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미래위원회(위원장 김한중 연세대 총장, 이하 미래위)는 6일 복지부 대회의실에서 제4차 전체위원회를 개최하여, 미래 만성질환 예방ㆍ관리체계 개편 방안, 약품비 지출 합리화 및 제약산업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고, 건강보험 지불제도 개편방향, 보험료 부과체계 개선방향, 의료기관 기능재정립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 등을 보고받았다.
논의에 앞서, 김한중 위원장은 “미래위의 목적은 사회적 논의를 통해 정부와 사회에 지속가능한 의료제도의 미래비전을 제시하는데 있다”고 강조하면서, 현 시스템이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공동 문제인식 하에, 단순히 ‘의료시장의 총량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미래 의료비용을 합리적으로 재조정’하는 방향의 고민이 필요하다고 보고, 논의과정에 있어서도,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시각에서 세부적 이슈와 이해관계 조정보다는 거시적인 방향성을 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