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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 노화 억제 위한 최고의 열쇠?

영남대 조경현 교수 제1회 비타민C산학연구 세미나에서 연구 결과 발표

비타민C산학연구회(위원장 백형희 단국대학교 교수)는 제1회 비타민C산학연구 세미나를 광동제약본사에서 열고 비타민C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한국식품과학회의 첫 공식 산학연구단체로 등록된 비타민C산학연구회는 비타민C의 과학적 연구를 통한 국민건강증진을 목표로 지난 3월 광동제약 후원으로 설립됐다.

이번에 열린 제1회 세미나에서는 연구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타민C의 효능 연구 및 적용범위 확대 등에 대한 최신 이론을 나누고 내년 초 한국식품과학회 주관, 광동제약 후원으로 개최 예정인 제4회 비타민C국제심포지엄 준비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비타민C산학연구회를 후원하고 있는 광동제약의 김현식 부사장은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의 기여에 힘입어 경제적인 부담은 적으면서도 우리 건강에 큰 역할을 하는 비타민C가 국민들에게 많이 알려져 다행스럽다"며 "앞으로도 비타민C를 통해 국민 건강에 기여해달라"는 축사를 전했다.

백형희 위원장은 "연구회 활동의 일환으로 한국식품과학회를 통해 비타민C 효능에 대한 연구과제를 공모해 2건을 선정했다"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국민 보건환경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해준 광동제약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날 세미나에 발표자로 나선 조경현 교수(영남대학교 생명공학과)는 '비타민C의 동맥경화ㆍ당뇨억제 및 디톡스 효과: 항노화효과'라는 주제 아래 노화에 따른 항산화 능력 감소와 염증 증가에 대해 설명하고 이에 대한 대안으로써 비타민C에 대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영남대학교 단백질센서 연구소장으로 재직하며 노화관련 연구에 집중하고 있는 조 교수는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하면 항산화 작용을 통해 피부주름 형성이 억제되고 감기 및 암, 동맥경화 등을 억제한다"며 비타민C를 사용한 항산화, 항염증, 항동맥경화 효과에 대한 논문들을 제시했다. 비타민C의 항산화 기능 강화를 통해 노화의 진행을 조절할 수 있는 열쇠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이날 강연의 요지다.

조 교수는 이번 발표를 통해 연령대별로 비타민C가 기능할 수 있음도 설명했다. 청년의 피부 고민과 중장년의 과로, 피로가 불러오는 각종 문제는 물론 노년의 웰에이징(well-aging)과 심뇌혈관 질환 예방 등에 비타민C가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항노화 기능에 대해 설명하며 "안티에이징 노력으로 '사망연령'의 시작을 늦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의술의 발달로 노년기 질병을 치료하면서 평균 수명이 연장돼왔지만 비타민C를 활용한 항노화 노력을 통해 보다 건강한 상태로의 수명 연장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비타민C산학연구회는 이같은 내용의 국내외 연구 결과들을 체계화하고 각종 세미나를 통해 알려나감으로써 비타민C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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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역류성 식도염 기능내시경으로 정확한 진단 후 맞춤형 치료 필요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원장 노동영) 조주영 교수팀(조주영, 김성환, 이아영)은 국내 최초로 기능 내시경을 도입해 역류성 식도염을 정확히 진단하고, 약제 복용에도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위식도 역류질환’에 스트레타 고주파 시술, 역류방지 점막절제술 (ARMS), 역류방지 점막소작술 (ARMA) 등의 개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 역류성 식도염은 대부분 약물로 어느 정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일부 환자에게서 고용량의 약물치료에도 혹은 장기간 약물 복용에도 증상 호전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있다. 증상이 있다고 약물 복용을 장기간으로 지속할 경우 위축성 위염, 철분결핍, 장의 미생물 감염 위험, 골절의 위험이 높아진다. 약물치료 외에 역류성 식도염 치료법으로 위저부 주름술(Fundoplication)과 같은 수술적 치료부터 자기장 괄약근 강화술 (LINX), 메디거스 초음파 내시경 자동봉합기 등과 같은 내시경적 치료 등 여러 방법들이 지속적으로 고안되고 있다. 하지만 치료를 받은 환자들 중 62%는 11-13년 후 재발하거나, 역류성 식도염으로 진단되었지만 약물치료에도 호전이 되지 않는 경우에 실제 다른 질환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15%나 된다. 강남차병원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