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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마디 ‘딸깍’거리면 방아쇠수지 증후군 의심해 봐야

요즘에는 날씨에 상관없이 골프에 대한 열망은 크다. 주중에는 스크린 골프를 주말에는 라운딩을 통해 자신의 스윙에 대한 문제점을 찾고 골프 라운딩을 즐긴다.

하지만, 초보 골퍼의 경우 그립을 잡는 방법과 그립 강도 조절에 미숙해 손가락 끝 마디가 저리고 손가락을 구부렸다 펴기가 힘든 고통을 자주 느끼곤 하는데 이와 같은 고통이 반복되다 보면 손가락 사이사이에 통증이 생기는 방아쇠수지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겠다.

방아쇠수지 증후군은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는데 특히, 40-60대 여성에게 자주 발생하며, 3,4번째 손가락과 엄지손가락에서 많이 발생한다. 방아쇠수지는 손가락의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워 지는 것으로 권총의 방아쇠처럼 딸깍 거리며 걸리는 느낌이 나기 때문에 방아쇠수지라 불리운다.

이러한 방아쇠수지는 특정 원인을 발견할 수 없으나, 요리사, 운전종사자, 건축기술자 등 장시간  손에 진동을 주는 활동이 잦은 직업적 요인과 골프와 테니스 같이 손가락을 주로 사용하는 운동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청소, 빨래, 걸레를 짜는 동작에서 손가락을 무리하게 사용해 발생할 수 있으며 반복적인 손가락 사용으로 인해 손바닥에 지속적인 마찰이 가해지면 힘줄이 자극을 받아 염증이 유발되어 통증의 원인이 된다.

힘줄에 염증이 진행면 손가락이 걸리는 느낌과 함께 잘 펴지지 않게 되는데 류마티스 관절염과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 발병률이 높으며 당뇨병, 종양, 폐암환자들에게는 합병되는 경우도 있다.

방아쇠수지 증상은 손가락이 걸렸다가 풀리는 순간 발생하는 소리와 방아쇠 현상을 느끼거나 ‘딸깍’ 소리를 들었을 경우 의심이 가능하며, 경우에 따라 초음파 검사와 MRI를 통해 힘줄의 비대나 부종을 확인해 진단하기도 한다.

손가락 인대와 인대막이 같이 부어올라 손가락이 잘 펴지지 않는 증상을 보이며 보통은 아픈 손가락을 손등 쪽으로 늘려주는 동작을 하면 심한 통증을 엄지, 약지, 중지 순으로 반복적인 통증이 발생한다.

척추관절 통증 구로예스병원의 황은천 원장(사진)은 "방아쇠수지는 힘줄과 힘줄이 지나는 관이 잘 맞지 않아서 발생하는데 시간이 경과하면 관이 스스로 늘어나 증상이 없어질 수도 있다."며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으므로 비슷한 증상이 발병할 경우 손을 많이 사용하지 않고 안정시키는 것이 좋으며, 온찜질과 손 사용전에 가볍게 손가락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예방하는데도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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