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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건강 지키고 질환 예방하려면 내 몸에 맞는 운동해야

마라톤 - 발목 염좌, 족저근막염 등 족부 질환 찾아 올 수 있어

운동의 계절인 가을이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추석 연휴 동안 미뤄왔던 운동을 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가을 대표 운동인 마라톤과 등산과 같은 야외 운동은 근력 강화는 물론 다이어트 효과, 심폐기능 등 건강에 매우 효과적이다. 하지만 자신의 몸에 맞지 않는 운동을 하거나 무리할 경우 생각하지 못한 질환이 찾아 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심폐 기능에 효과적인 마라톤 – 발목염좌, 족저근막염과 같은 족부 질환 찾아올 수 있어
오는 10월에는 약 22건의 마라톤 경기가 전국적으로 개최될 전망이다. 예전과는 달리 일반인들도 마라톤 경기에 참여하는 추세다. 심폐지구력을 증가시키는 마라톤은 전신근력은 물론 다이어트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마라톤은 족부 질환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꼼꼼히 체크하고 운동에 임해야 한다. 마라톤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발바닥 전체 부위에 골고루 분산되어야 하는 충격이 한쪽으로 쏠릴 수 있고 신발이 발에 맞지 않을 경우에는 발목 염좌 또는 족저근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발목 염좌는 발목이 삔 것을 의미하는데, 이상 발견 즉시 휴식을 취하거나 냉온찜질, 파스 등을 이용해 부기를 가라앉히는 것이 좋다. 족저근막염은 발꿈치부터 발가락 뼈까지 연결된 섬유근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약 2주간 안정을 취하고 물리치료 또는 약물치료, 체외충격파와 같은 치료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바로병원 정진원 원장은 “한번 발생한 족부 질환은 재발 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다”며 “특히 마라톤 경기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족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자신의 실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고 평상시 기초 체력을 다지는 동시에 15분 이상 준비 운동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전신운동에 탁월한 등산 – 하산 시 무릎 질환 주의해야 마라톤과 더불어 가을철 인기 운동 종목인 등산도 질환 주의에 예외는 아니다. 매년 등산객에 붐비는 10월에는 찰과상, 타박상과 같은 가벼운 부상부터 전방십자인대 파열, 반월상연골손상과 같은 큰 부상 환자도 늘어나게 된다.
산을 오를 때는 다리 근육이 긴장해 힘을 주지만 하산할 경우에는 힘이 풀려 무릎이 비틀리는 경우가 많다. 이때 무릎이 찢어지는 느낌의 통증이 반복된다면 전방십자인대 파열을 의심해봐야 한다. 만약 전방십자인대 파열을 방치할 경우에는 후방십자인대, 반월상연골 등 동반 손상 또는 관절염으로 악화 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산을 할 경우에는 뒤꿈치를 들고 보폭을 줄인 자세를 유지해 지면을 디뎌 무릎에 전해지는 충격을 최소화 하는 것이 좋다. 특히 경사도가 큰 지역을 내려올 경우에는 평상시보다 무릎을 더 구부려 부담을 줄이는 느낌으로 걷는 것이 바람직하다.

온도 차가 큰 가을에는 관절이 뻣뻣해지거나 근육의 이완 조절이 잘 되지 않을 수 있다. 산을 오르기 전에는 허리, 발목, 무릎, 어깨, 손목 등 스트레칭을 반드시 하고 자신에 맞는 코스를 선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바로병원 이철우 병원장은 “가을에는 운동으로 발생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기 쉽다” 며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선 자신의 몸 상태에 어떤지 확인하고 무리하지 않는 것이 질환을 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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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에 다시 중독되지 않도록 사회재활 지원 범위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세부사항을 규정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대통령령) 개정(안)을 5월 21일 입법예고하고 6월 30일까지 의견을 듣는다. 개정 법률에 따라 마약류 중독자에 대한 사회재활 지원 범위가 ‘사회복귀’에서 ‘정상적인 일상생활의 유지·보호’까지 확대(’25.10.2. 시행)되고, 의료용 마약류 처방 시 투약내역 확인 예외 사유로서 ‘긴급한 사유’, ‘암환자의 통증 완화’ 이외에 ‘이에 준하는 사유’가 추가(’25.9.19. 시행)된다. 이에 따른 시행령 개정안에서는 ❶마약류 중독자의 사회재활을 위해 확대되는 세부 지원 범위, ❷의료용 마약류 처방시 투약내역 확인 예외 추가 사유, ❸마약류중독관리자시스템 구축·운영에 필요한 세부사항 등을 규정했다. ❶ 전문인력 양성·재활센터 운영 등 기존 사회재활사업에서 정상적인 일상생활의 유지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는 한편, 중독자에 대한 직업훈련ㆍ취업지원 연계, 민간 상담기관 지원, 관계 기관 및 단체 간 사업 연계 등까지 사회재활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❷ 의료용 마약류 처방 시 투약내역을 의무적으로 확인해야 하지만, 법에서 정한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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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 후원캠페인 ‘The Great Future 위대한 미래를 여는 밤’ 개최 연세의료원은 20일 저녁 6시 서울 중구 반얀트리 호텔에서 진료·교육·연구 발전을 위한 모금캠페인 중간보고회 및 미래발전위원 추가 위촉식 ‘The Great Future 위대한 미래를 여는 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그간 연세의료원이 펼쳐온 모금캠페인 성과를 공유하고 기부 활성화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허동수 연세대 이사장, 이경률 연세대 총동문회장, 금기창 의료원장, 전영한 하님 회장을 비롯해 미래발전위원 등 110여명이 참석했다. 허동수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연세의료원은 모든 생명이 존엄하게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욱 담대하고 체계적인 여정을 이어 가고자 한다”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진 미래발전위원 위촉식에서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호반그룹 창업주)과 이재범 연세대 의대 총동문회장이 공동 미래발전위원장에 위촉됐다. 김상열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고민하다 대한민국을 도약시킬 수 있는 분야로 바이오헬스의 가능성을 봤다”며 “그 여정의 자선적 파트너로 선하고 뿌리 깊은 사명감과 그 사명을 실현할 수 있는 연세의료원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금기창 의료원장은 행사에서 독지가 세브란스 씨의 기부로 시작해 미국 록펠러 재단이 설립한 차이나메디컬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