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성심병원은 서울대공원과 협약 맺고 동물매개치유를 적용해 글로벌 해외봉사단 구성 등 새로운 패러다임의 사회공헌활동을 제시했다.
또한, 한림대 성심병원은 서울대공원과 함께 ‘인간과 동물, 그리고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따뜻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서울대공원 내 의료안전망 구축 ▲교직원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해외봉사단 구성 등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사회공헌활동을 제시키로 했다.
MOU 체결식이 진행된 6일에는 서울대공원에 거주 중인 오랑우탄 ‘보라’와 토끼, 기니피그, 뱀 등 4종 10여 마리의 동물을 전수해와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들이 동물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매개치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한림대 성심병원과 서울대공원은 IT기업과 함께 교직원 및 직원을 주축으로 하는 글로벌 해외봉사단을 구성해 아프리카와 같은 낙후지역을 찾아 야생동물 치료와 지역주민 건강관리, IT 기술 지원 등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의 봉사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이에 대해 이병철 한림대 성심병원장은 “상호 인프라를 활용한 교류를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사회공헌 문화를 정착시키고 더 나아가 긴밀한 협력을 도모함으로써 인간과 동물, 그리고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 이번 MOU의 목적이자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MOU 체결식은 6일 오후 2시 한림대 성심병원 한마음홀에서 개최됐으며 이병철 한림대학교성심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주요 보직자와 이원효 서울대공원장 등 관계자가 대거 참석해 양 기관의 협약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