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시도자 등 자살 고위험군의 자살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열린다.
전북대병원(병원장 정성후)이 25일 오후4시 병원내 모악홀에서 ‘응급실 자살시도자 사례관리 사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Why-How-What?’를 주제로 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관계전문가 및 유관기관들과 국가의 자살예방정책과 지역사회 개입방안 등을 논의하고 효율적인 자살예방 대응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보건복지부로부터 ‘응급실기반 자살시도자 사례관리 사업’ 수행기관으로 지정받은 후 자살재시도 예방을 위해 추진해온 전북대병원의 중점사업도 소개한다.
정태오 전북대병원 응급의학과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1부에서는 한국자살예방협회장으로 활동하는 서울대 안용민 교수의 ‘국가 자살예방정책: 응급실 사업의 의미와 중요성’, 최명환 유성 한가족병원 정신건강의학과장의 ‘자살자 심리의 정신분석적 이해’ 등에 대한 강의가 각각 진행된다.
이어 2부에서는 정영철 전북대병원 정신의학과 교수의 사회로 ‘응급실 자살시도자에 대한 지역사회 개입의 성과 및 제한점’(이화일 전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 자살예방팀장), ‘전북대병원 응급실기반 자살시도자 사례관리 사업 소개’(송은주 전북대병원 응급실기반 자살시도자 사례관리 담당자) 등이 있을 예정이다.
전북대병원 응급실 자살시도자 사례관리사업의 책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정영철 교수는 “자살 위기를 겪고 있는 분들에게는 전문적인 위기중재와 사례관리를 통해 자살재시도를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정신과적 전문치료 및 지역사회개입 방안 등을 충분히 논의해 자살률을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