보라프는 전이성 흑색종 환자의 약 50%에 해당 하는 수술이 불가능한 BRAF V600 유전자 변이-양성 전이성 흑색종 환자의 생존기간을 1년 이상 유의하게 향상시키고, 종양의 확산을 방지하는 것으로 입증된 맞춤 치료제이다 , .
이번 스위스 프리 갈리엥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크리스티안 루드비히(Christian Ludwig) 박사는, “젤보라프™는 탁월한 효능을 갖춘 혁신적인 맞춤 치료제 개발의 우수한 예”라며, “특히, 의료진이 치료에 적합한 환자를 판별할 수 있도록 하는 동반 진단 기기를 단기간 내 동시에 승인받아, 환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 옵션을 제공한 점이 매우 인상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