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한국 조혈모세포 이식, 세계 선도

사노피, 한국인 혈액암 환자에 맞는 ‘최적의 조혈모세포 이식 방안’ 혈액암 전문가 포럼 열어

사노피의 제약사업부문인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 이하 사노피)는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라마다제주호텔에서 국내 혈액종양학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노피 혈액암 포럼(Sanofi Hematology Forum)’을 마쳤다.

이번 행사는 소아에서부터 성인에 이르는 국내 호발 혈액암의 조혈모세포 이식에 관한 최신 지견을 나누는 자리로, 이 같은 주제로 전문가 포럼이 열린 것은 업계에서 처음이다. 조혈모세포 이식은 급성 백혈병이나 악성 림프종 등 혈액암에서 질병을 완치시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옵션이다. 그러나 복잡한 이식 과정과 이식 후 생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거부반응∙사망 등의 합병증이 성공의 장애물로 지적돼 왔다.

이 날 행사에서는 국내 급성 백혈병 및 재생불량성 빈혈 환자의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 성공률 제고 방안을 비롯, 이식 전 과정에서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또한,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저강도전처치요법과 반일치이식 등 국내 사례와 성공 요인에 대해서도 열띤 토의가 진행됐다.

이 밖에 자가 조혈모세포 이식의 효과 극대화 차원에서, 최적 수량의 조혈모세포 채집을 위한 가동화 촉진제 등 적절한 조력 약제 사용을 고려하는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좌장으로 참여한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의 구홍회 교수(대한혈액학회 이사장)는 “조혈모세포 이식의 최종 목표인 완치에 이르기 위해서는 환자의 상태와 병의 진행상황 등을 고려한 세심한 치료 계획이 필수적”이라며, “국내 혈액종양학 전문가들이 끊임 없이 연구하고 도전하는 만큼, 머지 않아 우리나라의 조혈모세포 이식이 세계를 선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사노피 일본∙태평양 지역 이식사업부 총괄 명진 이사는 “최근 조혈모세포 이식 전반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치료 옵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사노피는 신장 및 심장 이식 시 거부 반응 억제 및 재생 불량성빈혈의 치료를 위한 면역억제제와 조혈모세포 가동화 촉진제 등을 통해 국내 혈액암 환자들이 적정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혈액암 영역에서 국내 의료 전문가와 함께 질병 완치와 삶의 질 개선을 지원하는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난치성 역류성 식도염 기능내시경으로 정확한 진단 후 맞춤형 치료 필요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원장 노동영) 조주영 교수팀(조주영, 김성환, 이아영)은 국내 최초로 기능 내시경을 도입해 역류성 식도염을 정확히 진단하고, 약제 복용에도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위식도 역류질환’에 스트레타 고주파 시술, 역류방지 점막절제술 (ARMS), 역류방지 점막소작술 (ARMA) 등의 개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 역류성 식도염은 대부분 약물로 어느 정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일부 환자에게서 고용량의 약물치료에도 혹은 장기간 약물 복용에도 증상 호전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있다. 증상이 있다고 약물 복용을 장기간으로 지속할 경우 위축성 위염, 철분결핍, 장의 미생물 감염 위험, 골절의 위험이 높아진다. 약물치료 외에 역류성 식도염 치료법으로 위저부 주름술(Fundoplication)과 같은 수술적 치료부터 자기장 괄약근 강화술 (LINX), 메디거스 초음파 내시경 자동봉합기 등과 같은 내시경적 치료 등 여러 방법들이 지속적으로 고안되고 있다. 하지만 치료를 받은 환자들 중 62%는 11-13년 후 재발하거나, 역류성 식도염으로 진단되었지만 약물치료에도 호전이 되지 않는 경우에 실제 다른 질환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15%나 된다. 강남차병원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