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헬스케어의 아일리아(애플리버셉트)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중심망막정맥폐쇄성(Central Retinal Vein Occlusion) 황반부종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아일리아는 국내에서 올해 3월, 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 치료제로 승인받았으며, 이번 중심망막정맥폐쇄성 황반부종 치료에 대한 적응증 추가로 2개의 적응증을 보유하게 되었다.
아일리아는 중심망막정맥폐쇄성 황반부종 치료를 위해 유리체내에 투여하는 주사제로 투여량은 2mg(50μL와 동일)이다. 첫 투여 이후, 1개월에 1회 2mg을 투여한다. 투여 간격은 1개월 미만이 되어서는 안되며, 시력 및 해부학적 검사(visual and anatomic outcomes)를 1개월 간격으로 3회 평가하여 안정될 때까지 투여한다. 처음 3회 연속 주사해도 개선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 더 이상의 치료는 권고되지 않는다. 필요하다면 투여 간격은 시력 및 해부학적 검사결과에 근거하여 연장될 수 있다.
바이엘 헬스케어 전문의약품 사업부 노상경 대표는 “아일리아가 올해 3월 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 치료제로 국내에 소개된데 이어, 두번 째 적응증인 중심망막정맥폐쇄성 황반부종 치료에 대해서도 승인 받은 것은 앞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아일리아의 역할에 대한 중요한 의미”라며 “아일리아가 중심망막정맥폐쇄성 황반부종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동시에 국내 안과 질환의 치료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아일리아는 현재, 한국을 비롯하여 미국, 유럽, 일본, 호주 등 여러 국가에서 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 치료제로 승인받았으며, 미국, 유럽, 중남미의 일부 국가에서 중심망막정맥폐쇄에 따른 황반부종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중심망막정맥폐쇄(CRVO)에 대하여
미국에는 10만명 이상, 유럽 주요 국가에는 6만6천명 이상의 CRVO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CRVO는 중심망막정맥이 막히면서, 망막으로 저산소화된 혈액과 체액이 새어 나가는 질환이며, 이로 인해 망막이 손상되고 시력을 상실할 수 있게 된다.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 (VEGF)의 분비는 눈의 혈관 투과성과 황반부종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된다. 항VEGF(anti-VEGF) 치료는CRVO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혈관 투과성과 혈관부종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일리아에 대하여
아일리아는 가용성 VEGF 수용체1, 2의 도메인 부분을 인간 IgG1의 Fc 부분에 융합시킨 단백질로서, 등삼투 용액으로 유리체강내에 주입할 수 있도록 제제화 되었다. 아일리아는 VEGF-A와 PIGF(태반 성장인자)와 결합하여, 이들 성장인자들이 본래 수용체와 결합하여 활성화 시키는 것을 억제할 수 있다. 아일리아는 특수 정제된 제품으로 삼투압이 동등한 등장성 완충액을 포함하고 있어 안구 내에 주입할 수 있다.
바이엘 헬스케어에 대하여
바이엘 헬스케어는 바이엘 그룹(Bayer AG)의 자회사로, 헬스케어와 제약 산업 분야의 혁신적인 선두 기업이다. 바이엘 헬스케어는 독일 레버쿠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크게 전문의약품 사업부 (Pharmaceuticals), 동물의약 사업부(Animal Health), 일반의약품 사업부(Consumer Care) 그리고 메디컬 케어(Medical Care)로 구성되어 있다. 전세계 5만 5천여명의 바이엘 헬스케어 직원들은 세계 인류와 동물을 위한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www.healthcare.baye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