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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바이오,동아 추출물과 sjp 슈퍼유산균 결합 과민성대장증후군 100% 개선 효과 연구 발표

충청대학교 식품영양학부 안용근 교수 대전 중소기업청에서 연구 발표

바이오벤처 기업 ㈜힐링바이오가 특허 유산균으로 보유하고 있는 sjp유산균과 동아 추출물을 결합시켰을 때 과민성대장증후군 개선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대학교 식품영양학부 안용근 교수는 23일 오전, 대전 중소기업청에서 열린 산학연 컨소시엄 2012년 연구과제인 ‘동아추출물과 유산균을 이용한 과민성대장증후군 개선제’에 대한 최종 연구보고에서 힐링바이오 박세준 대표가 개발한 sjp 슈퍼유산균과 동아추출물을 혼합한 제제가 설사, 변비, 일반형 증세 및 복통 및 속거북형 증세에 효과를 나타내 임상대상 164명 모두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동아는 박과에 속하는 식물로 동의보감에 대장과 소장이 막히지 않게 통과시키는 기능이 있다고 하여 오래 전부터 장 질환에 사용되어 왔다. ㈜힐링바이오의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Lactobacillus casei, Bifidobacteriumbifidum) 역시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주 증상인 만성 변비와 만성 및 장염 설사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이번 연구는 동아 추출물과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의 유효성분을 조합시켰을 때 개별적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을 보다 효율적이고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내 부작용 없는 광범위 개선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세자 164명에게 유산균 제제를 72시간 복용시킨 결과 설사형 증세는 89%, 변비형 증세는 60%, 일반형 증세는 59%, 복통 및 속거북형 증세는 70.5% 개선되었고, 총 대상자 중 113명이 개선되어 68.9%의 개선율을 나타냈다.(증세 개선은 80%가 치료되는 상태를 기준함)

동아 추출물 제제는 설사형, 변비형, 일반형 증세는 100%, 복통 및 속거북형 증세는 95.5% 개선시켰다. 동아 추출물과 유산균 혼합 제제는 네 가지 증세 모두 100% 개선시켰을 뿐만 아니라, 유산균 제제는 12~24시간 째, 동아 추출물은 3~12시간째에 개선 효율이 가장 높았던 것에 비해 3~6시간째에 개선 효율이 가장 높아 단독 사용보다 개선율과 개선 속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번갈아 나타나는 만성 및 장염 설사와 만성 변비, 만성적이거나 간헐적인 복통, 불충분하고 긴급하고 배변, 팽만감, 불쾌감, 가스참, 방귀, 불쾌한 냄새를 증세로 한다. 국민의 7~12%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을 갖고 있지만 대장에 염증이나 종양 같은 이상이 없는데도 증상이 나타나므로 치료가 어렵다.

안용근 교수는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제로는 스위스 노바티스사의 젤막(zelmac)이 탁월한 효과를 나타냈으나 허혈성 심혈관계 질환(심근경색, 뇌졸중, 협심증)이 부작용으로 나타나 판매가 금지된 상태라며,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장이 약하거나 스트레스가 주 원인으로 변비나 설사 등의 증상만 치료하여서는 근본적인 효과를 볼 수 없고, 스트레스를 해소해야 근본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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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역류성 식도염 기능내시경으로 정확한 진단 후 맞춤형 치료 필요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원장 노동영) 조주영 교수팀(조주영, 김성환, 이아영)은 국내 최초로 기능 내시경을 도입해 역류성 식도염을 정확히 진단하고, 약제 복용에도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위식도 역류질환’에 스트레타 고주파 시술, 역류방지 점막절제술 (ARMS), 역류방지 점막소작술 (ARMA) 등의 개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 역류성 식도염은 대부분 약물로 어느 정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일부 환자에게서 고용량의 약물치료에도 혹은 장기간 약물 복용에도 증상 호전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있다. 증상이 있다고 약물 복용을 장기간으로 지속할 경우 위축성 위염, 철분결핍, 장의 미생물 감염 위험, 골절의 위험이 높아진다. 약물치료 외에 역류성 식도염 치료법으로 위저부 주름술(Fundoplication)과 같은 수술적 치료부터 자기장 괄약근 강화술 (LINX), 메디거스 초음파 내시경 자동봉합기 등과 같은 내시경적 치료 등 여러 방법들이 지속적으로 고안되고 있다. 하지만 치료를 받은 환자들 중 62%는 11-13년 후 재발하거나, 역류성 식도염으로 진단되었지만 약물치료에도 호전이 되지 않는 경우에 실제 다른 질환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15%나 된다. 강남차병원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