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대표이사 스벤 피터슨. 사진)는 지난 23일과 24일 양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아시아 종양학 포럼(Round Asia Oncology Forum)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이번 포럼은 2002년 중국 상하이에서 시작해, 매년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 종양학 분야의 전문가와 전문의들이 모여 최신 지견을 교환하는 아태지역의 가장 대표적인 종양학 포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서울에서 대한암학회(KCA), 한국임상암학회(KACO), 대한혈액학회(KSH)의 후원으로 아시아 21개국에서 저명한 종양학 관련 전문의를 비롯해 약 530여명의 참석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유방암, 대장암, 위암, 폐암, 림프종과 희귀암 등 다양한 암종에 대한 최신 치료 경향에서부터 최근에 활발히 연구되는 바이오의약품(Biologics), 유전체학(Genomics), 면역 지표(immune marker, PDL-1), 항체-약물 결합체(ADC: Anti-body drug conjugate)까지 암 치료에 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의 개발자이면서 제넨텍 R&D 종양 연구 부문에서 석좌 과학자(Distinguished staff scientist)로 활약중인 '마크 슬리코브스키(Mark Sliwkowski)’ 박사와 림프종(Lymphoma)의 최고 권위자이자 유럽 림프종 연구소(European Lymphoma Institute)의 대표(President)인 '버트런드 쿠아피에' (Bertrand Coiffier) ' 박사 등 세계적으로 저명한 석학들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 포럼의 좌장을 맡은 한국임상암학회 신동복 이사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다양한 항암 치료 분야에서 보다 구체적이고 정교한 주제들을 논의해 성과가 있었고, 이번 기회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아시아 전역에 있는 다양한 전문가들과 활발한 교류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불어 대한암학회 방영주 이사장은 “전세계 저명한 종양 석학들과 함께 항암 치료에 대한 통합적인 논의를 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국내 항암 연구 및 치료 분야의 높아진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