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 서울지방청은 강원도 지역으로 수입되는 식품 및 수산물의 신속한 검사 및 통관을 위하여 오는 9월 12일부터 강릉수입식품검사소에 시험분석실을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13개 수입식품검사소 중 최초로 시험분석실이 설치되는 것으로, 중금속, 마비성패독, 벤조피렌, 방사능 검사 등의 실험이 가능해진다.
이번 시험분석실 설치를 통해, 기존 서울·경기로 이송하여 시험분석을 실시하던 번거로움에서 벗어나 강원도 지역 내에서 직접 검사함으로써 연간 약 3,000여건에 대한 시험분석이 신속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신속통관을 요하는 활패류·갑각류 등의 통관 시간도 1일 이상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식약청은 이번 강릉검사소 내 시험분석실 설치로 인해 신속한 수입식품 통관이 이루어져 보다 신선한 수산물이 제공되는 한편 강원지역 민원 만족도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강릉검사소는 이 날 시험분석실 설치 기념식과 함께 관할 수입업체의 의견 수렴 등을 위해 서울식약청장, 수입업소, 수입식품 신고대행업소 등 32명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