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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완치 가로막는 ‘중추신경계 재발’ 위험 요인 찾아..."맞춤형 재발 예방 전략 수립" 가능

인천성모병원 이종혁교수팀, 15년간 748명 환자 추적, 국내 대규모 데이터 기반 고위험군 규명
필라델피아 양성 환자와 초기 백혈구 수 증가, 중추신경계 재발 위험 각각 7배, 3배 증가
Ph+·고백혈구·MRD 잔존 환자군 고위험…3세대 표적치료 선제 적용 가능성 제시



이종혁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혈액내과 교수 연구팀이 성인 급성림프구백혈병(ALL) 환자의 중추신경계(CNS) 재발 고위험군을 규명하고,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의 근거를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이종혁 교수를 제1저자로, 윤재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교수(교신저자), 이석 이대목동병원 교수(공동저자)가 참여했으며, 약 15년간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성인 ALL 환자 748명을 분석한 대규모 다기관 연구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Bone Marrow Transplantation(2026)과 Blood Cancer Journal(2025)에 게재됐다.

중추신경계 재발은 백혈병 세포가 뇌와 척수로 침투하는 합병증으로, 발생 시 생존율이 크게 저하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그간 예방 전략은 해외 연구에 의존해 왔으며, 국내 환자 특성을 반영한 근거는 부족한 상황이었다.

연구팀은 국내 다기관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장기 추적 분석을 통해 주요 위험 요인을 도출했다. 전체 환자의 5.1%에서 중추신경계 재발이 발생했으며, 이 중 84.2%가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Ph+) 환자였다. Ph+ 환자의 재발률은 9.7%로 Ph- 환자(1.4%) 대비 약 7배 높았고, 진단 당시 백혈구 수가 높은 경우 재발 위험이 약 3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Ph+이면서 초기 백혈구 수가 높은 환자군은 5년 내 중추신경계 재발률이 14.4%에 달해 가장 높은 위험군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이식 전 미세잔존질환(MRD)이 남아 있는 경우에도 재발 위험이 증가하는 경향이 관찰됐다.
이번 연구는 기존의 중추신경계 침범 이력 중심 위험 평가에서 나아가,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여부와 초기 및 치료 후 종양 부담이 핵심 지표가 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뇌혈관장벽을 통과할 수 있는 3세대 표적치료제의 선제적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실제로 포나티닙 기반 치료를 적용한 환자군에서 생존율 개선 경향도 확인됐다.

이종혁 교수는 “국내 대규모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중추신경계 재발 고위험군을 보다 명확히 구분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환자별 위험도에 따른 맞춤형 재발 예방 전략 수립에 중요한 근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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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초록우산, 자살고위험가정 경제적 지원사업 협력 추진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 이하 재단)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과 함께 자살 고위험 가정에 대한 경제적 지원사업을 이어오며, 지난 3년간 총 185명의 아동에게 약 5억 7천만 원을 지원해왔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 자살고위험가정 경제적 지원사업’을 올해도 공동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위기와 정신건강 문제를 모두 겪고 있는 가정을 지원하여 자살 위험을 예방하고 아동의 생존권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우울·자해·자살사고 등 정서적 위기를 겪는 아동과 보호자를 포함한 가정 단위의 통합지원을 중심으로 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만 18세 이하 아동을 양육하는 가정 중 아동 또는 주 양육자가 자살 고위험군에 해당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다. 선정된 가정에는 긴급 생계비 및 주거비, 정신건강 치료비 및 상담비, 교육비 및 가족관계 회복 프로그램 등이 맞춤형으로 지원된다. 이번 사업은 재단과 초록우산, 전국 자살예방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유관기관이 협력하는 민관 협력 체계로 운영된다. 재단은 전국 센터를 통해 지원 대상 가정을 발굴·연계하고, 초록우산은 대상자를 심사하고 경제적으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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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난치성 ‘구강건조증’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융합 시스템 개발 국내 연구팀이 두경부암 방사선 치료의 심각한 부작용인 구강건조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융합 치료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방사선 치료로 폭증한 독성 물질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전달체(보호막)’와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내는 ‘줄기세포’를 하나로 결합한 원리다. 동물실험 결과, 전달체의 초기 보호 작용과 줄기세포의 후기 혈관 생성이 시너지 효과를 내며 6주 만에 파괴된 침샘 조직을 성공적으로 재생하고 기능을 복구했음을 입증했다.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권성근 교수·융합의학과 정지홍 교수 연구팀은 생체재료와 줄기세포를 결합해 방사선으로 망가진 침샘 조직을 성공적으로 재생시키는 ‘줄기세포 스페로이드 탑재 항산화 하이브리드 단백질 전달체’를 개발했다고 2X일 발표했다. 두경부암 방사선 치료는 주변 침샘 조직의 수분과 반응해 활성산소를 과도하게 생성한다. 이로 인해 침샘이 파괴되는 난치성 구강건조증이 발생하면 저작, 소화, 말하기 등 필수적인 기능이 떨어져 환자의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된다. 현재 임상에서는 인공 타액이나 침 자극제 등 일시적인 증상 완화제만 처방할 뿐, 근본적인 조직 재생 방법은 없다. 대안으로 줄기세포 주사 치료가 주목받았으나,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