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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머크-제넥신 바이오기술연구소 개소

 한국 머크(대표이사: 미하엘 그룬트)는  24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한국 바이오 파크에서 ‘머크-제넥신 바이오기술연구소(Biomanufacturing Sciences & Training Center, BSTC)’ 개소식을 가졌다. 본사에서는 머크 밀리포아 아시아 세일즈 헤드인 베노아 구디에, 싱가폴과 한국 프로세스 솔루션 세일즈 디렉터인 친빈 탄, 필드 마케팅 및 바이오매뉴팩처링 사이언스 네트워크(BSN) 헤드인 윌리엄 쿨, 아태 바이오파마 프로세스 솔루션 필드 마케팅 디렉터 인 스티브 버먼, 일본과 한국 프로세스 솔루션 필드 마케팅 시니어 매니저인 키미히코 코수기, 일본과 한국 BSN 시니어 매니저인 다카오 이토가 방한했다.

머크는 지난 해 9월 바이오기업 제넥신(대표이사: 성영철)과 바이오기술연구소 설립, 공동사업 및 운영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제넥신은 외국계 기업인 머크와의 기술적인 협력과 공동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빠른 제품 개발 및 생산화가 가능하게 된다. 머크는 바이오 고객사의 공정개발 및 양산에 대한 기술적인 지원 제공을 전담하는 BSN(Biomanufacturing Science Network) 팀을 조직했다.

BSTC는 제넥신을 비롯한 바이오기업 고객들에게 실험단계부터 머크의 제품에 대하여 친숙함을 느끼도록 공정 개발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바이오의약품은 공정개발 및 연구, 비임상, 임상1상~ 3상, 제품화의 단계를 거쳐 생산되는데 이를 위해서는 오랜 시간과 인력, 투자가 필요하다. BSTC는 고객이 생산하고자 하는 물질에 대하여 머크 밀리포아 제품을 적용해보고 적합한지를 알아볼 수 있는 작은 실험실 단위의 시설 및 비임상 생산을 위한 장비와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이후 바이오기업이 머크 밀리포아 공정이 적합하다고 판단하면 더 큰 규모의 생산에 적용하여 바이오시밀러를 포함한 바이오의약품 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빠른 진입이 높은 점유율로 연결되기 때문에 이를 지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한국 머크의 미하엘 그룬트 대표는 “BSTC는 기존에 각 고객사에서 관리하던 머크의 장비를 총괄 관리하여 유지보수와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전시가 가능하다. 또한 접근성이 뛰어난 경기도 판교에 위치하고 있어 오창, 오송, 대전 등의 지역에 위치한 고객사에 방문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하고 고객사의 샘플을 받아 실험 과정을 거쳐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으며, 고객사를 초청하여 컨설팅, 프레젠테이션, 세미나 등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컨설팅 및 세미나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될 예정으로, 고객사의 요청으로 일정을 조정하여 실시된다.” 라고 강조했다.

