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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약품·셀트리온제약 ‘아이덴젤트’, 출시 약 1년 만에 140억원 돌파

-상급종합병원 중심으로 처방 기반을 빠르게 확대

국제약품·셀트리온제약의 망막질환 치료제 ‘아이덴젤트’가 출시 약 1년 만에 누적 매출 140억원을 돌파하며 안과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존재감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재 성장 추세를 감안할 때 올해 상반기 안으로 200억원 돌파도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제약품(대표이사 남태훈)은 안과질환 치료제 ‘아이덴젤트’(Eydenzelt, 성분명: 애플리버셉트) 출시 이후 1년 만(2025년 12월 기준)에 약 140억원의 매출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상급종합병원 중심으로 처방 기반을 빠르게 확대하며 단순 가격 경쟁을 넘어 제형 차별화와 공급 안정성을 앞세운 전략이 주효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국내에서 아이덴젤트는 오리지널 의약품인 아일리아 대비 합리적인 약가를 강점으로 내세우면서도 임상적 동등성과 품질 신뢰도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료진의 선택을 이끌어냈다. 

실제로 ▲서울대학교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이른바 ‘빅5 병원’을 포함한 다수 대학병원에서 코드인 및 처방이 이뤄지며 안정적인 처방 트랙을 구축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프리필드 시린지(Pre-filled Syringe, PFS) 제형의 약가를 획득하고 출시하며 시장 차별화에 성공했다. 

새롭게 선보인 PFS 제형은 안구 내 염증 유발 가능성이 제기돼 온 실리콘 오일을 제거한 ‘실리콘오일 프리’ 설계를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별도의 충전 과정 없이 즉시 투여가 가능해 시술 편의성과 의료 현장 효율성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최근에는 망막전문의 대상 학술 심포지엄과 리얼월드 데이터(Real-World Data) 기반 처방 사례 공유를 확대하며 제품 신뢰도 제고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안정적인 생산·공급 체계를 기반으로 약물 수급 안정성을 확보한 점도 상급병원 안착의 배경으로 꼽힌다.

아이덴젤트는 습성 연령관련황반변성(AMD),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망막정맥폐쇄(RVO) 등 항-VEGF 치료가 필요한 주요 망막질환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다. 

고령화와 당뇨병 유병률 증가로 환자 수가 꾸준히 늘어나는 상황에서 치료 접근성을 높인 바이오시밀러의 역할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아이덴젤트는 임상적 신뢰성과 사용 편의성을 바탕으로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현재의 성장 속도라면 올해 상반기 내 누적 매출 200억원 돌파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PFS 제형을 포함한 제품 경쟁력을 토대로 시장 점유율을 지속 확대하고, 안정적인 공급과 학술 마케팅을 통해 국내 망막 치료 환경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제약품은 지난 2024년 4월 셀트리온제약과 ‘아이덴젤트’의 국내 판매를 위한 전략적 마케팅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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