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약 18년간 재임해 온 녹내장 진료 및 수술 분야의 권위자 안병헌 교수(사진)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안병헌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동 대학원 의학박사를 취득했다. 충남의대 교수 겸 충남대병원 안과 과장(1981~1995)을 거쳐, 지난 1995년부터 2001년까지 삼성서울병원 안과 과장을 역임했으며, 1997년부터 올 8월까지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안과 교수로 재직해왔다. 대한안과학회 학술이사, 한국녹내장학회 총무이사를 역임하며 안과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고, 녹내장 환자에게 시술하는 녹내장 임플란트를 국산화하였으며, 안검이나 첩모 등 어려운 안과 의학용어를 눈꺼풀, 속눈썹과 같은 쉬운 말로 순화하는 노력에도 앞장서왔다.
김안과병원측은 “국내 최다 안과 전문의가 재직하고 있는 본원에 녹내장 분야의 권위자인 안병헌 교수가 합류함으로써 녹내장센터는 물론 전체적인 진료 수준이 한층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병헌 교수가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본원의 연구 및 진료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