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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라,보험급여 인정 받고 국내 출시

빈맥 치료를 위한 이식형 의료기기… 인체공학적인 곡선형 디자인에 배터리 수명 증가

메드트로닉코리아㈜ (대표: 허 준)의 새로운 이식형 제세동기(ICD: implantable cardiac defibrillator)인 이베라(Evera®)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지난 5일부로 보험급여 인정을 받아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되었다. 

이식형 제세동기는 빈맥성 부정맥 환자의 치료를 위해 환자의 체내에 이식되는 의료기기다. 환자 심장의 맥박을 감지해 본체에서 전류자극을 발생시켜 전극을 통해 전달한다는 점에서 심박동기(페이스메이커, 서맥 치료)나 심장 재동기화 치료기기(CRT, 만성 심부전 치료)와 유사하다.  

이번에 출시된 이식형 제세동기인 이베라는 최근 정식 출시된 CRT 기기인 비바(Viva®)의 경우와 동일하게, 이식 환자의 피부 압박감 등 불편을 최소화한 인체공학적 커브형 디자인(PhysioCurve®)을 적용했다. 기존 제품에 비해 배터리 수명도 늘어 최장 11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지난 10년간 업계에서 가장 강력한 안정성 검증 방식인 액티브 모니터링(active monitoring) 방식을 통해 그 안정성 및 유효성이 입증된 스프린트 쿼트로 시큐어(Sprint Quattro® Secure) 전극선을 적용했다. 

이베라에는 또한 최근의 메드트로닉 제품에서 사용되고 있는 최신의 충격 감소(shock reduction) 기술이 적용되었다. 우리 심장이 만들어내는 위험한 박동과 그렇지 않은 박동의 차별 인식 능력을 강화하여 부적절한 충격을 감소시키는 차세대 알고리즘인 스마트쇼크 2.0 (SmartShock™ 2.0)이 그것이다.

메드트로닉코리아 심장리듬질환 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는 김상욱 이사는 “비바에 이어 이베라도 국내 시장에 본격 출시되면서, 심장리듬질환 환자의 편의와 건강을 위한 메드트로닉의 새로운 제품 라인업이 완성”되었다면서 “이베라를 통해 환자의 불편은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빈맥 치료와 정상 맥박 유지에 기여할 수 있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베라는 유럽 CE마크 획득에 이어 지난 5월에는 미국 FDA의 허가를 받았다. 국내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를 통해 지난 7월 허가를 받았으며 보험급여기준은 기존의 이식형 제세동기 보험기준(심평원 고시 제2008-31호, ICD 거치술의 인정기준)과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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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역류성 식도염 기능내시경으로 정확한 진단 후 맞춤형 치료 필요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원장 노동영) 조주영 교수팀(조주영, 김성환, 이아영)은 국내 최초로 기능 내시경을 도입해 역류성 식도염을 정확히 진단하고, 약제 복용에도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위식도 역류질환’에 스트레타 고주파 시술, 역류방지 점막절제술 (ARMS), 역류방지 점막소작술 (ARMA) 등의 개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 역류성 식도염은 대부분 약물로 어느 정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일부 환자에게서 고용량의 약물치료에도 혹은 장기간 약물 복용에도 증상 호전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있다. 증상이 있다고 약물 복용을 장기간으로 지속할 경우 위축성 위염, 철분결핍, 장의 미생물 감염 위험, 골절의 위험이 높아진다. 약물치료 외에 역류성 식도염 치료법으로 위저부 주름술(Fundoplication)과 같은 수술적 치료부터 자기장 괄약근 강화술 (LINX), 메디거스 초음파 내시경 자동봉합기 등과 같은 내시경적 치료 등 여러 방법들이 지속적으로 고안되고 있다. 하지만 치료를 받은 환자들 중 62%는 11-13년 후 재발하거나, 역류성 식도염으로 진단되었지만 약물치료에도 호전이 되지 않는 경우에 실제 다른 질환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15%나 된다. 강남차병원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