머크 밀리포아 글로벌 세일즈 프로세스 솔루션의 책임자인 다니엘 스탐 부사장은                         “의약품은 특히 생산도 중요하지만 관련기관에 등록을 하고, 허가를 받는 과정이 길고 복잡하며 나라마다 다르기 때문에 국내 업체의 수출이 어렵다.”고 지적하며, “바이오기술연구소를 통해 고객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및 실행을 이룩할 수 있게 됨과 동시에, Validation 서비스 및 CMO 비즈니스에 대한 협력으로 양사간 더욱 높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머크의 노하우가 제넥신과 한국의 바이오산업의 발전에 공헌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머크 밀리포아 사업부는 생명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파트너로 제약 및 바이오 기술, 연구소 등에 바이오의약품과 합성의약품의 연구, 개발, 생산은 물론 일반 실험실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획기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광범위하게 제공하고 있으며, 실험실의 생산성 증가, 제조 공정 개발 및 최적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 내 머크 자회사 현황
1989년 설립된 머크 ㈜와 2002년 설립된 머크 어드밴스드 테크놀러지스㈜는 한국에 위치한 독일 머크의 자회사들로 의약과 액정, 생명과학 및 시약 그리고, 기능성 안료 및 화장품 원료 같은 화학분야에서 비즈니스 활동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1999년에 어플리케이션 및 디자인 센터를 설립하여, 현재 바닥재나 포장재에서부터 핸드폰, 자동차의 코팅재, 화장품 안료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 판매한다. 또한, 의약분야에서는 1999년 심혈관 및 대사 질환을 위한 전문의약사업부로 국내 비즈니스를 시작하고, 대장암 치료제로 허가를 받은 단일 표적 항암제인 얼비툭스를 2006년 4월 시판했다. 2007년 1월 머크 그룹이 스위스 생명과학사인 세로노를 인수함으로써 한국에서도 기존의 전문의약사업부가 머크 세로노 의약사업부로 통합되어 신경퇴행성 질환, 자가면역 및 염증, 불임 시장으로 치료 영역을 넓혀가고 있으며, 의약분야에 있어 한국이 세계적으로 더욱 중요해짐을 인지하고 한국 내 임상시험도 확대하고 있다. R&D를 위해 머크는 의약분야뿐 아니라 화학분야에 있어서도 한국과 밀접하게 협력하고 있다. 특히, 2008년 머크는 한국에 140억원을 투자해 첨단 기술센터(Advanced Technology Center, ATC)를 설립하기로 결정하고, 2010년 5월 초 개소했다. 이는 액정 연구기술 및 생산력을 강화하여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LCD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끊임없이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을 선도하여 고객의 성공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는 머크의 의지와 책임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2010년 7월 머크 그룹이 미국 생명과학 기업인 밀리포아를 인수함에 따라 조직된 머크 밀리포아 사업부는 제약, 바이오테크놀로지 업계는 물론 학계 연구소 등에 각종 제품, 기술, 서비스를 제공해 실험실의 생산성을 높이며, 제조 공정 개발과 최적화 솔루션을 지원하고 글로벌 제조 및 유통 역량을 강화해 각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충할 예정이다. 2011년 10월에는 한국에 본사 이외의 국가에서는 처음으로 OLED 어플리케이션 연구소를 오픈했다. 2012년 8월에는 독일 이외의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가족소유기업으로서의 머크의 의미와 장점, 지배구조와 그 역할, 비즈니스 운영 방식, 인수합병에서의 원칙 등에 대한 머크 히스토리북 – ‘ 머크웨이’가 한국에서 발간되었다.

독일 머크 사 현황
머크는 의약 및 화학 부문의 글로벌 기업으로 1668년에 시작되어 2012년 그룹 총 매출로 112억 유로를 기록했으며 현재, 66개국에서 3만 8천 여명의 직원과 함께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다. 머크의 성공요인은 기업가정신을 가진 임직원이 주도하는 혁신과 개척정신을 들 수 있다. 전체 지분의 30%는 주주들이, 나머지 70%는 머크家에서 소유하고 있으며, 미국 지사였던 Merck & Co.사는 1917년 머크 그룹으로부터 완전 분리 독립되었다.

제넥신 현황
1999년에 설립된 제넥신은 견고한 연구역량과 자체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전문 기업이다.
주력 연구개발 분야는 지속형 항체융합(hyFc) 단백질 치료제, DNA 치료백신으로 구분되며, 현재 임상단계에서 빈혈, 호중구감소증, 성장호르몬결핍증, 자궁경부전암, B형간염치료제의 치료효과를 검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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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역류성 식도염 기능내시경으로 정확한 진단 후 맞춤형 치료 필요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원장 노동영) 조주영 교수팀(조주영, 김성환, 이아영)은 국내 최초로 기능 내시경을 도입해 역류성 식도염을 정확히 진단하고, 약제 복용에도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위식도 역류질환’에 스트레타 고주파 시술, 역류방지 점막절제술 (ARMS), 역류방지 점막소작술 (ARMA) 등의 개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 역류성 식도염은 대부분 약물로 어느 정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일부 환자에게서 고용량의 약물치료에도 혹은 장기간 약물 복용에도 증상 호전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있다. 증상이 있다고 약물 복용을 장기간으로 지속할 경우 위축성 위염, 철분결핍, 장의 미생물 감염 위험, 골절의 위험이 높아진다. 약물치료 외에 역류성 식도염 치료법으로 위저부 주름술(Fundoplication)과 같은 수술적 치료부터 자기장 괄약근 강화술 (LINX), 메디거스 초음파 내시경 자동봉합기 등과 같은 내시경적 치료 등 여러 방법들이 지속적으로 고안되고 있다. 하지만 치료를 받은 환자들 중 62%는 11-13년 후 재발하거나, 역류성 식도염으로 진단되었지만 약물치료에도 호전이 되지 않는 경우에 실제 다른 질환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15%나 된다. 강남차병원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